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풍 동양 판타지. 50년에 한번 성운의 기재라 불리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의 힘을 받은 절세의 기재들이 세상에 나타난다. 이들의 재능이 너무나도 뛰어나기에 언제나 세상이 그들에 의해 요동치고는 한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성운의 기재가 태어나는 시기, 그들을 원하는 집단에 의해 핍박받은 객점의 심부름꾼 소년 형운은 기인 귀혁을 만나 제자가 된다. 성운의 기재와 같은 날에 태어났음에도 아무런 재능도 갖지 못한 형운에게 그는 성운의 기재를 능가할 한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법이란 바로……. “돈이다.” “…네?” 눈이 휘둥그레진 형운에게, 사부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인간이 쌓아올린 것들은 돈으로 가치가 매겨지고 거래되기 마련이지.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주령구 - 제2회 아이작가 공포소설 공모전 우수작 괴조가 배달해준 신라시대 14면체 주사위 주령구. 투자골, 즉 짐승의 허벅다리 뼈를 깎아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주령구는 14면 중 1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네 글자씩 벌칙이 적혀있다. 광란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기 위해 모인 6명의 친구들. 주령구가 도착하자마자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친구들은 마음대로 그만 둘 수도, 빠져나갈 수도 없는 벌칙게임에 말려든다. 벌칙을 주는 것이 그들이 아닌, 주령구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되고 주령구의 불가사의한 힘은 방안에 모인 6명의 숨겨둔 악의를 끌어낸다.
**2010년 교보문고에서 전자책으로 첫 출간. 2013년 손안의 책에서 종이책으로 발간한 얼음폭풍에 수록. 2015년 개정을 거쳐 아이웰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는 년은 생돈 들어가기 전에 죽는 게 나아!” 세상 모두에게 미움 받는 방숙자의 유일한 친구, 딸 동아가 가출했다. 흥신소에 의뢰해 딸의 행방을 추적하던 방숙자는 갓난아기가 유괴된 후 우울증을 앓던 언니가 기어코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기를 안고 도망친 것은 아무도 따듯하게 웃어주지 않았던 방숙자에게 방긋, 웃어주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