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살 수 있었다.복수를 꿈꾸며 처절한 삶을 버텼던 도훈.한 몸처럼 집착했던 혜원과 마침내 재회했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왜 제가 비서 업무를? 저는 경영 전공입니다, 대표님.”“만약 비서로 일해야만 한다면, 노동청으로 갈 겁니까.”“…….”“아니면, 퇴사?”그럴 리가요. 합격하자마자 반지하 방에서 이사부터 한걸요. 새로 옮긴 오피스텔은 보증금이 자그마치 3천만 원입니다. 제가 10년 동안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에 빚까지 얹은 돈이라고요.까닭 없는 이끌림과 속수무책 다가오는 그를 부정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혜원. 급기야 꿈속까지 등장한 그에게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도훈은 그녀의 모든 것을 알지만 모른 척, 오랜 시간 그래왔듯 그녀를 서서히 조련하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간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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