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소년의 복잡한 외부 상황에 대한 내면의 갈등과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뚫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무척 매력적이었음. 1부 후반부는 가히 클라이막스라 할 정도로 최고 정점을 찍었지만, 2부부터는 1부만큼의 클라이막스 파트가 있진 않아서 다소 힘이 빠짐. 하지만 할 만한 복선회수는 다 했고, 근래 본 소설들 중 이걸 뛰어넘는 소설이 없다고 봄.
이 작가 전작들 읽어보면 글 쓰는 솜씨는 정갈하고 깔끔한데, 캐릭터도 글 솜씨와 비슷하게 평면적이라 읽든 읽지 않든 아쉬움이 없었음. 이 작품은 그동안 부족했던 평면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고 그걸 깔끔한 글 솜씨로 비벼내서 무협 소설 특유의 낭만이 살아 숨쉬는 소설이 된 듯함. 급조한 하오문 설정이 좀 걸리기는 한데, 주 5회 연재 소설이니 이해는 함.
작가가 나이가 좀 있는지 말줄임표(...)가 과하게 사용되고, 중간중간 아재 감성이 좀 있는 편 그걸 제외하면 초중반 떡밥이 후반부에 풀리도록 설계는 잘 해놨음 노력과 정직함으로 승부보는 정파 협의지사가 선협 세계관에서 성장하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음 다만 후반부 갈수록 주요인물들의 성장을 위해 억지설정을 넣는 경우가 늘어나 평점을 좋게 주긴 힘듦
성장기 소년의 복잡한 외부 상황에 대한 내면의 갈등과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뚫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무척 매력적이었음. 1부 후반부는 가히 클라이막스라 할 정도로 최고 정점을 찍었지만, 2부부터는 1부만큼의 클라이막스 파트가 있진 않아서 다소 힘이 빠짐. 하지만 할 만한 복선회수는 다 했고, 근래 본 소설들 중 이걸 뛰어넘는 소설이 없다고 봄.
주요 등장인물들이 재능은 뛰어나지만 인성에 하자 있는 인간들이란 점이 재밌는 요소. 근데 성격들이 너무 음습해서 호불호가 갈림.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주인공의 주도적인 결정이 반영되어 있는 게 아니라, 사건이 발생하면 거기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면서 전개되는 구조라 스토리에 일관성과 흡입력이 그다지 없다.
높은 평점 리뷰
성장기 소년의 복잡한 외부 상황에 대한 내면의 갈등과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뚫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무척 매력적이었음. 1부 후반부는 가히 클라이막스라 할 정도로 최고 정점을 찍었지만, 2부부터는 1부만큼의 클라이막스 파트가 있진 않아서 다소 힘이 빠짐. 하지만 할 만한 복선회수는 다 했고, 근래 본 소설들 중 이걸 뛰어넘는 소설이 없다고 봄.
중국 언정소설 중에 이거보다 잘 쓴 소설은 없을 듯. 명란의 혼인 이후 파트는 읽을 거 없을 때 주기적으로 정주행한다.
이 작가 전작들 읽어보면 글 쓰는 솜씨는 정갈하고 깔끔한데, 캐릭터도 글 솜씨와 비슷하게 평면적이라 읽든 읽지 않든 아쉬움이 없었음. 이 작품은 그동안 부족했던 평면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고 그걸 깔끔한 글 솜씨로 비벼내서 무협 소설 특유의 낭만이 살아 숨쉬는 소설이 된 듯함. 급조한 하오문 설정이 좀 걸리기는 한데, 주 5회 연재 소설이니 이해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