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다가 목을 매 어린 남주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엄마가 되었다.바람난 놈한테 벌을 내리지는 못할망정 매달리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지.나는 차근차근 증거를 모으다가 남편의 얼굴에 이혼 서류를 뿌렸다.“너 같은 쓰레기는 줘도 안 가져.”걱정 말렴, 아들아. 이혼을 했어도 너는 꼭 여주와 이어줄 테니.무사히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만나게 했는데,남주와 여주가 하라는 연애는 안 하고 내게만 매달린다.“엄마,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요.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면 안 되나요?”“하루만이라도 좋으니 부인 같은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고 늘 바랐답니다.”원작에서는 내게 관심조차 없던 전남편은 자꾸 질척거리고.“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 내가 잘못했어.”“인간은 고쳐쓰지 말자는 주의라서 안 되겠는데요.”“제발, 내가 이렇게 빌게.”이 와중에 사돈이 되어야 할 여주 아빠가 내게 집착한다.“당신이 그딴 놈에게 돌아가게 두지 않을 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든 내 곁에 묶어두겠어요.”불륜남한테 돌아갈 생각 같은 건 없다니까요......?
“그래. 환자를……. 무서워해야 돼. 두려워하고 손발이……. 떨리는 공포도 느껴야지.”“…….”“거기서 도망치지……. 않아야 진짜 의사가 되는 거야.”“말씀하시면 출혈이 계속돼요.”다급함에 젖어든 반항적인 태수의 말투에도 노인은 미소를 잃지 않고 말했다.“언제고 어느 때고……. 도망치고 싶을 때가 올 거야. 그땐 지금을……. 떠올려. 환자가 의지할 사람은……. 자네 한 사람 뿐이라는 걸 말이야.”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시간이 지났다.그후!!!!!!평범했던 한 인턴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뀌었다.살릴 수 있다면?살릴 가능성이 있다면?어떤 상황에서라도 메스를 들어야 한다.그런 불굴의 신념 하나면 충분하다.닥터 최태수, 그는 진정한 외과의사의 길을 택했다.
악녀로 몰려 죽고, 다섯 살로 회귀했다.젊은 아버지의 차가운 얼굴과 마주하는 순간,이상한 파란 창이 눈앞에 떠올랐다―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파란 창. [아데르안 에르벨도테] 직업: 황제 (Lv. 99) 호감: 90,980,984 감정: ♡딸♡이 보, 고, 싶, 음……그런데 아버지?아무리 속마음이라지만 이게 대체, 뭔가요……? [데미안 에르벨도테] 감정: ♡동생♡을 보니 설렘 생각: 말 걸고 싶다 ㅠ^ㅠ [엘리] 감정: 귀여움에 벽 부수고 싶은 걸 참고 있음 생각: 황녀님의 귀여운 일상★ 컬렉션을 만들 테다! [카르멘 카셀로프] 감정: 설렘 생각: 왜 볼 때마다 예뻐지는 것 같지. 진짜 황녀궁에서 뭘 먹나? 막 예뻐지는 약 같은 거 있나?다들 날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잖아?!상태를 나타내 주는 창, 저곳에 적힌 문구들이 사실이라면이번엔 조금, 다른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몰라.
“이제부터 너는 모용설이야. 너는 모용세가를…… 내 가족들을 구해야 해.”간절한 염원을 듣고 죽음에서 깨어나자모용세가의 납치됐던 막내딸, 모용설이 되어 있었다.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소설 <표류검객>의 세계.이곳에서 이제 겨우 열 살이 된 이 몸에는희대의 비급이자 전설의 기물, [천무지안]이 덧씌워졌다.전설의 기물이 된 나는 머잖아 혈마에게 포획되어강호를 피바다로 만들고 자멸하게 된다.비참한 앞날을 바꾸고자 집으로 돌아갔는데…가주인 아빠 빼곤 죄다 약골들?!전생에서도 언제나 그랬듯, 믿을 건 오로지 나 자신뿐,"나를 위해서라도 모용세가는 더욱 부강해져야만 해!"다가오는 모든 이의 무공과 상태를 읽어들이고,수명을 대가로 지불하면 그들이 미래에 할 선택까지도 알려주는 천무지안의 힘, 여기에 원작에 대한 기억까지 활용해서약해빠진 가족과 부하들을 단련시키고 어떻게든 해보기로 했는데……"설아. 금원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커다란 댕댕이처럼 내게 의견을 구하는 첫째 오라버니."먹어, 넌 너무 마른 것 같아."나만 보면 진수성찬을 못 먹여서 안달인 둘째 언니."어느 놈이 네 얼굴을 찌푸리게 했지? 당장 눈을 쑤셔주마."...약간 맛이 간 듯한 셋째 오빠."너를 위해서라면 천하제일인이라도 되어주겠다."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아빠,그리고...“그 동전은 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저에게는 다른 것을 받을 테니까요.”피칠갑을 한 채 환히 웃으며 나타난,원작의 악역이었던 절세미남 백화빙제 현기류,"비무대회에서 승리하면 네 약혼자가 될 수 있는 거 맞지?"원작 주인공이었던 위풍검협 소주화까지,달라도 너무 달라진 이 세계에서,내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무협 로판/ 빙의/ 능력 여주/ 힘숨찐 여주/ 가족 육성물/ 은혜 갚는 남자들]표지 일러스트 : AWIN 님삽화 : 태이 님타이포 : 도씨 님(@US_DOCCI)
원작이 시작되자마자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그것도 남주의 무능한 가이드로.자신이 죽어야 남주가 새 가이드인 여주를 만나 각성한단다.결국 원작에서 무사히 퇴장하기 위해가사상태에 빠지는 독초를 먹고 죽은 척 연기하지만-“제 가이드가 더는 숨을 쉬지 않는데.”……?“도대체 누가 저를 멈출 수 있단 말입니까?”남주가 각성하다 못해 폭주를 해 버렸다?제가 죽었다고 각성하시다니요.그런 거로 각성하지 마세요…….***“나를 떠나겠다고?”블리스는 샤나가 내민 사직서를 보며 피식 웃었다.“이것도 새로운 장난인가?”“아뇨. 도련님께 더는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으니…….”“샤나.”블리스가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나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도 좋고, 바보처럼 속여도 좋고, 얼마든지 나를 가지고 놀아도 좋은데.나를 떠나겠다는 말은 장난으로도 하지 마.”블리스는 그린 듯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샤나에게 속삭였다.“그건 아무리 나라도 봐줄 수가 없어.”#자존감 낮은 남주 #그런 남주를 너무 잘 위로해 버린 여주#집착남주 #계략남주 #다정여주 #가이드여주 #구원물
남부 바다에서 유명세를 날리는 해적 ‘릴 셰이즈’순탄한 항해 중이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떨어진다.“제독이 온다고 하오.”이 더운 날씨에 등골이 다 서늘했다. 릴은 눈에서 손을 떼고 알랭을 올려다보았다.못 들은 게 아니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었다.“누구?”“반도의 제독! 그 미친놈! 아, 레티로 제독 말이요!”잡은 해적의 머리 가죽을 벗긴다느니, 식인 물고기 밥으로 던져 준다느니.온갖 해괴한 악명은 다 달고 다니는 그 ‘제독’이 온다고?최대한 엮이지 말아야 한다! 오기 전에 뜨자!그런 릴도 모르는 한 가지.[너, 에든지 개불인지는 나, 릴에게 세스브롱 예법에 따라 매우 정중하고도 고상하게 처벌받았음을 알린다.]이미, 엮였다!“이 재미난 연극에 내가 맡을 역할이 있어 다행이군.”에드는 정수리에 드리워진, 거대한 돛을 투과하는 태양빛을 짧게 올려보았다.머리 위 하늘이 곧 수 개의 상아빛으로 덮여갔다.“선의 노릇이라니, 아주 즐겁겠어.”해적선장과 해군제독의 해양 로맨스 판타지!
별수저 잘 잡아서 헌터 서열 1위가 됐다.한국 최초 S급 각성자로 월드 랭킹 3위, 국내 랭킹 1위의 천상계 랭커가 되긴 했는데.-근데 우리나라 1위는 어디서 뭐 한대?-아무도 모름. 보이질 않으니-신비주의 심하네ㅡㅡ 절 들어감?‘삼수생이다. 시x아……’탑이고, 균열이고, 던전이고 뭐고.분노한 엄마가 폰 끊어서 가는 곳마다 와이파이 비번이나 묻고 다니던 나날.[순위가 변동합니다.][견지오 님의 현재 국내 순위는 2위 입니다.]네…? 설마 지금 콩라인 된 거야?성약성 언니, 나 꽃길만 걷게 해준다며….[성약성이 당신의 뻔뻔한 인성질에 감탄합니다.]“죠. 여전히 방구석 쓰레기처럼 살고 있구나.”“우와. 뭔데 뼈 때리지?”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 존잘 팩트폭력범부터.“도와주세요.”“구원은 셀프. 구원은 셀프.”“제발!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마술사왕.”너무나 현판소 주인공처럼 생긴 회귀자 수퍼루키까지.사람 구실 하게 하려는 주변으로부터 이 안락하고 게으른 갑질 인생을 사수해야만 한다!톄제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