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른 전개 무난한 서술의 단조로운 소설. 별생각 없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히는 편. 다만 주요 악당들이 주인공과 엮이는 서사를 비슷한 패턴으로 단시간에 서술해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 수 있음. 또한, 사건 전개에서 개연성과 같은 독자를 설득시키려는 과정이 딱히 없어 한 번 껄끄러움을 느끼면 계속 걸린다는 단점이 있음.
여느 복권이나 코인 당첨보다 웹소설이란 부업으로 성공했다는 설정을 가져와 내용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어 나름의 재미를 느꼈으며, 작가가 웹소설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 독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주어 직접적으로 작가의 사상을 느끼게 하는 서술에 더 신선한 재미를 느겼다. 그런데 작중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재미를 위해 개연성이나 핍진성은 후순위로 밀어두는 건 알겠는데 이게 너무 밟혀서 몰입감이 저해되고 다른 기대되는 바도 없어 초반에 조금 읽다가 하차하게 됐다.
파격적인 서술로 흥미를 끌었고 스토리 자체가 매력적이라 꽤나 재미있게 읽었음. 다만 계속해서 파격적인 서술이 거슬려서 취향에는 엇나가서 하차하게 된 소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변화했다면 어땠을까 싶음.
높은 평점 리뷰
짬뽕과 같은 소설이다. 여러 요소를 다 넣었지만 균형감 있게 맛있다.확실히 요리 대회 챕터가 끝난 이후 힘이 빠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요리 관련 소설 중에는 단언컨대 최고다. 지금까지 요리 장르만 수십 종류를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도 이 작품에 반이라도 하는 소설을 못 봤다.
원석과 같은 소설이다. 겉으로 보는 제목으로는 그 가치를 잘 알 수 없거나 평가 절하하게 만들지만 그 안의 내용은 엄청난 가치를 지녔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했던 것은 물론 자동차 영업이라는 소재를 굉장히 섬세하면서 멋있게 잘 표현했다.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의 노력과 센스에 감탄하게 되었을 정도이다.
아직 3부는 읽지 못했지만 1부와 2부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즐겁게 읽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