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두부
건두부
평균평점 3.95
친애하는 폭군에게
3.92 (55)

나는 숨겨진 반란분자다. 그에 가담하여 사형 당하기 직전인 푸른 기사를 노예로 삼았다.약속한 대로 그에게 귀족 신분과 공작위를 돌려주려고 했는데,“경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기사가 아닙니다.존칭쓰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저는 귀공자도 아닙니다.”“…….”“저는 그저 황녀 전하의 노예일 뿐입니다.”그는 망가졌고, 그런 그를 데리고 나는 반란에 다시 성공해야만 한다.#갑여주 #노예남 #본격복수극 #계략녀 #집착남

녹슨 칼
4.02 (23)

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야?” “네가 꺼지는 거.” “이런, 유감이야. 관심 있는 일을 겪을 수 없게 됐네.” 뿐만 아니라 히더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명예와 영광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 여자가 없는데.”

녹슨 칼 1~3권

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야?” “네가 꺼지는 거.” “이런, 유감이야. 관심 있는 일을 겪을 수 없게 됐네.” 뿐만 아니라 히더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명예와 영광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 여자가 없는데.” *** “비체 경.” “히스라고 부르라니까.” “그래도 되나.” “그래도 되긴 뭐가 그래도 돼. 히스라고 부르라고.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잘만 부르더니… 술 조금 처마셨다고 아주 맛이 갔군. 아, 조금이 아닌가.” 사르그는 망설였다. 그녀는 흔쾌히 애칭을 허락했지만 사르그는 그 이름을 자연스럽게 발음할 자신이 없었다. 그녀가 없는 자리에서는 수십 번이고 홀로 불러 본 이름이었지만 그녀 앞에서 불러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늘, 불러 보고 싶었다. 그러니 한 번쯤은 괜찮을 것이다. 한 번쯤은. 한참 망설이던 사르그는 간신히 입술을 달싹였다. “…히더린.”

바텐더는 건들지 말 것

총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드는 무법지대 뉴이든 11구에서 무허가 술집 <프라이데이>를 운영하는 바텐더 캐서린. 어느 날, 그녀는 가게 뒤 쓰레기통에서 부상을 입은 남자를 발견한다. “그쪽이 리게티 패밀리 조직원이라는건 이미 알아요. 알베르토 리게티에게 쫓기고 있단 것도.” “그럼 내 목에 걸린 현상금도 알고 있겠군.” “물론. 시체를 가져오면 삼백만 크레딧. 제보만 해도 십만 크레딧을 준다는데?” 그는 거액의 현상금이 붙은 남자, 녹스 안드레오티. 캐서린은 그를 신고하는 대신 마피아로부터 보호해주기로 한다. “난 전갈자리고, B형이야. 취미는 독서. 참고로 여자 친구는 없어.” 그런데 이 남자, “건드리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 “누가 할 소리를….” 정말이지, “그렇게 유혹하면 넘어오는 여자가 있긴 해요?” “유혹에 서툴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군. 보통은 웃기만 해도 넘어와서 말이지.” 사람 열받게 만든다. 일러스트: 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