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뇌를 비우고 개연성, 논리력 없이 그냥 흐르는 성장물로 보기 좋은 소설. 수량에 대한 인지능력부족이 너무 거슬린다. 갑자기 500만 병사가 나오고 그걸 또 잠깐만 해서 밥을 먹이고... 잠깐 사이에 몇 십만개를 심고, 능력치도 화폐가치도 모든 것이 내 맘대로 왔다 갔다, 논리적 사고 하는 순간 이 소설은 보기 힘들어진다.
마법사라 했지만 무협도 뭐도 아닌 것으로 설정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작가 마음대로 왔다갔다 한다. 또 대화가 아닌 일반적인 산문에 계속 "~더라" 라고, 계속 쓰는데 이게 너무 걸린다.
진짜 너무 싫다. 어린 시절 주 내용이 어린 여자애들이 주인공 좋아서 질투하고 스킨십하고 어쩌고 하는 장면들이 거의 전부다. 적당히 해야지 이런 작품 볼 때 마다 하렘도 정도가 있는 거지.. 어린 시절부터..
높은 평점 리뷰
전체적인 필력은 뛰어나다. 번역이기에 문체가 좀 딱딱하고 어휘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긴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 긴 소설이 흥미를 잃지 않게 끌고 간다. 내용은 보통 주인공이 내맴대로 선악기준, 내로남불, 먼치킨(힘) 사이다 성장물, 때려 뿌수는 그런 선협이 아니고, 탄탄한 세계관, 짜임새 있는 설정 속에 적절한 도를 지키며 힘몰빵이 아닌 책략과 묘수, 적절한 성장으로 상황들을 헤쳐나간다. 또 이 긴소설에 똑같이 패턴 반복 진행이 별로 없는 게 신기하다. 떡밥도 대부분 회수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고 본다.
먼치킨 성장물로 그럭저럭 괜찮다. 적절한 유머러스함과 전개 또한 나쁘지 않다. 다만 개인적으로 설정에서 정수 등의 설정에서 "핵인싸 이계 모험기"의 냄새, 커뮤니티의 원탁 또한 "신비의 제왕"의 냄새가 심하게 난다.
초중반까지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흥미있게 진행되다가 후반엔 뭐지 할 정도로 정리 안되고 마무리가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