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악마를 나눌 수 있나?인간의 불행은 그네들의 지루함을 달랠 유흥거리에 불과해.우리 모두 목 잘린 체스 말일 뿐이야.*고위귀족들이 한날한시에 사라진 전대미문의 실종 사건, 상그레의 비극.사라진 귀족들, 피와 살점으로 엉망이 된 공연장, 그리고…그곳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 라멘타.그 라멘타로 북부를 점령한 흑마법사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내 쌍둥이 오빠란다.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당신은 내게 뭘 줄래요?”“황자비 자리는 어때?”내 오라비를 죽이겠다면서도 나를 사랑한다는 남자, 아나스타시우스.“괜찮아, 아인.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서커스단의 망령이 되어 돌아온 나의 반쪽, 엔도.우리는 함께 할 수 있을까?Copyrightⓒ2022 으넹나무 & 페리윙클Illustration Copyrightⓒ2022 KHAll rights reserved.
사실은 알고 있었다.“부인과는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닙니다.”그러니 그의 탓이 아니다. 모두 헛된 기대를 품었던 나의 잘못이었다.“그녀와는 그저, 필요에 의한 계약을 했을 뿐이지요.”그의 아내로 지냈던 3년.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려고 무던히 노력했으나 그의 마음 한 자락 얻을 수 없었다.“그게 이렇게까지 오래 유지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슬리게도.”이렇게 여자주인공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버려질 정도로,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결국, 주인공은 주인공, 엑스트라는 엑스트라였다.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고작해야 귀찮은 엑스트라에 불과할 뿐. 역할은 바뀌지 않았다.그러니까 내가 떠나는 게 맞는 것이다.“그동안 거슬리게 굴어서 죄송했어요. 부디 그녀와 행복하세요.”
[독점연재]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이 나라는 노답이야. 망명하자.’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나는 가늘게 좁힌 눈으로 가족들을 돌아보며 비장하게 말했다.“이불 차고 잘 거야.”“잘못했어, 꼬맹아!”“미안해!”“안 죽이마!”좋아.
1세대 베테랑 헌터로 활약한 주인공, 백신우.원인 모를 불치병으로 인해 고통받다가, 결국 중환자실에서 목숨을 다하게 된다.그런데 숨이 끊어지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이계의 원석이 오색빛을 내뿜고...정신을 차려보니 20대 초반의 몸으로 회춘하게 된 나는 곧 갑작스러운 두통을 느꼈다.그리고 고통과 함께 생소한 기억들이 머릿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이 기억들은···.”한 세상을 호령했던 무신.멸망을 막기위해 노력한 관리자.성검을 갖고 있던 용사, 그들은 전부 전생의 백신우였다.그렇다.나는 전생의 기억들을 가진 전생자로 각성했다.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눈을 뜨고 보니 갓난아기.아무래도 나는 동화책 속 이야기인 용사의 딸이 된 것 같다."벨라트릭스. 그게 너의 이름이다."용사의 딸이긴 한데 마왕에게 키워지게 되었다.다 좋다. 다 좋은데.“인간 아기는 젖을 먹고 자란다고 했던가?”“예, 씹을 이가 없으니까요.”“불쌍하군. 인간 아기는 음식을 씹을 이도 없이 태어나는 건가.”인간 상식이라곤 단 하나도 없는 마족들 손에 키워지다니.“그럼 네 것이라도 물려 봐라.”“그래 볼까요?”예? 뭐라고요?나, 이대로…… 무사히 성장할 수 있을까?***아프다. 아무래도 감기몸살에 걸린 것 같다.말해야만 한다. 아프다고. 살려달라고!할 수 있다, 나!하는 거다, 옹알이.“으…… 으아프아.”아파! 나 지금 아파! 아프다고! 아파!“이게 지금 말을 하려고 하나?”“제가 듣기론 ‘아빠’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아기로 다시 태어난 지 고작 며칠.감기로 다시 세상과 작별하려 합니다.#마왕의 육아일기라 쓰고벨라의 생존일기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