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공개]환청이 들렸다.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오면 나는 그대로 굳어 버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결국, 사고가 터져 버렸다.전방십자인대 파열.나는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그라운드를 빛내던 축구 선수 원혁.일본에서의 대지진은 그의 축구 인생을 망가뜨렸다.은퇴 후, 축구 교실을 전전하는 그에게 들려오기 시작한 환청![플레이어 모드가 시작되었습니다.]스탯 투자에 회복 물약까지……?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그리고 찾아온 방송국의 뜻밖의 제안!<꿈을 접기엔 너무 젊은, 그러나 꿈을 접을 수밖에 없던 청춘의 마지막 도전, 미생 FC>두 번째 축구 인생의 시작!목표는 오직 하나!최고를 향한 원혁의 재기를 주목하라!
“그래. 환자를……. 무서워해야 돼. 두려워하고 손발이……. 떨리는 공포도 느껴야지.”“…….”“거기서 도망치지……. 않아야 진짜 의사가 되는 거야.”“말씀하시면 출혈이 계속돼요.”다급함에 젖어든 반항적인 태수의 말투에도 노인은 미소를 잃지 않고 말했다.“언제고 어느 때고……. 도망치고 싶을 때가 올 거야. 그땐 지금을……. 떠올려. 환자가 의지할 사람은……. 자네 한 사람 뿐이라는 걸 말이야.”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시간이 지났다.그후!!!!!!평범했던 한 인턴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뀌었다.살릴 수 있다면?살릴 가능성이 있다면?어떤 상황에서라도 메스를 들어야 한다.그런 불굴의 신념 하나면 충분하다.닥터 최태수, 그는 진정한 외과의사의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