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게임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초반 주인공이 게임 속 세상에 들어가 게임 속 인물들과 교류하면서 점점 풀려가는 떡밥들에 기대하면서 읽었습니다. 재미있었고요. 그런데 극후반부 게임 속 세계의 멸망을 막으려 할 때,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말도 그런게, 주인공이 서브 관리자가 되서 어떻게 되었고 주인공의 친구 정소유와 남은 인물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에 홀린듯이 읽었고 주인공의 감정과 플레이어들 간의 유대 같은 것들의 묘사가 좋았습니다.
높은 평점 리뷰
다음권 기다립니다..
주인공이 비인간적일 수 밖에 없어서 주변 조연들한테 더 감정 이입이 되었던거 같다. 결말이 어떨지 기대된다.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 갔다가 귀환을 하는데, 이게 또 다른 세계로 들어온 것인데 귀환이라 해도 되는지..?ㅎㅎ 하지만 왜 다른 세계로 가게 되었는지에 이유가 나와서 신선했습니다. 시간선이 복잡하게 엉켜있지만 엉켜버린 시간에 따른 오해와 사건들이 흥미롭습니다. 또 캐릭터에 대한 서사와 설정들이 꽤 재밌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굉장히 긴 편이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결재하기가 망설여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