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내 전부를 흔드는 여자를 만났다.“형경 씨, 나는 말입니다. 다 바꿀 수 있습니다. 내 전부를 당신한테 맞출 수 있습니다.”내 슬픔의 무게를 줄여주는 남자를 만났다.“수목원 같아요. 도흠 씨하고 있으면 호흡이 편안해져요.”차곡차곡 쌓인 4년이라는 시간이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잊어선 안 됩니다.”“무엇을요?”“형경 씨한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사기꾼의 자식으로 태어나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그렇게 속절없이 해안으로 쓸려가던 형경을,먼바다에 있던 그가 불러냈다.“안형경. 이제부터 당신은 나한테로 흘러야 합니다.”이제 더 이상.하늘이 준 기회를 흘려보낼 이유가 없었다.rip current, 이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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