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부터 시험을 볼 거야.”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트완은 멍하니 물었다. “시험?”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하트완을 꼭 감싸 안으며 시험 문제를 속삭였다. “당신이 사랑하는 게 내 껍데기가 아니라면, 나와 같은 얼굴을 한 108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날 찾아봐.” - 사랑하는 인간 남자를 위해 제국을 세워 주기까지 했으나 정작 그를 믿지는 못한 마녀 데사. 황손을 낳기 위해서는 마녀의 힘을 모두 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리기 전, 그녀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황제 하트완을 시험하기 위해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108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아내 보라는 것. 황제 하트완은 이를 받아들여 자신이 누구를 선택하든 그녀를 황후로 맞이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하에 데사와 닮은 얼굴을 한 107명의 여자들을 황궁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데사를 흠모하는 마녀 아리트는 데사가 인간이 되지 않도록 내기를 방해하기 위해 인간들 틈에 끼어 은근슬쩍 황궁에 발을 들이는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란 속에 진행되는 <108명의 그녀들>, 과연 최후에 내기에서 이기는 것은 누구일까?
황후의 장례식 날, 오라비인 황자가 황제와 황비는 물론이고 제 목까지 쳐, 피 묻은 황위를 거머쥐는 비참한 결말이 기억나버렸다. 비극을 피하기 위해선 황제를 설득하고, 오라버니에게 미움 받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제 목을 벤 기사에게 동정 받아야 한다. 백설을 죽일 수 없어 도망치게 도와주었던 사냥꾼처럼. 그렇게 그에게 동정 받을 생각이었는데…. “있죠, 눈 마주치고 대화해주면 안돼요?” “…불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불편이라니요. 꼭 동백꽃 같아서 예뻐요.” 왜 내가 동정하고 있는 건지! * “제가 만일 명예를 빛내고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는 부디 전하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울음이 목 끝까지 치닫고서야 막연히 깨닫게 된다. 이 감정의 이유를. 수시로 당신을 떠올리고, 함께한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이토록 간절히 당신의 행복을 바라는 이유는, 당신이 어느새 부터인가 내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막내작가인 도레미는 스페인에서 스페인 민박이란 프로를 촬영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다.출연진 중 한 사람의 스캔들이 터지자 창고에서 자고 있던 도레미를 잊어버리고 귀국해 버린 것이다.낯선 타국, 외딴 들판에 버려진 도레미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그런데 이게 뭐야!집 안에서 보면 분명 자신이 있던 곳, 넓은 들판이 보이는데 대문만 열고 나가면 으슥하고 울창한 숲이 나왔다. 꿈인가 싶어 용기를 내어 그 숲을 탈출해 보려고도 했지만 무섭게 생긴 것처럼 무서운 짐승도 살고 있는 것 같았다.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상황, 그나마 다행이라면 민박 촬영이라 먹을 것이 풍부하다는 것일까.낯선 타국, 외딴 곳에서 조난당한 레미는 구조될 날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아무거나, 제일 빨리 나오는 음식으로 주세요.”어느 날 판타지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의 들어오더니 음식을 주문했다.얼떨결에 그들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자, 그들은 다시 한 번 말했다.“하루 묵고 갈 건데, 숙박비는 얼마입니까?”예?여기 스페인인데 왜 한국말을 하는 거지?생긴 건 외국인인데 왜 한국말을 하는 거지?수많은 의문이 들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이상한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여봐요! 피 묻은 신발은 밖에서 털고 들어와야지!”“외상은 절대 안 됩니다! 외상 사절!”그렇게 장사를 하며 지내는 동안 세상엔 소문이 퍼져 나갔다.[우리가 버려 우리를 버린 우리의 수호자 마녀가 돌아왔다.]#여주위주 #여주부둥부둥 #차원이동 #마녀여주 #서양풍 #순정남 #다정남 #능력녀 #쾌활녀 #털털녀 #힐링물 #잔잔물 #성장물 #판타지물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