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주인공의 정신세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 메르헨으로 시작해서 다크 판타지로 끝난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주인공이 완전히 사이코패스가 되어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지는 않는다.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기 위해, 혹은 그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소설은 주인공의 심리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묘사하며 사건을 진행한다. 판타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RPG적 요소는 없다. 주인공은 능력을 성장시키지 않고 전투신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전투묘사는 매우 담백하다. 그리고 주인공이 맺는 대인관계는 은혜와 원한을 제대로 갚지 못 하고 모두 어정쩡하게 마무리된다. 때문에 소설을 읽을수록 뭔가 불완전연소 된 찝찝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언뜻 단점으로 보이지만 소설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된 장치로 생각되기도 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난 아주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었다. 상처입은 주인공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높은 평점 리뷰
진짜 전개가 노잼이네 ㅋㅋㅋ 초반에 랭커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으쌰으쌰 도와주는 거 보고 접었다
갸아악 2부 언제 나옴
초월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주인공의 정신세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 메르헨으로 시작해서 다크 판타지로 끝난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주인공이 완전히 사이코패스가 되어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지는 않는다.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기 위해, 혹은 그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소설은 주인공의 심리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묘사하며 사건을 진행한다. 판타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RPG적 요소는 없다. 주인공은 능력을 성장시키지 않고 전투신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전투묘사는 매우 담백하다. 그리고 주인공이 맺는 대인관계는 은혜와 원한을 제대로 갚지 못 하고 모두 어정쩡하게 마무리된다. 때문에 소설을 읽을수록 뭔가 불완전연소 된 찝찝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언뜻 단점으로 보이지만 소설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된 장치로 생각되기도 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난 아주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었다. 상처입은 주인공은 언제나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