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 돌아갈 그 순간만을 그리며 20년을 버텼다. 정의, 명분, 도리... 그것들을 지키면서 싸우는 게 좋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모르지 않았는데... 그게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 그러다 보니, 그는 히어로는 아니면서 막장 빌런도 아닌 애매한 존재가 됐다. 물론,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았으나 맘에 안 들면 일국의 왕이라도 발가벗겨 거꾸로 매다는 걸 주저하지 않는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 누군가는 구원자로, 누군가는 악마로, 누군가는 유사 이래 최고 골칫거리로 생각했던 남자. 그래도 한 가지, 모두가 인정했던 게 있다. 그가 최강이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최강, 최악의 마선이자 천마 한서준.중원 대륙을 넘어 선계까지 재패한 그가 차원과 시간을 넘어 고향으로 되돌아왔다.그런 그의 눈앞에 펼쳐진 건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 창과 몬스터들.-띠링![E등급 몬스터 오크를 성공적으로 처치해내셨습니다.][경험치가 상승합니다.][축하드립니다! 필요 경험치를 충족함에 따라 레벨이 5로 상승하였습니다.][성장 재능이 초월적인 존재입니다. 모든 스테이터스 +15.]‘이런 방법으로도 강해질 수 있다고?’강해지는 것이 너무나도 쉬웠다.본래 강해지는 방법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무공을 익히거나, 매일매일 피나는 수련을 반복하는 것뿐이었다.근데 이 시스템이란 것은 레벨, 스텟의 상승이라는 것을 통해서 강함을 선사해 주고 있었다.기존의 방식과 같은 무공을 익히고 수련을 거듭해가는 생활 속에, 이 시스템이라는 것이 더해진다면.‘이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거잖아.’최강이라 불렸던 그 너머의 경지를 향해 나아간다!
『내 상태창 2개』, 『1000년 만에 귀환한 검신』 염비의 야심작!『2레벨로 회귀한 무신』[NO. 4212.’인류’, 강등전 패배.][인류의 삭제를 시작합니다.]최종 미션을 실패하고 멸망해 버린 지구최후의 생존자이자 무성(武聖)으로 불리던 성지한죽음을 앞두고 '최초의 시기'로 회귀하게 되는데-저 윤세진, 오늘 부로 일본인으로 살기로 했습니다!-이제부터 이토 류헤이로 불러 주십시오.눈을 뜨자마자 보인 건 대한민국의 검왕으로 불리던제 매형의 매국 소식이었다"……일단 저 새끼부터 조진다."복수는 철저하게, 계획은 빈틈없이멸망의 미래를 구원하고 평화를 쟁취해 낼대한민국의 무신, 성지한의 거침없는 행보를 주목하라!
인류를 집어삼킨 미궁. 그들에게 주어진 네 개의 선택지.누구나 살아나갈 수 있는 이지 모드.살 사람만 살아나가는 노말 모드.1%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하드 모드.그리고 단 한 명 만이 살아남은 얼론 모드.인류 최강의 귀환자. 강태산은 이지 모드 플레이어였다.그가 수없이 들었던 말들.“네가 하드 모드를, 하다못해 노말 모드라도 골랐으면 어땠을까?”나약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멸망 속에서 죽어가던 그때, 다시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이번엔 잘못 선택하지 않겠어.”최강의 이지 모드 플레이어. 그가 돌아왔다.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