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특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고 생각했는데- "잡았다. 르보브니의 공주." 왜 내가 납치된거야?! 대신 납치된 것도 서러운데,나를 납치한 황제의 곁이 아니면 몸이 버티질 못한다! “아버님, 결혼해주세요!”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존재 자체로 은혜로운 저 남자도 살리고, 나도 좀 살자!그러려면... 음... 우리 둘이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아버님! 제가 꼭 구해 드릴게요!"“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자꾸……!”철혈의 철벽을 치는 황제님에게 솜방망이 유혹 펀치를 날리는 예레니카!엉뚱하지만 성실한 청혼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정령왕의 인장 덕에 정령사의 자질을 갖고 태어났다. 부모님과 오라버니들은 한없는 애정을 퍼붓고, 기사단은 제발 호위로 뽑아달라며 졸졸 따라다니기 일쑤. 게다가…… “네 가벼운 바람은 내 간절한 염원이라는 것을 왜 몰라줄까.” 악마는 시선 한번 달라 애원하고, “좋은 황제가 되고 싶다. 네가 편안히 머무르는 것으로 족할 제국을 만드는 황제가.” 소꿉친구는 날 위해 강한 제국을 만들겠다 선포한다. [우리 병아리 앞에 다 무릎을 꿇어라!] 계약한 정령들이 입버릇처럼 외치는 것은 덤. 모두가 깨물지 못해 안달 난 병아리의 본격 꽃길 걷기!
지참금만 보고 치른 사랑도 없는 정략결혼이었다. 라흐나르프 드뷔 칼슈타트. 공화의회의 최고 의원인 내 남편은 겉으로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독보적인 남자이다. 하나 그의 본모습은 나만 알고 있다. 내가 결코 길들일 수 없는 내 남편은……. “야만인…….” 라흐나르프가 다시 한 번 내 복부를 걷어찼다. 나는 눈을 크게 뜬 채 숨을 멈췄다. 그는 성가시단 표정으로 앞머리를 빗어 넘기며 옆으로 쓰러진 내 몸통 앞에서 서너 걸음을 우아하게 서성거렸다. “브리엔느. 엄살 부리지 말고 일어나.” 송장 치울 걱정을 하는 걸까. 나는 눈동자를 움직여 그를 노려봤다. “예전보다는 살살 때렸잖아.” “…….” “예쁜 얼굴 들어.” “…….” “공주님. 이 미천한 자가 직접 안아서 침대까지 모셔드려야 하나?” 그 호칭. 이제는 더는 쓰이지 않는 예전 호칭까지 꺼내며 그는 나를 조롱하고 있었다. * 바벨국을 쥐락펴락하는 거부들이 살고 있는 부촌, 트리악시아 거리에 새로운 부부가 이사 왔다. 해군 출신의 참모총장인 칼라일 제너웨이 브락스와 그의 아름다운 부인. 그리고, 나는 추운 겨울밤 인적 드문 도로 위에서 길을 잃었다가 그 군인에 의해 구해졌다. 하늘빛 눈동자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죄송하다는 말 대신 아가씨의 성함을 알려 주십시오.” 그러한 우연은 한 번뿐일 줄 알았는데, 추위를 피해 내려간 겨울 궁전에서 그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칼라일. 그는 내가 절망적인 상황일 때에만 맞춰 늠름한 기사처럼 등장했다. 나는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끌리고 있고, 그의 다정한 손길을 감히 거부할 수 없는 약자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을. 기뻐 마지못한 패배였다. 너무 안일하게 속내를 내비쳤는지, 내 남편이 가장 먼저 그 감정을 눈치챘다. “벗어.” 얼음장 같은 찬물 속으로 그가 내 몸을 처박아 넣었다. “구석구석 닦아. 브리. 네 몸에서 다른 남자 냄새가 나니까.” 그는 담배를 피워 물고 나를 쳐다봤다. “진심이야? 브락스 경을 향한 당신 마음 말이야.” “…….” “그의 밤 기술이 좋아서 몇 번 뒹굴었던 거면 나야 별로 상관없어. 브리.” 그는 붉은 입술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뿌연 연기 속에서 그의 보라색 눈동자가 희번덕거렸다. “그런데 당신이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줘 버린 거라면……” 그가 담뱃불을 욕조 물에 담가서 껐다. “그건 선을 넘어 버린 거잖아. 브리.”
[독점 연재]아리아는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그것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에게.자신을 지키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나와 결혼해.]아리아는 단풍잎 같은 손으로, 쪽지와 함께 혼인 서약서를 내밀었다.[계약 결혼이니까 10년 뒤에 이혼…….]그러자 어린 대공자는 쓰고 있던 쪽지를 빼앗아 쫙쫙 찢으며 말했다.“그래서, 도장은 어디에 찍으면 되지?”***“크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어느새 훌쩍 자란 악마 대공이,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어른이 되었으니 어른의 계약을 해야지.”[회귀/ 계약결혼/ 악마 대공자 남주/ 악마 대공 시애비/ 여주가 힘을 숨김/ 폭군들이 다 집착한다/ 치유물/ 성장물/ 초반 육아/ 남주 초반 츤데레→ 이후 광기색기집착다정]<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작품의 제목이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로 최종 변경되었습니다.작품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독자님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언니, 우리 이직하자!”19금 피폐 로판에 환생했다!착하고 친절하고 마음씨 고운 언니는 데굴데굴 구르는 여주인공이고,우리가 모시는 도련님들은 그런 언니를 감금하고 괴롭히는 개새끼였다.“라라. 그건 안될 것 같아. 돈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고… 이렇게 좋은 직장을 언제 또 구해보겠니.”칫!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원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언니와 도련님들 사이를 방해했는데…어? 어느 순간부터 도련님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모든 걸 알고 있으면 뭐해 바꾸려고 할 때마다 점점 더 피폐해지는데!#책환생 #역하렘 #하녀여주 #언니바라기여주#귀족남주 #신사남주 #능글남주 #냉정남주 #집착남주 #피폐
왕실의 독버섯, 이대로 괜찮은가. 한때 온 레첸의 사랑을 받았던 왕세자였지만 희대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대가로 왕관을 내려놓아야 했던 왕실의 탕아. 왕실의 독버섯. 비에른 드나이스터. 사기를 당해 망하기 일보직전인 하르디 가문의 굴러 들어온 재산이 되어 결혼 시장의 급매물로 내던져진 에르나 하르디. - 오늘내일 하는 늙은이의 재취자리 아니면 구제불능 쓰레기의 아내가 될 처지인 에르나 앞에 나타난 언뜻 구세주로 보이는 문제적 왕자님 비에른 드나이스터. 참 보기는 좋지만, 에르나 아가씨. 독버섯은 먹지 마세요. 먹으면 죽어요.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레이센> 의리의 사나이들, 백수 군단이 뭉쳤다. 게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 슬림.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레이센의 세계 폼도 맛도 필요없다. 무기가 없으면 이빨로 물어뜯어라. 수백 번 죽더라도 반드시 네놈들의 피맛은 보리라! 레이센 최초의 흡혈 캐릭터 슬림. 특수도굴꾼, 네크로스트, 클레릭맨서, 프로레슬러 백수 친구5인방이 벌이는 엽기적인 좌충우돌 행각. ‘다재다능’이란 수식이 이처럼 잘 들어맞는 작가가 또 있을까? 권태용의 변신은 매번 참으로 감탄스럽다. 정통 판타지 <몬스터로드>로 진수식을 마치고 첫 출항한 ‘권태용’호는 게임, 퓨전, 무협 장르의 기항지를 차근차근 순항하더니 2007년 새봄에 드디어 <다운폴>이란 정통 판타지로 당당히 회항하였다. 돌아온 ‘권태용’호는 격랑과 악천후의 난바다를 헤치고 온 흔적이 이물에서 고물까지, 뱃전이며 갑판이며 여기저기에 생생하게 묻어 있다. ‘작가’라는 수식이 넉넉하게 어울릴 만큼, 어느새 노련함을 풍기고 관록도 실었다. 어찌 또다시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으랴.
왕의 심장이 불타 사라질 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하리라! 폭군을 쓰러트리고 이세계를 구원한 지구인 소년 성시한. 부와 명예, 아름다운 연인…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인 줄 알았건만, 그 대가는 목숨 걸고 이룩한 모든 걸 빼앗기고 지구로 추방되는 것이었다. 이에 시한은 10년의 절치부심 끝에 테라노어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한 번 세상을 구한 영웅의 이계 ‘재’진입 이야기! * 이 작품은 '네이버 웹소설'(novel.naver.com)에서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웹소설 연재분은 무료로 즐기고, 다음 화를 미리 보고싶다면 네이버북스에서 구매하여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