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풍 동양 판타지. 50년에 한번 성운의 기재라 불리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의 힘을 받은 절세의 기재들이 세상에 나타난다. 이들의 재능이 너무나도 뛰어나기에 언제나 세상이 그들에 의해 요동치고는 한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성운의 기재가 태어나는 시기, 그들을 원하는 집단에 의해 핍박받은 객점의 심부름꾼 소년 형운은 기인 귀혁을 만나 제자가 된다. 성운의 기재와 같은 날에 태어났음에도 아무런 재능도 갖지 못한 형운에게 그는 성운의 기재를 능가할 한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법이란 바로……. “돈이다.” “…네?” 눈이 휘둥그레진 형운에게, 사부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인간이 쌓아올린 것들은 돈으로 가치가 매겨지고 거래되기 마련이지.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3학년이 되어 졸업 후의 진로를 생각하지 않으면 않게 된 에이타. 시노노메는 역시 진학을 한다고 했다. 특별히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못하는 것도 아닌 나도 일단은 진학하는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에이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방황한다. 이미 소설가라는 꿈을 실현한 시노노메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막연한 초조감에 시달리는 에이타. 하지만 시노노메와 지내온 시간이 그가 바라는 미래를 아련하게 비추기 시작하는데……. 애절하고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 소년, 결단을 내리다.
2학년이 된 에이타와 시노노메. 시노노메와의 관계가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기분 탓인지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 에이타와는 대조적으로 시노노메는 첫 슬럼프를 겪는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연극부인 키타가와가 「학원제에서 공연할 연극 대본을 시노노메가 써줬으면 좋겠다」고 에이타에게 부탁한다. 기분전환 삼아 그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한 시노노메. 그러나 생각만큼 글이 잘 써지지 않는 시노노메와, 자유분방한 키타가와에게 휘둘리는 에이타는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하는데. 조숙한 모든 소년 소녀에게 보내는 안타깝고 괴로운 러브 스토리.
도서관에 바니걸은 서식하지 않는다. 그 상식을 깨듯, 아즈사가와 사쿠타는 야생의 바니걸과 만났다. 게다가 그녀는 평범한 바니걸이 아니었다. 사쿠타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배이자, 활동 중지중인 인기 탤런트 사쿠라지마 마이였다. 며칠 전부터 그녀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현상이 일어났고, 그녀는 도서관에서 그걸 검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불가사의 현상 '사춘기 증후군'과 관계가 있는 걸까. 그 원인을 찾는다는 이유로 마이와 가까워진 사쿠타는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한다. 하지만 사태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그래. 환자를……. 무서워해야 돼. 두려워하고 손발이……. 떨리는 공포도 느껴야지.”“…….”“거기서 도망치지……. 않아야 진짜 의사가 되는 거야.”“말씀하시면 출혈이 계속돼요.”다급함에 젖어든 반항적인 태수의 말투에도 노인은 미소를 잃지 않고 말했다.“언제고 어느 때고……. 도망치고 싶을 때가 올 거야. 그땐 지금을……. 떠올려. 환자가 의지할 사람은……. 자네 한 사람 뿐이라는 걸 말이야.”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시간이 지났다.그후!!!!!!평범했던 한 인턴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뀌었다.살릴 수 있다면?살릴 가능성이 있다면?어떤 상황에서라도 메스를 들어야 한다.그런 불굴의 신념 하나면 충분하다.닥터 최태수, 그는 진정한 외과의사의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