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을 벤 놈이 누구냐?"
내 꿈은 표사가 되어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쌍욕을 시전하며 저항하다가 뒈지기 전까지는….
모두가 포기해버린 탑의 정상을 보았다.
내가 읽던 소설 속 페이크 최종 보스, 그레이스 유클리드. 그녀를 살려야 한다.
게임 속에 빙의해버렸다. 아카데미 천재 여검사의 남동생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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