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나 마법 설정이 흥미로워서 좋았는데 갈수록 이해 안되는 개연성 + 유치한 대사 + 무지성 하렘에 뇌절 예를 들어 주인공이 센스가 좋고 빨리 배우는 이등병이라 치면 설정상 현역 특수부대원 같은 존재들이 주변에 엄청 많이 있음 근데 대통령 암살시도 같은 큰 사건이 한두번은 그렇다쳐도 단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면.. 위에 말한 특수부대원 같은 존재들이 대비를 하든, 이미 벌어진 전투에 참여하든 하는게 당연한데 모든 사건을 주인공과 친구 한두명이 다 해결함. 그 능력있는 캐릭터들이 설정상 멀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폭격이 발생하거나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도 한마디 언급이 없다가 사건 다 해결되면 그제서야 나타남 싹수 보이는 주인공 훈련시킨다고 일부러 지켜보는 것도 아님. 못 막았다면 큰 위기였다고 하는데 그럴거면 일 터졌을땐 뭐하고 놀았나..? 유치한 대사나 무지성 하렘은 뭐 굳이 언급 안 해도 대충 느낌 알테고..
초반엔 너무 재밌는데 읽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얘기가 산으로 가는 느낌.. 정마대전 얘기를 다루는 무협편까지는 진짜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 황궁 로맨스 부분부터 점점 뭐지 싶다가 자수정 얘기 나오고부터는 진짜 뇌절.. 작가 딴에는 본인만의 심오한 철학과 세계관을 담고 싶었던거 같은데 로맨스 부분부터는 조금씩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데다가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과도한 상황 설정과 설명들을 보고 있자니 책을 읽으러 온 건지 책을 분석하러 온 건지 모르겠는 상황.. 230화 정도까지 보다가 더는 못 견디고 하차
350화까지 읽은 시점에서 작성 스토리의 흡입력이 좋음 악령이라는 세계관 설정도 매우 독특하고 재밌음 인물 묘사나 설명도 이 정도면 뛰어나다고 생각함
높은 평점 리뷰
350화까지 읽은 시점에서 작성 스토리의 흡입력이 좋음 악령이라는 세계관 설정도 매우 독특하고 재밌음 인물 묘사나 설명도 이 정도면 뛰어나다고 생각함
무협, 판타지 쪽으로 엄청 매니아는 아니라 작품 외적인 부분에 대해 보이는 논란들은 사실 뭔지 잘 모르겠고.. 젤 많이 얘기 나오는 BL 이라는건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고서야 알게 됨. 근데 나는 그런 느낌은 전혀 못 받았음. 완전 창작의 영역은 아니지만 인기있는 요소를 잘 버무려서 흥미있게 만들어낸 소설이라 생각함.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지루해지는건 좀 있었지만 중간에 하차할 수준은 절대 아니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이버시리즈 매열무와 같이 무료로 보는건 나쁘지 않으나 절대 돈 주고는 보지 말아야 할 작품 초반엔 엄청 재밌게 잘 읽히고 술술 넘어가는데 200~300회 정도부터 슬슬 등장인물들 간의 티키타카 말장난 개그 혹은 같은 사건을 다른 사람 시점에서 반복 설명하는 식으로 회차를 때우는 걸 확인할 수 있음 700~800회 즈음을 넘어가면 그 정도가 도를 넘어서 10~15회를 건너뛰면서 봐도 진행 이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준. 티키타카 말장난이 매번 새롭기라도 하면 그 맛에라도 보겠는데 뻔하고 똑같은 패턴의 개그로 분량 때우기가 지속됨 분량 늘리기와 되도않는 말장난을 빼고 전체적인 큰 스토리만 보자면 뒤가 궁금해져서 어쨌든 일정주기로 보고는 싶은 정도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