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별이 되다
3.44 (72)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999번의 전생이 몽땅 기억난다면?별보다 찬란하게 빛날 배우, 채우진.꿈을 향한 여정을 그리다!

음악천재를 위하여
2.61 (73)

그의 연주에 사람들이 환호하고, 전율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어린 마에스트로의 이야기.

밥먹고가라
3.72 (190)

이세계의 최강자가 되어 30년 만에 돌아왔다. 세상에, 이게 뭐람? 돌아온 지구는 레이드의 시대! 하지만 나는 이제 지쳤다. 난 은퇴했어, 식당이나 하며 살래. 아주 '평범하게' 말이야.

두 번 사는 미대생
3.21 (24)

신입생인데 경력은 10년 넘음.

패왕에게 비서가 필요한 이유 외전
3.0 (1)

골디나의 뒷골목에 사는 셀레스티아는 마법을 해체하는 재주가 있다. 그녀는 쓸모없는 재주를 가진 자신 대신 마법에 재능이 있던 소꿉친구 세렝게반을 뒷바라지하며 출세시켰건만, “그 미친년을 어서 끌어내!” 결혼까지 약속했던 그는 결국 그녀를 노예로 팔아버리며 배신한다. 탈출할 길이 없어 절망하던 그때, 귀족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고 그의 증상을 알아본 셀레스티아는 거래를 제안한다. “지금 앓고 있는 그 병을 낫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디서 나에 대해 뭘 들은 거지?” 더 험악해진 남자의 얼굴이 무서웠지만,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증해낸 셀레스티아. 결국 그의 소유가 되어 따라가는데, 도착한 곳이 황궁 같다. “앞으로는 폐하, 라고 부르도록 해라.” “……폐하?” “당연히 부르크 제국의 단 하나뿐인 황제, 반 님이시지 누구겠어.”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붉은 눈의 미치광이라 소문난 부르크 제국의 패왕이었는데… 얼떨결에 패왕의 소유가 된 셀레스티아,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레이디 신데렐라
4.0 (2)

“날 지켜 줄 가짜 약혼자가 필요해!”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계모와 새언니의 구박과 아버지의 방치 아래백작가의 영애에서 하녀 신세로 전락한 엘레이디스(엘라).계모는 엘라를 하녀로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도박에 미친 자작에게 억지로 시집 보낸다.힘겨운 삶을 사는 엘라의 유일한 낙은 나라의 영웅, 웰링턴 대공 덕질!엘라는 웰링턴 대공에 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달달 외우며 하루하루를 버틴다.그러나 무늬만 남편이던 사람은 도박빚에 엘라를 팔아 넘기고,죽을 각오로 도망치던 엘라는 간절한 바람 끝에 18살로 회귀한다.기적처럼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예전처럼 살지 않기로 다짐한 엘라는 어머니의 유산을 물려받을 때까지웰링턴 대공에게 자신을 의탁하기로 마음먹는다.“저를 이 집에서 구해 주세요.”“그대를 구해 주는 대가로 나는 뭘 얻을 수 있지?”“제가 각하의 가짜 약혼녀가 되어 드릴게요.”전생의 덕질로 알고 있는 정보를 미끼로 웰링턴 대공에게 가짜 약혼을 제안한 엘라.엘라의 당돌한 선택이 불러올 결말은?![일러스트] 알터[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꼬마 영애님은 주연들을 길들인다
3.0 (3)

소설 속 비중 없는 후작 영애로 환생했다.그녀의 목표는 평화로운 삶!그런데 다니게 된 유치원에서 원작의 꼬마 주연들을 만났다.일개 쩌리인 내가, 주연들을 모두 만나게 되다니!“뭘 쳐다봐? 비켜.”“……이 몸은 곧 아카데미에 조기 입학이 예정되어 있다. 수준이 안 맞구나.”“감히 후작가의 영애가 나와 겸상을 하려 하다니 무례하구나!”기뻐한 것도 잠시, 어쩐지 다들 나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하지만 미래의 주인공들과 탄탄히 인맥을 쌓을 기회를 놓칠 순 없지!그렇게 하나둘씩 아이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는데…….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다들 내 옆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견제 중이다.아, 이 껌딱지들을 어쩌면 좋지?[책 속 환생/유치원생 여주/처음엔 서열 최하위였는데/어느새 모두의 애정을 받는 여주/똘똘한 여주/원작 인물들은 여주 집착중/육아물/힐링물/일상물/주연들 길들이기]

흑막의 전담 요리사가 되어버렸다
2.67 (3)

본래의 삶에서 한 번, 몰락한 왕국의 왕녀로 환생해서 또 두 번 죽었다.네 번째 인생은 가늘고 길게 살려고 했다. 좋아했던 요리도 하면서, 지명수배는 잘 피해서.그런데, 내가 요리를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맛있어…….”“이런 요리는 제국 어디에서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가게를 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꼭 투자하겠습니다. 아니, 투자하게 해 주세요.”“가게를 낸다면 투자는 내가 해.”아니, 도대체 당신들 여태까지 어떤 음식을 먹어온 거예요……?거기다 텃밭에서 주운 배고픈 강아지까지 자꾸 날 따른다.진짜 개는 아니고, 버려진 소형견 같은 소년.“알리나는 내 생명의 은인이야.”왠지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 도망을 쳤는데…….“찾았다, 나의 알리나.”소형견이었던 소년이, 대형견이 되어서 다시 나타났다.***“안아줘. 예전처럼.”알리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남자가 그녀를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쳐다보았다.알리나의 손이 그의 넓은 등에 살짝 닿자, 리하르트가 숨이 막힐 정도로 그녀를 세게 끌어안으며 달콤하게 말했다.“절대 놓지 않을 거야.”알리나는 침을 삼켰다. 분명 달콤한 말인데 이상하게 간담이 서늘했다.#역키잡 #집착남주 #요리물 #괴식의 나라를 요리로 평정하는 여주 #여주 한정 댕댕이 남주#도망여주 #연하남주 #부둥물 #착각계 #회귀

여기는 약방이지 찻집이 아닌데요
2.83 (3)

없는 돈을 탈탈 털어 약방을 차린 하급 정령사 소피.약방이 가진 평온함과 고요함을 즐기던 와중,새벽에 들이닥친 출혈이 심한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그는 아서 공작이었는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소피는 안쓰러운 마음에 약재를 이용한 차를 내어준다.며칠 뒤, 약방을 다시 찾은 아서.“도대체 어떻게 한 겁니까?”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었던 불면증이었는데,그날 소피의 차를 마시고 마차 안에서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혹시 마법으로 날 재우기라도 한 겁니까?”“…그냥 차 드린 게 전부인데요.”그 후 아서는 기사들을 대동해 매일같이 약방을 찾아 소피를 귀찮게 하고,설상가상 아서의 저주가 누그러지는 걸 보고드래곤의 저주를 받은 발렌티스 황자까지 약방을 찾아오는데…“부디 황궁으로 함께 가 주십시오!”소피는 과연 조용한 약방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황제의 멍멍이
3.33 (3)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죽은 하리,정신 차리고 보니 다른 세계에서 환생한 이후.혹시 나 황제의 딸인가? 아니면 공작의 딸?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뜬 하리는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내가 개라고? 그것도 말하는 개?심지어 친인척을 몰살하고 황위에 오른 잔혹무도한 황제의사냥견 새끼로 태어나 버렸다니!이렇게 된 이상 살길을 찾아야 한다.하찮은 뽀시래기 댕댕이 몸으로 가능한 단 하나의 일,그것은 바로…… “저를 키워만 주신다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폐하!”“좋아, 내 너를 데려가지.”“과연 훌륭한 선택이십니다, 폐하.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이십니다!”자존심은 안녕― 권력자에게 딸랑이는 간신견의 길,그게 바로 내 길이다!2회차 인생, 아니 견생……이번 생은 황제의 조언자이자 잠재적 신수로 힘내 보겠습니다.인간이 되는 그날까지!#환생했더니 개가 되었습니다 #발랄쾌활#치명적인 귀여움 #깜찍함으로 대륙 정복#폭군 #의도치 않은 여심 조련사#인간 불신이 뿌리 깊지만 #내 개한테는 달라[일러스트] 녹시[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내 남편이 너무 귀여워서 곤란하다
2.56 (8)

흙수저 물고 환생한 것도 서러운데, 빚 대신 결혼하게 되어 버렸다.게다가 내 남편 될 사람은 무시무시한 소문의 헤센바이츠 소공작이라니!“괴물에게는 치료 따위 필요 없다.”그런데 막상 가 본 공작 성에서는, 어린 내 남편이 괴물이라며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어린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해서 조금 잘해 줬을 뿐인데…….“넌 내 기적이고 구원이야.”……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게다가.“내 아내를 닮은 딸이 있다면, 아마 너 같지 않을까.”아니, 성질머리 더럽던 시아버지까지 저에게 왜 이러세요?나, 이 공작 성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레이디 비스트
3.0 (4)

그란디아 왕궁에서 배척당해 불행하게 산 공주, 엘리사.전장의 폭군이라 불리는 타국의 공작과 계약 결혼하다!오직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기에 남편에게 어떠한 기대도 없었으나…….“이건 뭐지. 다리 사이에서 피가 흐르는데.”“어, 어떡해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당신 그곳이……!”어찌 된 일인지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안심하세요. 절대로 당신의 마음을 바라지 않겠어요.”“…….”‘왜 남편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이지?’천덕꾸러기로 자라 사랑에 소극적인 그란디아의 공주, 엘리사.참는 것보다 죽이는 것이 익숙한 란델의 미친개, 진저.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3.8 (10)

남주인공의 어린 이복동생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되었다.원작의 줄거리는 간단하다.여주인공이 원치 않는 혼담을 피하기 위해 공작님을 협박하는 흔한 계약결혼물.여기서 문제가 있다면남주가 잡힌 약점이 일가족을 몰살시킨 패륜행각이라는 점이랄까. “말해봐요, 미스 마거릿. 내 눈에 띈 의도가 뭔지.”기껏 환생해서 엑스트라가 된 것도 억울한데남주가 가문을 장악할 때 목까지 내줘야 한다니, 이런 재수 옴 붙은 역할 선정이 다 있나.도망가면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소공작님, 제가 원하는 건 한 가지입니다. 세실리아와 세드릭을 죽이지 마세요.”직업 정신상 일단 애들부터 살려야겠다.-“아드리아나 양이 말하더군요. 내가 내 아버지를 죽인 걸 알고 있다고, 자신과 결혼한다면 그 사실을 입 다물어주겠다고 말입니다.”이어 그가 고저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미스 마거릿, 내가 이 결혼을 할까요, 말까요.”“하세요. 평생의 배필이 되실 거예요.”에스텔라가 담담하게 대답했다.원했던 대답이 아니었던 걸까, 그가 어딘지 살벌한 음성으로 되물었다.“그러니까 지금 나더러 협박범이랑 한 침대에서 자라 이 말입니까?”……원작을 생각하면 참으로 새삼스러운 사리분별이었다. 마지노선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국왕의 스카우트를 거절하는 법
3.4 (10)

[완결]#로맨스판타지 #회귀 #일상물 #착각계#대마법사여주 #능력녀 #귀염뽀쨕여주 #순진여주 #국왕남주 #기사남주 #세계최고미남남주사악한 주인의 손에 실험당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노예 아멜리아!그녀는 죽기 싫다는 본능만으로 발현된 마법 덕분에 5년 전으로 회귀한다.노예 주박이 풀리고 얼떨결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그녀.과거를 숨기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지만신원불명인 탓에 취직이 안 된다.결국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마법스크롤을 만들어 팔고.너무나 고성능인 스크롤 때문에 그녀를 스카웃하려는 사람들에게 쫓기는데…….그들을 피해 신생국으로 도망쳤더니, 이번엔 국왕이 스카웃하러 쫓아온다!세상물정 모르는 대마법사 아멜리아의 복작복작한 생존 라이프!

또 여왕이 될까 보냐
3.14 (7)

2번의 삶 동안 여왕이었으나 부귀영화를 누리기는커녕 70년 동안 혹사당했다.다음에 또 태어난다면 정말 게으르게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왕이라는 작자가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우리 공주님, 네가 내 유일한 후계자란다.”뭐? 나보고 또 여왕이 되라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서 이 세상도 구하라고?다들 나한테 왜 이래?!

남장여주라고 했잖아요!
3.29 (7)

Q. 제 앞에 나타난 사람이 남장 중인 원작 여주래요! 사고로 죽은 쌍둥이 오빠 대신이더라고요. 그럼 제 역할은 뭐죠? 이제 저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A. 괜히 나서서 스스로 팔자 꼬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두세요. 다 적절한 때가 올 거예요.……나름대로는 흐름에 몸을 맡긴다고 맡겼는데.어느새 원작 여주의 위장 약혼녀 신세가 되어있었다.여태껏 역대급으로 치밀한 남장인 줄로만 믿었더니, 진짜로 남자였다고?그것도 아래 위로 이렇게 완벽한!저도 거기까진 알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아아, 망했어요!* * *“처음엔 정말 친구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아이네의 목으로 마른 침이 꼴깍 넘어갔다.‘뭔가…… 잘못됐어.’중간에 전개가 바뀌는 소설은 많이 봤는데, 주인공 성별이 달라진 소설은 또 처음이다.아니, 처음부터 이게 원작이 맞긴 했던 거야?“애초에 공녀가 날 남자로 보지도 않았단 걸 뻔히 알긴 했지만.”정체를 들키고 나서는 직진, 그저 직진뿐인 그의 태도에 아이네는 매번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어쨌든 나는 공녀에게 마음이 있으니까요.”검 외엔 난생처음 가져보는 욕심이었다. 기다리겠다는 말과 달리 테고는 새파랗게 달아오른 눈동자를 숨기지 않았다.#책빙의 #착각계 #너도나도착각파티 #호기심은_못참는여주 #자각전_입덕부정기 #자각후_직진남주 #자나깨나원작조심 #오징어로_대동단결표지 디자인 By 차누(@love_chanoo)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3.71 (21)

여친 있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음, 순결은 지켜 줘야겠지?“그럼 넌 바닥에서 자.”“뭐?”싫은 눈치다.그래, 바닥은 딱딱하지.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손만 잡고 잘게. 누나 믿지?”그런데 어쩌다 남편과 초야에 침대를 부숴 버린 걸까…….*황제의 눈밖에 나 유폐당한 황녀, 아리스티네.사실 그녀는 미래와 현재,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제왕안>의 소유자였다.정략혼의 희생양이 된 그녀는 괴물 같은 야만인과 맺어지는데…….“가장 귀한 것을 내 신부님께 드려야지.”괴물이라던 예비 남편님이 지나치게 멀쩡하다.하지만 이 떡은 남의 떡.‘돈이나 벌어야지.’자고로 황금 보기를 내 것같이 하라고 했다.<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겠습니다.>과연 그녀는 돈방석에 앉아 자유롭게 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아니면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될까?

시카 울프
3.55 (22)

평생을 마법사의 탑 안에서만 살아온 마법사 시카 울프제국의 마스터이자 자유로운 방랑 기사 카서스 리안. 두 사람은 함께 마수와 싸워나가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서로에게 조금씩 끌리게 된다.‘역시 닮았다. 기억 속의 검사님과 똑같아.’시카는 온 세상이 외면하던 자신을 아껴준 유일한 사람이자 첫사랑인 검사님을 닮은 카서스에게 자꾸만 눈이 간다.카서스 역시 시카의 순수한 모습에 조금씩 빠져든다.하지만 그녀에게는 ‘소중한 검사님’이 있다. 그렇다면-“그래, 넌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 그러니까, 세컨드로 어때?”카서스는 처음이 될 수 없다면, 두 번째라도 좋다고 말한다.마법사와 검사의 손에 달린 제국의 운명, 그리고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는 두 사람의 출생과 과거에 얽힌 이야기들. 둘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3.5 (47)

그 게임의 여주인공은 시한부였고, 나는 원래 그 애가 죽고 난 이후남주인공들에게 기웃대다 플레이어에 의해 퇴치당하는 악역 친구였다.그 애가 죽고, 나는 알아서 이 작품에서 퇴장해주기로 했다.그런데, 어째. 주변 사람들 반응이 좀 이상하다.“저는 오필리아의 또래 친구가 필요해서 후작가에 왔어요. 오필리아는 죽었고요.”다 아는 소릴 왜 다시 하냐는 듯한 시선.나는 간단하게 말했다.“그러니까 이제 후작가를 나가야죠.”왜인지 두 남자는 기가 막히단 얼굴을 했다.왜 그럴까, 날 오필리아 옆에 달라붙는 날파리 쯤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금눈새 장편 로맨스판타지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오토메 게임 : 여성향 연애 게임 중 주인공(플레이어)가 여성인 게임*표지일러스트 : 수월(SUEUN)

언니가 남자 주인공을 주워 왔다
2.8 (23)

나는 눈앞에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었다.“언니, ‘이건’ 뭐야?”“네 친구야.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잖아?”어느 날 언니가 남자를 주워왔다.‘남자’를 ‘주워’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황궁 암투에 휩쓸려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의 모습이 되는저주 같은 마법에 걸린 대공 '리녹 이베르크'라는 사실.“나…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응? 왜?”“에이미가 계속, 계속 옆에 있으니까.”이 남자가 왜 위험 하느냐고?낮에는 사랑스럽고 귀염뽀짝한 강아지이면서…….“…넌 내 벗은 몸을 좋아했지.”“자, 잠깐만요. 말 똑바로 못해요? 오해하잖아요!”“왜 오해지? 너는 내 몸을 만지기도 하지 않았나. 옷도 주지 않았지.”“아니,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게 왜 그렇게…”“역시 벗는 게 좋은 건가.”“아니야, 아니라고!”밤에는 사납고 치명적인(?) 늑대가 되는 남자니까!

레이디 베이비
2.59 (39)

차례차례 이어진 가족들의 죽음과 전쟁.칼리오페 역시 죽음을 비껴갈 수 없었다.그런데.“응애!”응……애?! 응애라고?태어날 무렵으로 회귀해버렸다?!전생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칼리오페는 소근육 단련-곤지곤지 잼잼-도 하고,자연의 법칙(중력)을 거스르기-뒤집기-도 하고,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까까까까(가갸거겨)도 열심히 했다.그 바쁜 와중에도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위해 거침없이 사랑을 표현……하는데 왠지 가족들이 더 많이 표현한다…?숨만 쉬어도 귀여워하며 자신을 덕질하는 가족의 모습에괴로우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칼리오페.그리고 달라진 그녀의 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미래는 바뀌고 있다.하지만 드러나는 음모 역시 점점 커지는데…….과연 그녀는 가족의 죽음에 얽힌 음모를 밝혀내고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메인 일러스트 모란, 살몬1차 일러스트 SUKJA타이포 펜트하우스------------------------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3.74 (39)

예정일이 한참 지난 알이 부화했다."삐이!"새하얀 솜뭉치가 빼꼼 고개를 내밀며 주변을 살폈다.그것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던 남자는 침묵했다.자신은 뱀(그것도 블랙맘바)이건만, 태어난 건 아기 새였다. * * *잠깐 정신을 잃고 눈을 떴더니 아기 새가 되어있었다.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감히 누가 내 딸을 울렸지? 당장 그 목을 비틀어주지.""뚝. 말 하지 않아도 된단다. 한 놈도 남김없이 쓸어주마. 그 중에 한 명은 있겠지.""둘 다 진정해요. 내 동생은 비위가 약하니 뒤에서 처리하도록 하죠."다들 보호가 너무 과해!마랭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남주의 연적이 되어 버렸다
3.54 (48)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예?”“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시, ×발, 이게 뭐야.’

막내 황녀님
3.92 (81)

마도왕국을 다스리던 대법사.어느 날 의문의 마법진에 의해 모든 마력이 봉인된 그녀는제국의 막내 황녀님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그냥 아기인 척 적당히 비위 맞춰 줘야겠다.그런데 다들 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좋아하다 못해 도대체 가만 놔두질 않는다.막내 황녀님은 오늘도 피곤하다.***“빠빠!”로드고의 눈이 부릅떠졌다.“……이거 지금 아빠라고 말한 것 같은데.”그는 저가 말해 놓고도 믿을 수가 없는지 시녀들에게 조급히 질문하였다.“너희들의 생각은 어떠하지? 분명 아빠라 하였어. 그렇지 않느냐?”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라는 태도였다.여기서 아빠가 아닌 것 같은데요, 하는 순간 목이 숭덩 날아가리란 것은 황궁의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축하드립니다, 폐하. 황녀님께서 드디어 말이 트이신 것 같습니다.”로드고는 한참동안 미간 사이를 구긴 채, 심각한 표정을 하였다.그리고 엄숙한 목소리로 선언하였다.“오늘을 국경일로 선포한다.”[슈퍼갑 여주/여주한정 나사 빠진 아빠와 오빠들+주변사람들/여주가 귀여워서 대륙 뿌셔(진짜로 부숨)][대마법사 먼치킨이었던 여주/남주를 구원하는 여주/불쌍한데 안 불쌍한 남주/여주 한정 내숭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