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여주와 악역을 찾습니다
5.0 (1)

[남주와 여주를 이어 주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소설에 빙의했는데.“그런 분은 기록에 없습니다.”여주는 사라져 등장조차 하지 않고,“……?”해피엔딩을 방해할 악역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았다.남주는 여주 없이 홀로 데굴데굴 구를 판이다.그래서 일단 남주부터 구해 주고 봤는데.“내 옆에만 있어. 절대 어디 가지 말고. 내가 너를 지킬 수 있는 범위에만.”여주에게 해야 할 대사를 나한테 하고 있다.……나 돌아갈 수 있겠지?#여주와악역을찾습니다 #원작지키미여주 #원작을뒤틀고싶은남주 #여주한정다정남 #책빙의

흑막을 가둔 미궁
3.75 (2)

소설 속 흑막은 마지막에 남주에게 패배하고, 마법 미궁인 아렐케에시 저택에 갇힌다. 그리고 나는 그런 아렐케이시 저택의 주인인 아젠타 황녀가 되어 버렸다.머리가 매우 아팠으나, 가만 생각해 보니 흑막이 갇혔다는 건 소설이 거의 해피엔딩으로 향한다는 뜻이 아닌가. 그래서 마음 놓고 편히 지내보려고 하는데.“황녀님, 나 황녀님의 인형이 되고 싶어.”저택의 인형이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계속 인형이 되고 싶다고 하며.“황녀님이 그 인간 챙기는 게 싫어.”이상할 정도의 독점욕을 보이기도 하더니.“나 좀, 혼자 두지 말아 줘.”갈수록 태산이었다.

내 남편이 달라졌어요
4.0 (3)

어느 날 눈을 떠보니소설 속 황제가 아끼는 후궁을 괴롭히다냉궁에 갇힌 비운의 황후 리아르나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그만 황제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켜 버리는데.“나의 황후.”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냉혹한 황제가 갑자기 순한 대형견이 되어 그녀만졸졸 따라다니는데?기억상실증에 걸린 황제와철벽 여주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막내가 세계 멸망을 막는 중이래요
5.0 (2)

#원작환생, #영지물 #악녀였던 여주, #여주한테만착한오빠들, #여주한테만순한남자주인공, #사이다 전개, #약간의 착각물“할 줄 아는 건 아무 것도 없으면서 귀여운 얼굴만 믿고 폐를 끼치는 멍청한 막내, 걔.”분개한 나는 다시 한 번 거울을 보고 외쳤다.“왜 내가 하필 '멍청한 막내, 걔' 디아나 카르티에인 거야!?”「결말이 세계 멸망일리 없어」 라는 소설에서 악행을 거듭하다가 악당에게 세뇌당해서 세계 멸망에 크게 일조하는 악녀, 디아나!악녀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나는 뒤로 넘어졌는데 전생을 기억해냈다?전생에서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나는 자신이 소설 속 악녀, 디아나 카르티에로 환생한 것을 깨닫고 마음을 먹었다.“이 세상은 망할 거야.”“하지만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 거야.”그래, 세계 멸망은 내 손으로 막아내겠어!겸사겸사 오빠들도 음모에서 구하고!잠깐. 저기 바닥에 널브러진 새카만 저건 뭐야?잠깐.저 얼굴, 어디서 분명 봤는데?‘혹시 라이너스 델 슈타인!?’당신이 왜 거기 쓰러져 있죠, 이 세상을 멸망 시키는 소설의 주인공 씨?열심히 세계 멸망을 막으려 애를 쓰는 디아나와 오빠들!그리고 귀여운 동물과 기타 등등?우리 뽀짝 막내가 세계멸망을 막는 중이다, 길을 비켜라!

어서 와, 귀여운 악당은 처음이지?
4.0 (3)

[독점연재]죽을 날을 받아놓고 고향 땅을 밟았다 개똥 같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내가 사실 제국 최고의 악당 가문 헤르만 공작가의 손녀딸, 소피아 헤르만이었다는 것.내가 엄마라고 믿었던 여자는 사실 납치범이었다는 것.피도 눈물도 없이 비정한 헤르시오 헤르만 대공, 나의 할아버지는 나를 맘대로 하라고 했다는 것.[하지만 차마 죽일 수 없었어……. 미안하다. 행복해라, 리시안……. 부디…….]X 같은 소리. 나는 엄마, 아니, 납치범의 편지를 구겨 버렸다.내 인생에서 가장 X 같은 순간, 나는 회귀해 5살이 되었다.그리고 비참한 죽음을 면하기 위해 나를 버린 가족, 제국 최고의 악당 가문이라는 헤르만 공작가에 내 발로 찾아가는데.그들을 철저히 이용하고 내 인생을 구한 다음, 다시 탈출할 계획으로!#회귀 #겉으론 순진한 아기공녀 #실상은 양아치 악마공녀 여주

S급 아기 황녀님이 너무 강해
3.17 (3)

S급 헌터였던 내가 아기 황녀로 환생했다?* * *나는 해냈다. 마왕을 죽였다.[퀘스트 완료!][퀘스트 명: ‘멸망의 화신을 죽여 세상을 구하라’]하지만 소용이 없었다.이미 세상은 멸망했고, 나도 죽기 직전이니까.‘결국 이렇게 죽는 건가…….’점점 눈앞이 흐려졌다.그런데,[System Error!][업적 보상(Error!)을 수령하시겠ㅅ#@$=?]‘보상이 대체 뭔데, 시스템 X새끼야!’그 보상은 바로......‘뭐야, 대체?’비명을 지르려 해도 나오는 건 어이없는 옹알이였다.“으부?”[의식 로딩 성공!][당신은 환생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앙따따따!” (환생 대박!)환생한 건 나만이 아니었다.아빠도, 그리고 오빠도.그런데 가족들이 뭔가 이상하다?“나는 우리 아가와 분리 불안이 있단다.”“난 리샤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게다가,전생의 원수도 갑자기 나타나서는.“나의 구원자. 나의 은인. 아나트리샤 황녀 전하.”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내가 구해줬단다.뭐야, 이거?나는 과연 가족을 되찾고,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까?* * *'방해되는 건 주먹으로 전부 박살내 주겠어!'행동력이 지나치게 넘치는 귀여운 아기 황녀님의 인생 2회차 이야기!임서림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거울 너머의 연인
4.2 (5)

왕의 사생아로 태어나 모진 핍박 속에 상처투성이로 자라온 세리아나. 그런 그녀에게 남모르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어린 시절 저택의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법의 거울’ 속 남자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그러던 어느 날, 야만족이라 불리는 모래사막의 왕국 ‘차이툰’이 국경을 넘어 세리아나의 나라 ‘라젠’을 위협하자 라젠의 왕은 세리아나를 차이툰의 왕, 바이샤에게 바치기로 한다. 체념하듯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왕성의 후원에서 운명처럼 거울 속 남자와 마주친 세리아나. 더 놀라운 것은 그 남자의 정체가 다름 아닌, 차이툰의 왕, 바이샤라는 사실이었는데…….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사막의 땅, 그 위에서 두 사람이 그리는 눈부신 대서사시가 펼쳐집니다!

이제 그만 파혼해 드릴게요
3.17 (3)

[독점연재]서브 남주의 약혼녀이자 독자들의 원망을 받는 악녀,‘레아 프레지스’에 빙의했다.갑자기 나타난 여자 주인공과 약혼자의 배신.악녀 레아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의 모든 걸 쏟아부었다.“이제 그만 파혼해 드릴게요. 각하.”드디어 마지막,개죽음 엔딩에서 달아나기 위해 파혼을 요구했더니…….“그렇게는 못 하겠는데.”뭐? 이제 와서 못 하겠다고?탈출 직전에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을 줄이야.“왜, 무릎 꿇고 빌기라도 해 줘?”남자의 집요한 미소를 본 그 순간,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단 하나뿐이었다.아니, 근데 이 미친놈이 진짜!#집착남주 #후회남주 #계략남주 #짝사랑남주 #무심여주 #사이다여주 #능력여주 #원작을 피하고 싶은 여주 #선약혼후연애

무협지 남주의 누님이 되어 버렸다
3.5 (5)

무협지 남주의 피가 섞이지 않은 누님이자, 집착하고 열등감을 가지다 죽는 진연하가 되었다.당연히 내가 남주를 이길 리 없으니, 이제 집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누님.”남주야, 왜 네가 나한테 집착하는 것 같지?“왜, 전처럼 상냥하게 굴어주지 않으시는 겁니까.”누님. 그렇게 말하는 남주가 나를 무섭고도 상냥하게 어루만졌다.[여주강함/미인여주/책빙의/먼치킨/미인남주/초월자남주/도주집착물]

전남편이 기억을 잃었습니다
3.5 (5)

그리하여 남주와 여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소설의 흔한 끝맺음이다. 과연 그들은 정말 행복했을까? 해피엔딩을 맞은 소설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한 적은 있었다. 물론,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뜻은 결단코 아니었다. 그런데 읽던 책의 악녀로 빙의하다니? 이렇게 된 이상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멋지게 퇴장하여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리라, 결심했건만. 오 년 후, 여느 날과 다름없는 푸르른 얼음 성 앞. 시체처럼 쓰러져 있는 이 세계의 남주이자 내 전남편을 주워왔다. “너는 누구지?” 그런데 나를 모른단다. “그리고…… 나는 대체 누구야?” 환장하겠다.

비켜요, 엔딩은 내가 정합니다
4.38 (4)

회사에서 개발한 역하렘 공략 게임에 빙의했다.그것도 하필이면 개막장 가문의 딸이자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조연 벨리타로!심지어 네 명의 공략 캐릭터들에게 번갈아 가며 죽게 생겼다.같은 핏줄이면서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1제국을 어지럽힌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2성가신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3정의를 위해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4큰일났다. 확실한 건, 어느 쪽에 걸려도 죽는다는 거다.살길은 하나, 여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게임의 해피 엔딩을 만들어 내는 것뿐!“꺼져요. 엔딩은 내가 정할 테니까.”#역하렘게임 #악역빙의 #능력여주 #미친남주 #다정남주

남주를 임시보호 중입니다
3.38 (5)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본래라면 남주인공을 탐내다 죽는 역할이지만 돈 많은 백수가 되어 한량처럼 살기로 했다.“너 강아지 키우고 싶다며. 그래서 이 오라버니가 사냥해왔지. 어떠냐. 오라버니의 사냥 실력이.”오빠가 늑대로 변한 남주를 사냥해오기 전까지는…….***강제로 남주를 떠맡게 된 나는 우여곡절 끝에 그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이제 흔적이 묘연한 여주인공을 찾아 목줄을 넘겨주면 끝이었다그런데……“내가 싫어졌어?”“그럴 리가요.”“그런데 왜 자꾸 이상한 사람한테 보내려고 하는 건데.”나랑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일까. 사회성도 떨어지고 분리 불안도 생긴 것 같았다.“그 사람, 전하께 중요한 사람이 될 거예요.”“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확신하세요?”“응, 나 각인했거든."그가 나지막이 속삭이며 눈꼬리를 휘었다.“너한테.”반쯤 접힌 샛노란 눈에 집착이 넘실거렸다.#책빙의 #악녀 여주 #능력 여주 #맹수 조련사 #눈새 여주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망했다#찐댕댕이 남주 #여주 처돌이 남주 #집착 남주 #초반 개 주의 #각인표지 디자인 By 킴플(@S2ie77)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아기 마님은 복수 메이커
4.25 (7)

살아남기 위해 공포의 용 대공가의 신부 선발에 응시한다."나 다 쿠면 상시 이혼 가눙이야.""합격."그렇게 덥석, 소공자의 정략 신부로 선발된 건 좋았는데..."네가 먼저 혼인하자 했지. 이제 어디에도 못 가."조금 미친 것 같은 절세미소년 동갑내기 꼬마 약혼자(5세)와"넌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찰나이다."전쟁에 미친 드래곤 대공, 예비 시아버지(300살)의 마음을 사고,"사업을 돕고 싶다고? 어허. 자꾸 날 귀찮게 하면 백지 수표와 달콤한 과자로 혼쭐을 내주겠다!"돈에 미친 용, 예비 시할아버지(350세)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버렸다."이거 아닌데!"원래 계획은 계약직 정략 신부로 들어가 꿀을 빨려했는데...?설상가상, 세피엘을 놔주지 않는 왕실 가족들의 음모가 시작된다.'이왕 이렇게 된 거. 복수를 전제로 한 번,제가 다 가져보겠습니다.'# 일단 데스노트에 오른 사람들부터 처리해보겠습니다.# 성장형 로맨스는 덤이죠.# 사업, 복수, 사랑 다 성공해볼게요.표지 일러스트 By 러기(@ruckcommi)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Mr. 메리 씨
3.5 (7)

[안녕, 난 메리 씨. 지금 5층으로 올라가고 있어.]어느 순간 ‘메리 씨 괴담’처럼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메시지가 왔다.친구의 못된 장난인 줄 알고 답장을 하니, [올 ㄸㅐ 메로나][안녕, 난 메리 씨. 지금 1층으로 내려가고 있어.] …좀 귀여운 것 같다?  누군가가 잊히고 있던 괴담을 새롭게 속삭이면,그것은 새로운 괴담이 되어 당신에게 찾아갈지도 모릅니다. (다수 괴담체 등장. 빨간 마스크, 홍콩 할매 귀신 등등.)

숲의 여왕
4.16 (28)

“여왕이라고 부르면 돼.”곤란함이 지워진 얼굴에는 약간의 후회스러움과 또 약간의 후련함이 있었다. 그것은 어린 소녀의 얼굴에 떠오르기엔 지나치게 복잡한 감정들이었다. 그 순간 사무엘의 눈에는 그녀가 다 자란 어른처럼 보였다. 어째서인지 앳된 얼굴에 자신 만큼, 어쩌면 자신보다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나무 그늘에 서 있는 그녀의 머리 위에 드리워져 있던 나뭇가지들이 바람결에 흔들리자 그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그 햇빛은 절묘하게 그녀의 머리 꼭대기를 비추었다. 그것이 마치 빛으로 구워 낸 왕관처럼 보였다. -“카호는 좋아하는 게 뭐야?”“여왕님이요.”“음. 좋아하는 장소는?”“여왕님이 계신 곳이라면 저는 어디든 좋습니다.”“으음. 그럼 좋아하는... 날씨는?”“비 내리기 하루 이틀 전의 맑은 날을 좋아합니다.”“응? 묘하게 구체적이네?”“여왕님과 처음 만난 날이 그러했으니까요.”

악녀가 길들인 짐승
4.06 (27)

소설 속 유일무이한 진짜 악녀는, 아름다운 외모의 사내를 데려와 평생 그를 길들여놨다.그는 공포를 한계까지 참아낸 후 그녀에게 애원하는 법을 배웠으며 목줄을 풀어도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짐승이 되었다.하지만, 어느 날 짐승은 사랑에 빠져 자신을 구원해준 여인과 함께 황제가 되어 악녀를 영원한 굴레 속으로 빠뜨린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하필이면 남주를 반쯤 길들여놨을 시점에 빙의했다.……어쩌지?일단은 세뇌를 조금씩 풀어보자.그다음은…… 참회하는 척하자. 아멘.***“찾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황제 폐하.”“내가 당신의 이 손길을 어떻게 잊겠습니까.”그러면서 그는 내 손목을 붙잡은 채 손을 잡아당겨 제 볼에 가져다 대곤 천천히 쓸어내렸다.소설 속 악녀, 일리아나가 그를 칭찬할 때 늘 그랬던 것처럼.“나는 당신을 길들일 겁니다. 당신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짐승으로.”그렇게 원치 않게 그의 볼을 쓸어내린 손바닥이 이윽고 그의 입술에 닿았다. 그가 손바닥에 짧게 입을 맞춘 후 천천히 손을 떼어냈다.일러스트 : 케이타이포 디자인 : 림재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3.33 (9)

주기적으로 특정 향기를 맡지 않으면 폭주해서 살육을 저지르는 미친개,세드릭 공작의 조향사인 아리엘로 빙의했다.문제는 조무래기 악역인 아리엘이 이 미친개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온갖 집착과 악행을 저질러 왔다는 것이었다.“공작님, 우리 이만 헤어져요.”“뭐?”“어차피 제 억지로 시작된 계약 연애였잖아요?”그래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남주에게 이별부터 고했는데,“……잠깐, 기다려.”“향수는 걱정하지 마세요. 또 미친개 될 일 없이 넉넉히 보내드릴 테니까요.”"미친…… 개?"아, 실수. 나도 모르게 남주를 부르던 별명이 튀어나와 버렸네.잘 떨쳤다고 생각했는데,그런데…….“이제야 오십니까?”나는 아연한 눈으로 내 가게 앞을 바라보았다.정확히는, 가게까지 이어지는 계단 위를.남주님, 왜 남의 가게 계단에 처량하게 앉아 있는 건가요?미친개가 아니라 비 맞은 개였나?[조향사여주 / 꼬리흔드는남주 / 빙의물 / 경영물]

입양딸 역할을 지나치게 잘해버렸다
3.82 (22)

책 속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그냥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다.최대한 가늘고! 길고! 행복하게!그래서 아등바등 최선을 다해 살았다.슬슬 독립해서 꽃길을 걸어보려 했는데.“어딜 가더라도 주인님 옆자리는 내 거예요. 평생 내 머리 쓰다듬어주기로 약속했잖아. 그렇지요?”원작에서는 내게 찔려죽는 최강자 남주가 집착 어린 눈동자로 나를 응시했다.아니라고 했다가는 세계를 멸망시킬 것 같다.“응, 내가 걔 죽여줄게. 그럼 너도 기쁘겠지?”아무래도 다섯째 오빠는 상당히 미쳐 있는 듯하다.“여기서 여기까지가 내 땅이야. 그리고 네 것이기도 하지. 네 원대한 꿈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음이 기뻐.”대륙 최고의 부자가 된 넷째 언니는 지도를 펼쳐놓고 이렇게 말했다.그런 원대한 꿈이 없다고 말하면 대참사가 벌어질 것 같다.“공녀님께서 온전히 지배하실 겨울성이 너무나 기대된답니다.”나를 섬기는 집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네가 벨라투를 잇지 않겠다면, 내일 아침 내 심장은 멈춰 있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니?”원래 후계자가 되어야 할 첫째 언니는 목숨으로 나를 협박했다.그리고 이게 제일 문제였다.어쩐지 원작보다 더욱 강해진 아버지의 입가에 스산한 미소가 피어올랐다.“독립? 해보거라. 그 땅에 개미 한 마리 살려놓지 않을 테니.”네가 내 품을 떠나 독립할 수 있을 것 같더냐……. 라며 흉폭한 눈동자로 나를 노려본다.이상하다.뭔가 아주 많이 잘못되었다.나는 그냥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살아남는게 목표였을 뿐인데, #원치않는 착각계 #아버지후회물 #구원자여주#조련여주 #집착 왕창에 피폐 한스푼 #책빙의 #너무 센 가족들 #부자언니#집착남주 #대형광견 #말빨여주 #능력여주 #본인만 모르는 먼치킨#본의 아니게 힘숨찐 #여주에게 미친자들 #진짜 미친자들 다수 등장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3.5 (47)

그 게임의 여주인공은 시한부였고, 나는 원래 그 애가 죽고 난 이후남주인공들에게 기웃대다 플레이어에 의해 퇴치당하는 악역 친구였다.그 애가 죽고, 나는 알아서 이 작품에서 퇴장해주기로 했다.그런데, 어째. 주변 사람들 반응이 좀 이상하다.“저는 오필리아의 또래 친구가 필요해서 후작가에 왔어요. 오필리아는 죽었고요.”다 아는 소릴 왜 다시 하냐는 듯한 시선.나는 간단하게 말했다.“그러니까 이제 후작가를 나가야죠.”왜인지 두 남자는 기가 막히단 얼굴을 했다.왜 그럴까, 날 오필리아 옆에 달라붙는 날파리 쯤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금눈새 장편 로맨스판타지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오토메 게임 : 여성향 연애 게임 중 주인공(플레이어)가 여성인 게임*표지일러스트 : 수월(SUEUN)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3.74 (39)

예정일이 한참 지난 알이 부화했다."삐이!"새하얀 솜뭉치가 빼꼼 고개를 내밀며 주변을 살폈다.그것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던 남자는 침묵했다.자신은 뱀(그것도 블랙맘바)이건만, 태어난 건 아기 새였다. * * *잠깐 정신을 잃고 눈을 떴더니 아기 새가 되어있었다.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감히 누가 내 딸을 울렸지? 당장 그 목을 비틀어주지.""뚝. 말 하지 않아도 된단다. 한 놈도 남김없이 쓸어주마. 그 중에 한 명은 있겠지.""둘 다 진정해요. 내 동생은 비위가 약하니 뒤에서 처리하도록 하죠."다들 보호가 너무 과해!마랭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2.43 (53)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윌브라이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작품 내 등장하는 무협에 기반한 기술, 표현 등은 소설의 세계관에 맞추어 다른 표현으로 대체, 재구성 되었습니다.]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3.38 (108)

피폐 소설 속, 뭘 해도 미움받는 극악 난이도의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절망도 잠시.“당장, 드레스를 공녀님 취향으로 고쳐서 대령하겠습니다!”“숙제 같은 건 당연히 없습니다.”“네가 원하던 제국에 하나뿐인 보석이다.”인상 쓰고 가만히만 있어도 주변인들이 내 말을 척척 잘 듣는다.굳이 호구로 살 필요 있나? 그냥 이대로 악녀로 사는 게 더 편할 것 같다.“아버지. 꼭 이런 느리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식을 풀어야 합니까?”기왕이면 아주 돈 많은 악녀가 좋을 것 같아서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했더니 “혹시 나한테 공녀를 에스코트하는 영광을 주는 건 어때요?”아버지도 모자라, 계획에도 없던 흑막이 넝쿨째 굴러왔다?망고킴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3.72 (571)

검으로 환생해 수백년을 살다, 덜컥 열다섯 망나니 왕자의 몸을 차지하게 되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3.27 (595)

그렇다고 망나니로 살 순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