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성추행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차기 유력 대권 주자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정치인 고성하.하지만 내게는 그저 언제든 나를 강간할 수 있는 악마일 뿐.고3 여름, 그 악마에게 의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옥 같았다. “고성하 말이야. 죽여 줄까? 나 사람 잘 죽여.” 어느 날, 그 악마의 개새끼라는 남자가 말했다. “미쳤어요? 그쪽, 고성하 개새끼라면서요.”“개새끼도 가끔 주인을 물어.” 그가 무심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튕겨 재를 털어 냈다. “주인이라고 거슬리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내가 그 말을 이해한 것은 개학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였다.3교시 수학 수업 시간, 악마는 저택과 함께 불에 타올랐다. “잘 지내. 모시던 주인님이 죽었으니 난 새 주인 찾아야지.” 그리고 악마의 개새끼는 홀연히 새 주인을 찾아 떠났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그날로부터 10년.새 주인을 찾는다던 남자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처음 마주쳤을 때와 똑같은 알몸으로.
냉혹한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끼던 차, 차원 이동해 오게 된 알티우스 제국!32년 만의 신탁이라며 제국민들이 그녀에게 건 기대와는 달리다연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이전 세계와 다를 게 없는 냉대.한차례 실망감이 휩쓸고 난 뒤 찾아온 것은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런데……“오늘은 하루 종일 무얼 했지?”오늘도 독설로 명치를 때리러 왔나.정신계 공격 수치 만렙의 언어 폭격기, 황제 미하일 드나르 알티우스.그는 왜 매일 상쾌한 표정으로 내 방을 방문하는 건지?아니 뭐지, 이 익숙함은.죄송한데 혹시 저희 엄마세요?하아, 황제 좀 싫다.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잘못된 맞선 시리즈 2]안 예쁜 곳 빼고 다 예쁜 평범한 회사원, 신하리.돈이 궁해, 결혼하기 싫어하는 친구 대신 맞선을 봤다. 목표는 거절!맞선 소리가 쏙 들어가도록 나쁜 인상을 줄 것!“제가 좀 늦었죠?”하리는 다리를 꼬고 팔짱을 끼며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이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 해요. 보시다시피 제가 좀 바쁘거든요. 남자들이 가만두질 않아서.”읏. 오글거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순 없다. “저는 백수에요. 강태무 씨는 하시는 일이……?”“성운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아, 성운 기업 거기 잘 알죠, 거기는…….”그래, 우리 회사잖아! 게다가 저 남자는!“사장님!”“네, 내가 거기 사장입니다.”사……, 사장하고 맞선을 보다니. 우리 회사 사장하고 맞선을!직원들끼리 사적으로 노는 걸 엄청 싫어하고거짓말을 가장 싫어해서 지각 사유라도 거짓인 걸 알면바로 잘라 버리는 매정한 놈이 아니었던가!‘나……, 잘리면 안 되는데.’어쩌다가 우리 회사 사장님하고 맞선을 본 거냐고! 해화 장편 로맨스 소설 <사내 맞선>*일러스트 : 망고망구님
[특별 외전]매춘부였던 어머니가 백작과 결혼하며 천한 신분에서 벼락출세하게 된 아리아.사치에 물든 삶을 살던 아리아는 여동생 미엘르의 계략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죽기 직전, 마치 환상처럼 떨어져 내리는 모래시계를 봄과 동시에 기적처럼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데……!“저는, 제 동생 미엘르처럼 아주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악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악녀를 뛰어넘는 악녀가 되어야 한다.그것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미엘르에게 철저히 복수하기 위해아리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한 방식이었다.[표지 일러스트 : 돼지케이크][프롤로그 웹툰 : 누비]
[외전 선공개]제국 최고의 미녀, 오를레앙 공작가의 독녀 아리스 엘마이어 오를레앙. 그런 그녀와 견줄 만큼 아름다운 소녀가 제도에 나타났다!남작가 미망인의 조카라는 한미한 신분, 그러나 그녀의 안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리고 운명의 그 남자.“네가 좋아.”“…….”“너를 사랑해.”감미롭게 들릴 만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가 속삭였다. 슈리아의 온몸이 오한에 휩싸인 듯 덜덜 떨려왔다. 그의 단단한 팔이 슈리아를 감쌌다.“그러니 내게 너를 구해선 안 되었다고 말하지 마. 나는 그래야만 했으니.”실로 절절한 사랑 고백이었다. 연약한 소녀의 몸을 한 대마법사는, 환생을 한 후에도 발산되는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객식구 취급 받기 만렙 찍은 아가씨가 공부에 찌든 소꿉친구와 편지 주고받으면서 푸념하는 이야기. 어머니가 험프리 공작과 재혼해서 그 집에 얹혀 산지 12년, 에이미는 본의 아니게 공작 따님 바이올라의 사교계 명성 방패막이가 되어 남부 더블린 성에 같이 내려가게 된다.더블린 성에서의 생활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좌천된 하녀가 모습을 감추고, 성 밑 마을 어귀에서는 괴물이 나오는 데다, 급기야 바이올라가 수상한 남자 키릴과 함께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까지 일어나는데.......에이미는 과연 바라는 대로 험프리 공작 가문과 관계없는 평안한 생활을 찾을 수 있을까?
“제게 의지하십시오. 누님이 의지할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누님에게는 저밖에 없습니다.”“…….”“오로지 저뿐입니다.”어찌나 가증스러운 착각인지.* * *지난 10년, 누군가가 내 몸에 빙의했다. 곱게 쓰고 돌려줬다면 좋았을 텐데 '그 애'는내 몸으로 멋대로 결혼을 한 것도 모자라,남편에게 스토커처럼 매달려 왔다..?!“일단은, 이혼부터 하자.”그동안 나를 헌신짝 취급한 남편,오물 취급했던 가족들, 다 버리고 새 시작을 하려고 했다.그런데.“떠난다고요? 당신이, 내 곁을?”내 말을 믿지 않는 남편과.“왜 편애하십니까, 누님?”뜬금없이 질투하는 남동생.“이 집에 계속 머물러라. 너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줄곧 날 미워했으면서, 갑자기 집착하는 아빠까지?다들 갑자기 왜 이래?[한의사여주 / 연금술사여주 / 강철멘탈여주][후회아빠 / 후회남동생 / 후회여동생 / 후회남편]*본 작품은 가상의 세계관 및 허구의 인물을 다루고 있습니다.또한 가상의 세계이므로 현대 한국과 풍습/시대상이 다르니 감상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작품 내 등장하는 한의학 지식은 소설에 맞추어 재구성, 각색되었습니다.
사교계 최악의 방탕아, 왕의 서자와 사교계 최고의 레이디, 귀족의 딸이 만났다.3왕자의 결혼식 피로연이 있던 날.왕의 서자, 리건의 가슴 포켓에 붉은 장미 한 송이가 꽂혔다.“리건 에스펜서 공, 저에게 청혼해 주시겠어요?”잉그리드 파르네세.이 여자는 돈과 명예와 외모의 삼박자를 다 갖춘 레이디였다.누구도 무시 못 할 가문의 막내딸에, 정숙하다 소문이 나 수도의 디어(Deer)라 불리우고, 수많은 남성들이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 손꼽는 여자.만인이 인정한 사실에 리건은 아무런 이견도 없었다.그녀의 말은 제대로 된 눈과 귀가 달린 남자라면 결코 거절할 리 없는 달콤한 제안일 것이다.하지만 이 흐름에는 커다란 문제가 하나 있다.“미치셨습니까?”그들이 바로, 초면이라는 것이다.사교계를 발칵 뒤집은 세기의 스캔들!―종착역은 흰 사슴, 흰 사슴 역(The White Deer Station)입니다.*이 시리즈는 개정판 버전으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애인이 기억을 잃었다. 흔한 낙마 사고란다.그런데 이놈이 기억과 함께 인성도 상실한 것 같다.‘알브레히트 역사에 다시 없을 개차반’‘분리수거도 되지 않는 예쁜 쓰레기’‘간악한 내숭덩어리 인성 파탄자’내 남자를 향한 소문이 모두 사실이었던 걸까?그러던 와중에 약혼을 한단다.눈앞에서 그 여자와 손을 잡든 입술을 비비든, 기억을 되찾기만 하면 그때 가서 흠뻑 패 주리라 생각하며 버텼으나……“임신입니다.”내 배 속에 그놈의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사실이 알려지면 애인의 약혼녀가 나를 죽일 것이다.고로 나는 인성이 조금 이상해진 애인과 그놈의 약혼녀를 피해 도망을 결심했다.<만나서 X같았고, 다신 보지 맙시다. 부디 유병장수하시길.>마지막으로 전하고픈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남기고서.*“사랑해, 이브. 날 버릴 거야?”기억을 되찾은 애인은 끝내 다시 나타났다.세상에서 가장 예쁜 얼굴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너의 테오는 네게 애정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배를 뒤집어 까고 재롱을 부리는 착한 개새끼가 될 수 있어. 그러니까 날 버리지 마.”“유감이네. 못된 강아지는 주인을 무는 법이라.”무심한 대꾸에 문득 주변의 공기가 살갗을 뚫을 듯 첨예하게 갈렸다.“……내가 착해진다잖아.”덥석―.내 손을 붙잡은 그가 붉은 입꼬리를 말았다.“물지 않는 착한 개새끼가 될게, 응? 주인님.”까칠한 손등에 뺨을 비비며, 그는 파스스― 웃었다.광기에 번득이는 황금색 눈동자가 나를 담으며 가느다랗게 휘었다.#기억상실 #인성파탄남주 #후회남주 #내숭남주 #다정남주 #집착남주 #살짝(?)미친남주 #(여주한정)조신남주 #굴러라남주 #도망여주 #기사여주 #능력여주 #무심여주 #존잘미인남주 #착한개새끼꿈나무남주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그래서, 어떻습니까? 나는?”류태한입니다, 하고 반듯하게 인사하던 해신그룹 차남이자 오너의 일가, 그리고 사주의 아들.언감생심 꿈꿔 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 남자가 물었다.불의의 사고로 상처를 극복하느라 흩날렸던 20대의 끝자락에서, 서은은 흔들렸다.“제가 많이 계산적이에요. 손해가 날 것 같으면 빠르게 손절하죠.”적당한 계산 속에 내두른 방패를 가르고 그가 말했다.“그럼 한번 재 봐요.”“네?”“계산적이라면서. 그럼 실컷 재고, 어떤 결론이 나는지 알려 줘요.”그러니까 시작하지 말자는 말을 하고 있는데, 실컷 재고 결론을 알려 달라니.“나도 목적 달성에 한해서는 어디서 지지 않으니까. 계산적인 주서은 씨하고 대책 없는 나하고, 어느 쪽이 더 승산 있는지. 궁금하잖아요.”“굳이 그럴 이유가….”“마음에 들어서.”그가 납득이 가지 않는 얼굴로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서은에게 말했다.“이렇게는 물러설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완벽한 남자의 완벽한 아내가 되고 싶었던 안젤리카.긴 짝사랑 끝에 소공작과의 결혼에 성공했다.그런데……‘망했다.’숙부의 반역과 천정부지로 쌓인 빚.바람나 밖에서 애까지 낳았다는 남편!결혼은 망하고, 친정은 멸문당했다.견디다 못한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세상에, 그새 졸고 계셨어요?”악몽에서 깬 안젤리카는 앞날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저는 더 이상 소공작님을 사랑하지 않아요.”“사랑해, 안젤리카. 절대 실망시킬 일 없을 거야.”그런데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지?무심과 냉정뿐이었던 눈에 웬 집착과 열기?!“난 당신 아니면 결혼 못 해.”……아무래도 내 약혼자가 미쳤나 보다.“네,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신 것 같대요.”어쩐지…… 그래서였구나.회까닥 돌아 버린 거구나!#선약혼후연애 #쌍방회귀 #서로 똥차라고 오해하는 #벤츠남녀 #사교계최고인기녀 #나만빼고다알아#직진유혹순정남 #세계최고미남 #얼굴로우주정복#여보,당신은돈만벌어 #복수는내가할게
남주에게 집착하다 차이는 악녀에 빙의했다.하지만 난 남주보다 남주의 보좌관이 취향인걸?병약 속성의 안경 쓴 미청년이라. 좋았어, 너 내 남자가 돼라!그런데 이 남자, 어째 꼬시기가 쉽지 않다...?“저와의 친분은 공작님과 공녀님의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겁니다.”그런 거 아니야! 순수하게 네가 좋은 거야.“그 말씀이 진심이라고 해도 저는 공녀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며칠 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사양하고 싶군요.”그치만 난 네가 정말정말 좋은걸! “제게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내가 신경 꺼 줬으면 좋겠죠?”“예.”에라이 이 사람아. 이게 다 누구를 위한 건데.철벽 치면 내가 포기할 것 같지? 절대 안 한다. 망할 작가가 죽인 널 어떻게든 살려낼 테다. 살려낸 다음 작정하고 꼬셔서 내 걸로 만들어버릴 거야.두고 봐라! 넌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 거야! 두고 보라고!카린은 최애를 살려서 알콩달콩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본격 취향 확고한 카린의 연애 분투기!#명랑쾌활여주 #외유내강여주 #재력과미모를겸비한 #직진본능공녀님 #인텔리st병약남주 #자낮철벽->순애보남주 #존댓말남주 #평민남주 #단아하고이지적인 #시한부보좌관
믿었던 약혼자가 바람이 나 버렸다.내 연인이 정체를 숨기고 있던 진짜 남주였다니.그러니까 내가 남주한테 버림받고 암살까지 당하는 호구에 빙의했다는 건데……“저랑 약혼하실래요?”복수심에 우연히 만난 잘생긴 놈을 붙잡고 덜컥 청혼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영애는 약혼자가 있는 걸로 아는데.”“…….”“바람이라도 피우자는 건가.”그가 이 소설의 최종 흑막이자 여주가 짝사랑한 황태자, 히페리온 솔 루시우스일 줄은.“뭐 그러든지.”“네?”“피우자고, 바람.”황태자에게 잘못 걸린 것도 모자라,이제 와서 바람난 남주는 왜 매달리는 건데?#선약혼후연애 #직진남주 #여주한정다정남주 #능력여주 #더 잘난놈한테 갈아타자
“옛날옛날에 북부흑발대공이 살았답니다. 북부흑발대공은 목욕은 찬물로만 하고요, 아무리 추워도 겉옷을 입지 않고요, 티타임에는 냉수만 마셨어요.”“미넬리, 북부흑발대공이 뭐야?”“북부흑발대공이 뭐냐면요….”뭐긴 뭐야. 앞으로 네가 자라서 될 것이란다.*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북부대공자의 놀이친구로 태어났다.그런데 이 대공자, 병약해서 골골대다가 공주님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는 불쌍한 역할인데요.‘그렇다면 내가 완벽한 북부흑발대공으로 만들어 사랑을 이루게 도와주지!’그렇게 마음먹었는데….왜 이렇게 우리 세츠는 귀엽고 다정한 거죠?나 성공할 수 있을까?*“너한테만 다정한 거야, 난.”#서양풍 #집착남 #착각계 #빙의물 #쌍방삽질 #소꿉친구 #계략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표지 및 삽화 일러스트 : 디봉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인 노아에게 밉보여 쫓겨나는 동생으로 환생했다. 전생에서도 불행하게 살다 죽었는데 이번 생마저 허무하게 보낼 수는 없는 노릇, 노아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어 주는 조건으로 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효과는 강력했다!‘너,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야.’여주 한정 다정남인 줄만 알았던 남주를 동생바보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말이다.어차피 여주는 정해진 세상, 노아와 내 새언니가 될 소설 속 여주인 다이앤에게 로맨스를 맡긴 채 나는 이번 생의 나를 행복한 어른이로 키우고 싶다. 그런데...‘누나, 저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소설에서 여주바라기로 나오던 최애에게 고백 받는 순간 뭔가 잘못된 걸 느꼈다. 판사님, 저는 원작파괴범이 아닙니다!
19금 BL 피폐 소설에 빙의했다.그것도 집착광공의 아내로!다프네는 주인수를 괴롭히다가 주인공에게 살해당하는 인물이었다.이 사망 루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지 않고 얌전히 사라지는 것이라 생각했다.나는 이혼하고 위자료를 챙겨 새로운 삶을 살고 두 사람은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두 주인공의 눈치를 보며 나는 떠날 기회만 노렸다.나는 마침내 체자레에게 이혼을 선언했다.“이혼해요.”그런데 이 집착광공 반응이 이상하다.“혹시, 그놈하고 바람난 건가?”누구?“가브리엘. 내가 데려온 노예 놈 말이야.”……네가 바람 난 게 아니고요……?“제가 다프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어줄게요.”너는 또 왜 그런 오해할 만한 말을 하고 그래?다들 게이 아니었어?왜 이렇게 나한테 플러그를 세워 대는 건데!#BL소설빙의 #잘해줬을뿐인데 #무심여주 #집착광공
<리벤지 웨딩: 공녀님은 이혼하고 싶어!> 정신을 차려 보니 망망대해의 커다란 배 위였다.완벽하게 아름다운 신부로 꾸며진 메르케디아,그리고 눈앞에 있는, 절대 남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 같지 않은 남자.“나랑 결혼하겠다는 제정신 아닌 작자가 당신이야?”“누가 날 여기 이딴 식으로 초대했나 했더니…….그래서, 당신을 베면 돌아갈 수 있나?”전대미문의 납치 결혼을 당하게 된 데메트리우와 메르케디아.종착지인 무인도에서 두 사람의 무시무시한 신혼 생활이 펼쳐진다!“그 자랑인 얼굴에 상처 내기 싫으면 가만히 붙어 있어!”“기본적인 호신술 정도는 할 수 있어. 이 몸매가 그냥 나오는 줄 알아?”당당한 그녀의 말에 그의 시선이 몸을 길게 훑기 시작했다.그 시선은 가느다란 다리를 훑고 허리를 지나…….그와 동시에, 그녀의 얼굴로 묵직한 주먹이 날아왔다.“미, 미친 거 아냐?”“확실히 그 정도면 호신으로는 충분하군.”“미쳤네!”제국 최고의 가십걸 메르케디아와 해군의 괴물 제독 데메트리우,부부가 되라고 던져 놓았더니 복수에 불타오르다!
아르젠티온 페일즈던.대륙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새로운 땅을 발견한 개척자. 그리고…“저와 이혼해주십시오.”지금 내게 이혼을 고하는, 내 남편.1년을 쫓아다닌 공작과의 결혼은 결국 그렇게 끝이 났지만 이게 웬걸.위자료가 무려 500억이란다. 그렇다면…‘무조건 이혼이지! 그거 태어날 때부터 내 소원이었어!’이혼을 빨리 성사시키려는 로젤리나는 제국법에 따라 아버지의 허락을 받기 위해 친정으로 향한다. 그런데 남편이 이제 와 딴소리를 한다.“로젤리나. 그대는 나와 이혼할 수 없습니다.”“그게 무슨…….”“아직 우리의 인연은 끝이 아니란 말입니다.”이상하다... 왜 원작 여주에게 할 집착을 나한테 하는 거지?#선이혼 후연애 #집착남주 #속물여주 #이혼원해요위자료좋아요 #이혼은나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