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작가인 도레미는 스페인에서 스페인 민박이란 프로를 촬영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다.출연진 중 한 사람의 스캔들이 터지자 창고에서 자고 있던 도레미를 잊어버리고 귀국해 버린 것이다.낯선 타국, 외딴 들판에 버려진 도레미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그런데 이게 뭐야!집 안에서 보면 분명 자신이 있던 곳, 넓은 들판이 보이는데 대문만 열고 나가면 으슥하고 울창한 숲이 나왔다. 꿈인가 싶어 용기를 내어 그 숲을 탈출해 보려고도 했지만 무섭게 생긴 것처럼 무서운 짐승도 살고 있는 것 같았다.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상황, 그나마 다행이라면 민박 촬영이라 먹을 것이 풍부하다는 것일까.낯선 타국, 외딴 곳에서 조난당한 레미는 구조될 날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아무거나, 제일 빨리 나오는 음식으로 주세요.”어느 날 판타지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의 들어오더니 음식을 주문했다.얼떨결에 그들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자, 그들은 다시 한 번 말했다.“하루 묵고 갈 건데, 숙박비는 얼마입니까?”예?여기 스페인인데 왜 한국말을 하는 거지?생긴 건 외국인인데 왜 한국말을 하는 거지?수많은 의문이 들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이상한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여봐요! 피 묻은 신발은 밖에서 털고 들어와야지!”“외상은 절대 안 됩니다! 외상 사절!”그렇게 장사를 하며 지내는 동안 세상엔 소문이 퍼져 나갔다.[우리가 버려 우리를 버린 우리의 수호자 마녀가 돌아왔다.]#여주위주 #여주부둥부둥 #차원이동 #마녀여주 #서양풍 #순정남 #다정남 #능력녀 #쾌활녀 #털털녀 #힐링물 #잔잔물 #성장물 #판타지물
송현우 신무협 퓨전장편소설 『종횡무진』 의식을 잃어가던 남자가 외운 주문.그의 눈앞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어젯밤 읽었던 무협소설,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게다가 주인공도 아닌, '조연’이라니!하지만 그는 그 소설을 읽은 독자, 미래는 그의 손 안에 있다.불행한 것은 그가 그 소설을 읽다 던져버렸다는 사실...소매치기 선주혁. 과연 그는 생각대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인가?<카디날 랩소디>, <풍류무한>, <巨始記>, <다크 엘프>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작가 송현우.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매력이 있다. 이 작품도 그렇다. 개성 넘치는 소재와 경쾌한 문장이 만나 탄생한 <종횡무진>은 작가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가히 한국 퓨전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 칭할 만하다.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