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뽜밹렄딬룬의 아이들 - 윈터러 완전판 - 전민희


Человек рождается жить, а не готовиться к жизни. 노래 한 곡 모르고 자란 소년은 노래 한 곡 몰랐기 때문에 더더욱 음악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행동주의와 회의주의는 서로의 거울상, 살아남아야 할진대 적어도 사람인 채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말은 넓은 의미의 발전이 퇴보를 포함한다는 말과 닮았다. 증오와 이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겨울 검은, 중용을 가르치지 않는 달여왕처럼, 풀 수 없는 매듭을 자른다. 대적자는 가장 훌륭한 대적이 적을 만들지 않는 것임을 역설하고 전사는 소원 없는 불멸 대신 소원이 향하는 필멸의 길을 택한다. 대지에서, 섬에서, 황무지의 인형과 바느질하는 엘비라를 지나 악몽을 끝내기 위해 에메라 호수로 향하는 소년처럼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독자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이물을 견딘 조개만이 진주를 품는다.

뽜밹렄딬하얀 늑대들(개정판) - 윤현승


Celui qui regarde longtemps les songes devient semblable à mon ombre. 모험의 끝에서 평화와 안녕을 맞아 메소드 연기는 보답받는다.

뽜밹렄딬키노의 여행 - 시구사와 케이이치


전쟁이 가능한 것은 인간의 언어가 정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다. 세상은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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뽜밹렄딬성자는 개뿔, 현대의학의 힘이다 - 고리프


수술실을 진두지휘하는 그의 모습은 상당히 카리스마가 있었다. 그녀의 눈이 몽롱해져 갔다. 천문학적 돈을 벌어들여 버스 타고 집에 가서 금 젓가락으로 라면 먹을 기세

뽜밹렄딬검술명가 막내아들 - 황제펭귄


내 몸에서 나는 소리였잖아!?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루나 누나 볼일 보는 도중에 소환 내 유모는 이렇지 않아 번식에 유리하게 변신해서 조임 좋은 칠성 사이다 노모 크림파이를 상상하며 하차

뽜밹렄딬샤이닝로드 - 더노트


미신은 판타지 장르의 근간이 된다. 만화 'DEATH NOTE' 이전부터 현실 조작이라는 소재는 주문을 외우면 마법이 발현된다는 식으로 수많은 픽션에서 유구하게 쓰여 왔다. 최근에는 '직장관리자 권한', '이력서' 등의 성인 웹소설이나 웹툰에서도 흔히 보이는데, '이력서' 2화에는 "이제부터 내가 알고 있던 건 상식이 아니다. 내 눈 앞의 이력서가 상식이고 가치관이다."라는 주인공의 대사가 나온다. 이런 대사로 대표되는 콘텐츠를 보고 있으면 심리학자 'B. F. Skinner'의 실험에서 미신 행위를 반복했다는 비둘기가 생각난다. 영화 'The Truman Show'처럼 사실은 현실을 조작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쪽이 'Truman'이고 작가를 비롯한 등장인물 전원이 그를 가지고 놀며 쇼로 소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단 하나의 진실을 향해 174화를 성실하게 빌드 업해 온 이 소설은 '투명드래곤'처럼 계몽의 몽둥이 맛을 보여 주는 메타 소설로서의 가치가 있다. 성인물에서 다짜고짜 스팽킹을 통해 여자가 새로운 성벽에 눈 뜨게 만드는 클리셰를 보고 그걸 실천에 옮겼을 때 현실에서 맞이하게 될 소격 효과 같은 것이다.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라는 대사가 가리키는 주인공의 웃음은 혼모노 사이다패스가 양판 아키타입으로 대딸하는 독서 현장을 적나라하게 거꾸로 반사하는 거울의 비웃음이다. "행복회로를 정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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