“혹시 도망가려는 겁니까?”어릴 적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심한 시은에게 강적 상윤이 나타났다. 미끈하고 단단한 그의 몸을 감상하다 도망칠 틈도 없이 상윤에게 붙잡혀 버린 시은. “나랑 계약 연애 좀 합시다.”치명적 약점이 잡힌 시은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샤워는 조금 이따가 해요.”그리곤 시은을 잡아당겨 품 안에 다시 꼭 껴안으며 귓바퀴에 뺨을 가져다 댔다. “아직 다 끝난 거 아니니까.”“……?”눈을 동그랗게 뜨는 시은의 놀란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시은의 입술을 다시 두 입술로 덥석 물었다. 그리고 조금 전보다 더 거칠어진 숨결로 그 연한 살결을 핥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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