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데이지-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3.89 (18)

3년만 결혼하고 50억 받기 vs 60년 간 무보수로 노동하기과연 데이지의 선택은?"계약 부인으로 취직할게요. 당신의 좋은 파트너가 될게요."뜨거운 조건의 정략결혼. 계약의 규칙은 간단. 애정금지로 대동단결. 3년후 신속한 이혼 보장. 특히, 남편을 반하게 만드는 것 절대 금지.“우리 가문의 사내들은 치정살인 전문이거든.”쓰레기 같은 남자의 정부로 불행한 삶을 산 데이지. 한 번의 삶을 망친 후 비참하게 죽은 가엾은 그녀.모종의 이유로 시간을 되돌린 그녀는 인생을 고쳐보고자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그녀에게 찾아온 우연한 기회."왜 하필이면 저예요? 세상에 여자는 많잖아요.""영애가 비혼 주의자라서."그런데 문제가 있다. 가짜 남편의 분위기가 조금 아찔하고 야릇하다.‘왜 이렇게 쓸데 없이 잘생기셨어요?’당신은 왜 그렇게 무섭고, 다정하고, 또 뜨거운 눈으로 저를 보시는 건가요?과연 그와 그녀의 남편은 비혼 주의를 지킬 수 있을까?가끔 가짜남편이 멋있어서 당황스럽지만, 일단 침착하게 사업부터 성공시켜 보도록 할게요.사랑과 일,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가난한 하급 귀족 영애 데이지가 제국의 공작부인이 되어가는 이야기.

에보니
3.91 (63)

[단독선공개]아버지와 약혼자를 살해한 죄목으로사형선고를 받았던 카르카스 최악의 죄수, 에보니 보냐크.“예의 바르게, 죽은 듯이, 입 다물고 살아라.”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어느 날 자신에게 후견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석방되어 대공의 성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자, 어서 발을 넣어요. 너무 뜨거우면 말하고.” 오자마자 허드렛일을 하게 되거나 지하에 감금당할 줄로만 알았다.혹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너무나도 상냥한 저택의 고용인들- 그리고.“에보니 보냐크. 넌 노예인가?”“왜 너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지?”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건드리는 수상한 대공,'단테 보르드 슈나이더'. 그로 인해어둠만이 가득했던 에보니의 삶은,곧 찬란함으로 바뀌기 시작하는데?“저한테…… 왜 이러세요?”그녀는 이 이상한 저택에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자야 작가의 장편 힐링 로맨스판타지 <에보니>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3.97 (470)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녹슨 칼
4.02 (22)

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야?” “네가 꺼지는 거.” “이런, 유감이야. 관심 있는 일을 겪을 수 없게 됐네.” 뿐만 아니라 히더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명예와 영광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 여자가 없는데.”

마성의 공작님은 잠 못 이루고
3.78 (9)

남녀노소를 홀리는 마성 때문에 시종 하나 곁에 둘 수 없는 비운의 공작 카헬 루아브, 마성이 통하지 않는 희귀 체질 하녀 레나를 만나다. *** 그에게서 퍼져 나오는 마성이 향기였다면 지금 이 방안은 어지러울 정도로 진한 향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레나의 눈에는 걱정과 두려움뿐, 그 외에 어떠한 긍정적인 감정도 엿보이지 않았다. 카헬은 다른 쪽으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그의 외모 역시 왕국 제일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매혹적이었기에 마성을 아무리 억눌러도 사람들이 저에게 반하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그 귀찮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카헬은 레나를 향해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정도 서비스는 아무에게나 해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사, 살려 주세요, 제발…….” 간신히 눈물을 참고 있던 레나가 기어코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또다시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다. 그의 미소에 붙은 ‘신들도 반하게 할’이라는 수식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보통이 아니군. 역시 의심스러워.’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3.95 (37)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눈을 떠보니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나버렸다.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한 유리는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데.에넌이 유리를 발견한 순간 유리가 해내 보일 일은 대체 무엇일까.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