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눈에 띄지 않을――생각이었는데!?최강의 해골기사에 의한 무자각 “사회혁명”이세계 판타지가 여기에 등장!!MMORPG 플레이 도중 깜박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낯선 이세계에 떨어진 「아크」. 그런데 겉은 갑옷, 속은 전신골격인 해골기사라고!?──정체를 들키면 몬스터로 오해를 받아 토벌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눈에 띄지 않게 용병으로 지낼 것을 결심한 아크는 다크엘프 미녀 아리안에게 고용되고, 사로잡힌 엘프족의 탈환작전을 돕는다. 그러나 그 뒤에서는 왕족의 음모가 소용돌이치는데──!?최강의 해골기사가 일으키는 무자각 ‘사회혁명’ 이세계 판타지!
[3부-단독선공개][연재 서비스 종료 안내]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지 담당자 입니다. 웹소설 "아르헬 1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월 4일, 1부가 완결된 "아르헬"은 12월 7일자로 연재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입니다.앞으로 "아르헬 2부"는 [기다리면무료]코너에서 12월 8일부터 새롭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연재주기는 주3일(화,목,일)로 유지되며, 105화는 12월 9일부터 연재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지식 여행을 하는 아르헬자신의 정체를 너무나도 잘 아는양철 곰 인형 티니베어그리고 상식을 벗어난'비범'을 지닌 여인, 메를린다소 엉뚱 발랄한 그들이 펼치는위대하고 화끈한 여정이 시작된다!
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눈, 감아요.” 공포로 얼어붙은 다정의 두 눈을 커다란 손이 덮었다. 성후가 말했다. “여기 이 감각에만, 집중합니다.” 그는 단숨에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신체 중 입술은 가장 작은 부위의 접촉이었다. 그런데 요망하게도 시야가 어둠에 지배당하자, 그의 말처럼 온 감각이 입술에 집중되었다. 갑작스러운 키스는 허락 따위 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야만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 빌어먹을 VVIP 환자 마성후라는 사실조차 망각될 만큼 키스는 단숨에 다정을 굴복시켰다. 그럼에도 신비한 건, 전혀 굴욕적이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결론적으로 그가 옳았다. 시야를 가린 것도. 키스를 한 것도. 그리고 얼마 후. 그가 물었다. “며칠간 내 생각했죠?” “아니요!” 강한 긍정을 드러내듯, 강한 부정을 뱉어버렸다. 뱉고 나서 아차 쉽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성후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번진다. “난, 했는데. 온다정 씨 생각.” 왜 이렇게 훅 들어오는 걸까. “그래서 그쪽도 내 생각했을 것 같더라고. 정확히…” 그가 말할 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도톰한 목젖이 꿈틀거렸다. 이게 뭐라고, 무진장 야하다! …꿀꺽. “내 입술, 그리고 혀.” [간호사 경력 8년 차. 인생 최대 적수를 만났다! 기 센 남녀의 한판 승부! 과연 그 승자는?!] ※본문에 등장하는 기관, 사건, 바이러스 등은 작가의 순수 창작이며 의학적 지식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