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id
cupid LV.74
받은 공감수 (5)
작성리뷰 평균평점

시한부 흑막 안 구하고 떠납니다
1.5 (1)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대로……내 곁을 떠나지 않을 거지?’ 어휴, 답 없는 놈. 그냥 죽어라. 나는 흑막을 구해주기는커녕 뚝배기까지 깨고 멀리멀리 도망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거 완전 피도 눈물도 없는 꼬맹이네.” “으아아! 죄송합니다!” * "또 어디로 사라져서 다시는 안 돌아오려는 거지?” "……….” “분명히 말하는데 이 빌어먹을 제국 위 어디로 숨든 간에 내가 못 찾을 곳은 없어.” 공작은 말했지만, 그렇게 자신 없고 절박한 얼굴로 위협해 봤자 전혀 무섭지 않았다.

퇴근하고 싶어요
1.0 (1)

“넌 꿈이 뭐야?” 어릴 때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내 대답은 하나였다. “돈 많은 백수.” 어릴 적 꿈이었던 돈 많은 백수를 이루기 위해 직장 생활만 16년 차! 드디어 디데이를 정하고 사장 얼굴에 사표 던질 날만 기다리는데……. “아일, 퇴근 안 해요?” “해야죠. 해야 되는데 할 일이 너무 많네요. 하하하하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세계에서 다시 시작되는 직장 생활. 심지어 이제 갓 입사한 스무 살이라니. 어쩔 수 없지. 다시 은퇴를 향해 달려가는 수밖에! 한국의 직장 생활을 경력 삼아 새로 시작하는 직장인 라이프. 이번엔 무사히 은퇴할 수 있을까?

때려부수기 전에 꺼내주세요
4.0 (3)

망한 게임에는 네 가지 규칙이 있다.첫 번째, BGM만 기깔나게 좋아진다.두 번째, 마지막까지 빨아먹으려고 키트, 즉 랜덤 아이템 박스를 신나게 낸다.세 번째, 이벤트를 사골처럼 우려먹는다.마지막으로, 망겜망겜 외치면서 하는 골수 유저층이 있다.그리고 나는 골수 유저 중에서도 고이고 고인물이다.현질 금액으로만 개발사 사옥 벽 한쪽은 댔을.“유네리아에 아낌없이 투자해 주신 유니 유저님! 당신께만 이런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특별 선물 딴 놈 주시고 로그아웃 시켜 주십쇼.”“…그럼 유네리아 세계에서 즐거운 탐험 되시길 바랍니다!!”“네? 저기요?”그런 VIP 유저를 동의도 없이 게임 속에 처박았다고?게다가 다 깬 시나리오를 한 번 더 깨야 꺼내 준다니?장점이라곤 미치도록 잘생긴 남자 유저(뉴비)가 옆에 있다는 것뿐인 가상현실 체험.아무래도 다 때려 부수고 나가야 할 모양이다.

살인자의 수첩을 보고 말았습니다
2.67 (3)

스물아홉 살의 4년 차 도서관 사서 피우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바로 책을 머리에 대면 그 내용이 모두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쉼표, 마침표, 작은 흔적까지 모두 다 빠짐없이 말이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어떤 남자의 수첩이 그녀의 머리에 닿고 말았다.그런데 그 내용이 심상치가 않다.202x년 2월 24일.구미가 당기는 타깃을 발견했다.“죄송하지만, 그쪽 머리 위에 그거 제 수첩인 것 같은데요?”수첩의 주인인 남자의 이름은 강세운.‘오후에 한 시에 나타나는 훈훈한 남자’라 해서 ‘오한남’이라 불리는 도서관 사서들의 아이돌.이 남자가… 수상했다.우리는 결심했다. 그 남자를 스토킹하기로.“나는 지금 살인자의 집 앞에 와 있다.”

공녀님은 독수공방 체질입니다
2.83 (3)

어떤 엔딩을 봐도 마지막에는 최종보스 손에 살해당하는 미친 게임에 빙의했다."누군가 가르쳐주지 않던가? 거짓말을 하면 여기랑 여기가 떨린다고."꼼짝없이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하지만 난 지금부터 이게 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품고 있는데.”“늦은 충고지만, 처음부터 조심했어야지. 나 같은 놈에게 한번 허락하면, 그건 절대 무를 수가 없는 거거든.”최종보스님, 갑자기 왜 이러시는 거예요?!<공녀님은 독수공방 체질입니다>표지 일러스트 - 안즈

내 최애 까지 마라
3.94 (8)

<이세계 성녀님의 역하렘>이란 소설 속비운의 캐릭터 듀블레드 공작.그는 나의 최애캐였고,제이드 킨젤의 몸에 빙의하게 된 나에겐 주군이다.안 그래도 돈 없고 권력도 없고 이름만 공신인 사람인데,평생을 여주인공만 짝사랑하다 늙어 죽게 할 수 없어!내 최애캐는 내가 지킨다!내 최애 까지 마라!

주워온 서브남주가 좀비에게 물려 버렸다!
3.5 (1)

남편에겐 버림 받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던 구급대에서는 과로사로 사망. 그 후, 로판에 빙의했다.사교계의 망나니 악녀이자, 곧 서브남주의 칼에 목이 잘리게 될 ‘프림로즈 플랜태저넷 뷰포트’의 몸에 말이다.차라리 이건 기회다! 내 갈 길을 막는 것들을 치워 버리면 되잖아!나는 그렇게 살아서 이 개미지옥에서 탈출할 거야!! 천국, 뭐 그게 별거냐?! 이게 천국이지!!그런데 날 죽일 예정인 서브남주 이즐레이를 노예 투기장에서 구출해 왔더니, 상태가 이상하다.“다정하고 배려심? 설마 너도 그런 걸 좋아하는 건가?”“상관없어. 난 남을 거다. 필요하다면, 네 정식 기사도 해 주지.”“제국의 꽃으로 유명하신 공녀님과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그딴 여자보다 네가 더 예뻐, 프림. 내 주인은 너밖에 없어.”무엇보다, 이즐레이가 내 ‘진짜’ 호위 기사가 되는 건 계획에 없었다고…!하지만 날 죽일 운명이었던 그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내던져 가며 나를 지켜 주었다는 사실 때문일까?이즐레이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나 역시 그 품 안에서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오히려 좋아, 이제 이즐레이도 날 죽일 생각은 하지 않겠지?이대로만 계속 가면 다이아 수저로 꿀 빨면서 살 미래가 머지않았다고!!“으어어어어….”“으어어라니… 저게 뭐야. 꼭 좀비 같잖아. 걷는 것도 그렇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하하… 설마.”걸을 때마다 덜렁이는 다리, 혈색 하나 없이 거무죽죽한 피부, 온통 붉은색뿐인 눈동자, 뭔가 이상했다.그것은 즉시 곁에 있던 이의 팔을 물어뜯었다. 경동맥이 끊어졌는지 주변으로 거품 섞인 선혈이 튀었다.“제기랄! 여기서 왜 좀비가 튀어나오는 거야! 이건 로판이라고! 꽁냥꽁냥 연애만 하는 그런 소설이란 말이야!”

솔로 엔딩 후 헌터가 되었다
2.5 (1)

다나는 중세 로판 소설에 빙의한 뒤 기사로 살면서 온갖 전장을 돌며 참 많이도 굴렀다. ‘어쨌든 깔끔하게 솔로 엔딩까지 봤으니 이제 아늑하고 평온한 미래만 남았겠지.’ 이렇게 안심하고 있었는데. “염병.” 알 수 없는 이유로 현대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곳엔 괴수가 날뛰고 있었다. 괴수? 게이트? 판소처럼 되어버린 세상에 적응하기도 바쁜 와중. “오랜만이야. 다나야.” 국내 헌터 1위라는 인간이… 아는 사람이네. 그것도 나와 대판 싸워놓고 친한 척하는 그 미친놈. 이거 하나만 해도 세상 귀찮을 것 같은데. [성좌, 차가운 북부의 공작이 당신에게 계약을 요청합니다.] [성좌, 차가운 북부의 공작이 당신에게 계약을 부탁합니다.] [성좌, 차가운 북부의 공작이 당신에게 간곡히 계약을 부탁합니다.] 처음 본 성좌가 질척거리고 “선물은 받으시고, 우리 좀 만납시다.” “왜 또 귀찮게 그래. 전화로 못 해?” “너무 그러지 말고. 서로 할 얘기 많을 거니까.” 랭킹 꽤 높다는 헌터들은 점점 더 들러붙기 시작한다. 나 왜 귀환했지.  여러모로 조용히 살긴 그른 것 같다.

개새끼 남편이 다정해졌습니다
1.0 (1)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나요?”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아내와 제법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로미안 벨데가르트. 나의 약혼녀가 되지 않았더라면 그냥 시골 가신가문의 딸로 생을 마감했을 여자. 아바마마의 비위를 맞추며 얌전한 얼굴로 사치를 부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누리는 모든 건 나 덕분에 얻은 것이니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고 여겼는데……. “난 당신이 정말 지긋지긋해요, 시하브.” 그런데 어째서 저토록 매정하게 구는 것일까. 그가 로미안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순간, 로미안은 더없이 잔혹하게 시하브의 마음을 후벼팠다. “내가 잘못했소.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로미안…….” 하지만 나를 노려보는 아내의 다갈색 눈동자는 너무나 생소한 것이었다.  “평생 후회하며 살아요, 시하브.”

황제가 맥락 없이 집착합니다
0.5 (1)

“폐하의 정부가 제 위장 신분이자 임무란 말씀이신가요?”   오늘 ‘죽음의 사신’이라 불리는 리페르가 나선 곳은 크라센 황궁. 최상위 암살자 리페르가 목표물 ‘피의 황제’와 마주했다. 그녀가 죽음의 낫으로 황제의 목을 베려는 순간, 리페르의 손목이 붙잡혔다. 리페르의 코앞까지 다가온 황제.   “이런 식의 만남은 상상도 못 했는데….”   리페르는 곧 닥쳐올 공격을 생각하며 몸을 긴장시켰다. 쪽.  예상과 달리 둔탁한 타격음이 아닌 말캉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녀를 바라본 황제는 다시 입을 맞췄다. “읍…!”   순간 눈앞이 깜깜해졌다.   ‘황제,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   다음날, 리페르는 한 장의 계약서를 받아 들었다.   “폐하의 정부가 제 위장 신분이자 임무란 말씀이신가요?” “계약서에 적힌 사항은 반드시 준수하도록.”   황제의 말에 리페르는 계약 조항을 꼼꼼히 읽어나갔다.   “폐하, 계약서 내용 수정이 필요….” “형식에 불과하다.” “꼭 지키라면서요.”   황제가 이상하다. 최상위 암살자인 나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걸까?

집착 시종으로 살아남기
3.05 (10)

BL소설 속 병약수와 똑같은 희귀 병을 앓다 죽길 3회차. 더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순 없지.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잘 차려진 병약수 약상에 숟가락이나 얹어보자!’도련님 약 한 방울,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시종으로 위장하여 병약수를 모시려 했다.그의 숨결에서 나오는 정령의 힘까지 나를 치유한다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하지만 지랄수란 쉽지 않았는데….“나가! 나가라고!! 이제 다 지긋지긋해!!!… 잠깐. 넌 지금 무릎 꿇고 무얼 하는 거지?”“도련님, 기왕 버릴 거면 제 입에 버려주십쇼.”당황해서 약병을 던지던 팔을 거둬버린 그에게 아쉽게 말했다.“그냥 얼굴에 뿌려주셔도 전 상관없는데…….”순간, 도련님의 동공이 크게 요동쳤다.* * *나는야 한다면 하는 여자.기왕 하는 김에 내 생명의 은인인 우리 도련님을 잘 챙겨주었다.시중은 물론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그의 다리가 되어 곳곳을 누볐다.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답게 내 진가를 알아본 걸까.도련님은 이따금 나를 지긋이 바라봤지만 쫓아내진 않았다.자, 이젠 회복도 되었겠다, 은혜도 갚았겠다.슬슬 탈주 각을 잡으려고 하는데…….…도련님이 이상해졌다.“그렇게나 나를 좋아하면서 어딜 도망치려고 그래.”“....”“너, 나 없으면 죽는다며.”어느덧 그는 굶주린 포식자의 낯을 하고 있었다.[얼떨결에 집착캐가 된 여주 X 그런 여주에게 배워 찐집착광캐가 되어버린 남주] #여주 극강의 미X 플러팅 #입덕 부정기 남주#초반 까칠병약지랄 남주 #어쩌다보니 남주 갱생#후반 화끈하게 미친 매운맛 남주(진짜 미침)#사이다 여주 활약 #관계 역전 #착각계 #능력녀#남장 #로코 #빙의 #회귀표지 일러스트 By 두미(@doomie_1)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장르가 잘못했네
2.88 (8)

RPG게임의 만렙이 역하렘게임을 클리어해야 하는 이야기.재앙수준의 먼치킨과 재앙수준의 로맨스

행복한 우리 마을에 어서, 도망쳐
5.0 (2)

[이 마을은 완벽합니다. 나는 행복해요!]변사 사건을 조사하러 시골 마을로 향한 의사가 한 달 만에 보낸 편지 내용의 전부였다.의과대학 최초의 여성 졸업생, 앨리스 부셰.그녀가 차별과 생활고에 지쳐 자살을 선택하려던 날, 스승의 약혼녀가 들이닥쳐 도움을 요청한다.거액의 사례금 앞, 앨리스는 옛 스승의 은혜를 정산하기 위해 수상한 시골 마을 ‘레키’로 향한다.<1. 밤에 불을 켜지 마세요. 밤은 밤의 시간으로 남겨 두세요. 무엇이 다가올지, 무엇에 달려가게 될지 모릅니다.1.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우리에게 공기를 주세요.1. 직진하는 사람의 경로를 막아서지 마세요. 당신이 나무둥치만큼 튼튼하지 않다면 특히 더더욱.1. 바닷가 벼랑에서 사람 말소리가 들려오더라도 무시하세요. 그것들은 귀를 기울일수록 더욱 기세등등해져서는 당신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할 거랍니다. 개 짖는 소리, 또는 고양이의 하악! 하는 소리를 내세요.>촌장의 이상한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하나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지고,나단 교수는 마을을 두려워하면서도 ‘여길 떠나면 죽는다’라며 귀향을 거부한다.앨리스는 나단의 비이성적 믿음에 변사 사건이 연관되어 있을 거란 생각에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그런 그녀 곁을 유독 공격적인 마을 남자 한 명이 맴돌기 시작하는데…….표지 일러스트 : 봄비타이틀 디자인 : 도씨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
3.25 (2)

불행한 삶이었다.마기를 정화할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최하급이라 판정을 받은 이렌느는짧은 생 동안 그 누구의 환영도, 사랑도 받지 못했다.마지막 순간에도 홀로 외롭게 죽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과거로 돌아왔다.그것도 자신이 망쳐버린, 남편 미카엘을 만나기 직전으로.'이번 생에서 가장 먼저 바로 잡아야 할 실수.그건 바로……. 미카엘과 엮이지 않는 거야.’*그런데 미카엘이 이상하다.“저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저를 정화해 주십시오."먼저 정화를 부탁하질 않나.사제와 다름 없는, 성기사인 그가 밤마다 나를 찾아온다."이렌느. 나의 페어. 나의 아내.오늘 밤, 당신의 정화를 받고 싶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느릿하게."당신, 분명 전생에서는 나와 손가락 하나도 닿기 싫어했던 성기사였잖아?백설홍 로맨스판타지 소설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페어 : 서로 계약에 동의한 정화자와 기사를 부르는 말

남주의 입양딸이 되었습니다
3.98 (45)

[독점 연재]“아이를 입양한다.”펠리오 보레오티 공작의 충동적인 결정에 공작 가문이 발칵 뒤집혔다.그는 자신과 똑같이 검은색을 몸에 품은 고아원 출신 아이를 영지로 데려왔다.그리고 딸로 삼은 것만으로도 모자라 가문의 직계만 이어받는 '맹수'의 이름을 손수 지어줬다.“네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재산은 벌리고 있으니.”“오만이 아니라 자신감이지.”“내가 여러모로 먹히는 얼굴이지.”세상에서 가장 잘난 최강 아빠와“근육이 제일 좋아. 불끈불끈 모여라.”“대퇴근을 보여줘! 치골근은 더 좋고!”“성격이 얌전하면 조신수나 꽃수...”동심이 부패한(?) 애늙은이 딸. 그리고...“공작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가장 원하는 정보라...”“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기묘한 비밀을 지닌 새엄마(?)까지.#이런 조합은 다시없을 맹수가족#작중최강아빠 #빙의따님 #회귀엄마

퇴폐미 넘치는 남부 대공이 내 가이드가 된 사연
2.0 (1)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저는 로판 속으로 여름 휴가 갑니다.”우연히 소설 빙의 티켓을 갖게 된 평범한 회사원 최은조는 여름 휴가로 배경이 끝내주는 로판 소설 속으로 빙의할 계획을 세운다.무사히 빙의에 성공해 원작 주인공들의 신혼여행지였던 몽환적 분위기의 해변으로 여행 갈 일만 남은 그녀.빙의해 보니 그곳은 하필이면 얼굴로 사람 혼을 쏙 빼놓기로 유명한 퇴폐미 넘치는 남부 대공 악시밀리온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그의 허락 없이는 몽환 해변을 구경할 수 없기에 여름 휴가를 수정해야 할 상황에 놓은 그녀!그런데 일이 어째 이상하게 풀리기 시작한다?“딸아! 황제의 추천서다. 그곳으로 가보자.”안 보면 그만인데 아빠가 빽으로 몽환 해변에 갈 기회를 만들어주질 않나?“자 그럼 가실까요?”악명 높다던 악시밀리온 대공이 친절히 가이딩을 자처한다?이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알지 못했다.자신이 소설에 발목 잡혀 여행 지옥에 빠지게 될 줄은…….

도망 여주가 도망을 너무 잘 감
4.0 (2)

도망 여주가 도망을 너무 잘 갔다.졸지에 범인으로 몰린 나, 세라피나 비비아나.젠장,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여주를 잡아오겠어!공간 마법을 이용해 그녀를 뒤쫓으려 했으나,안타깝게도 이 세계의 마법은 수학 기반, 그것도-y(t)=a0+∞∑n=1 (an cos nωt+bn sin nωt)a0=1/T ∫T0 y(t)dtan=2/T ∫T0 y(t)cos nωtdtbn=2T ∫T0 y(t)sin nωtdt"진짜 수학" 기반이었다!우왕좌왕하는 찰나 도망간 여주 찾겠답시고 찾아온 남주들.일단은 여주 찾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그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는데...."세라, 어디 한 번 달아나 봐."어라? 아무래도 나도 쫓기는 처지인 것 같다.혹시 아직 도망 여주에 자리 남아 있나요? 그 도망 여주, 저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아듀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도망 여주가 도망을 너무 잘 감>

남편이 빙의한 주인공이다
2.5 (7)

환상적인 얼굴과 허우대 말고는 실망적이던 공작 남편이 어느 날 변했다.처음에는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더니,갑자기 밤일을 잘하고,플러팅 천재에,사회생활 만렙에 뭐든지 척척!밤새 시달리다 못한 내가 결국 울먹이며 물었는데.“저기 진짜 내 남편 맞아요? 아니죠?그럴 리 없어. 이렇게 좋을 리가…….”“어떻게 아셨습니까, 부인?후, 이제야 내 정체가 탄로 날 줄이야.”예?알고 보니 먼치킨 남편이 엑스트라에 빙의한 판소 남주일 때.#남편이 책빙의 #먼치킨 #사교계 휘어잡는 여주 #초반 고구마는 아니고 감자 여주 #남편이 시월드에 단호박 #동정남 #순정남 #절륜남 #몰락한 공작가를 대공 가문으로 일으켜 세우는 부부 #복수 #벤츠남녀 #선결혼후연애 #힘숨찐 #북부 대공 탄생기

49번 남았습니다, 스승님!
4.0 (4)

'내 제자가 회귀했단 걸 안다. 날 죽이고 싶어 한단 것도.'  요요화는 황제가 된 제자에게 살해당하기 전 듣는다. 그가 회귀했고, 과거에서 자신이 그를 여러 번 죽였단 걸.  그런데 죽었다 깨어나보니... 자신도 제자와 같이 회귀했다! 아직 제자는 천덕꾸러기 13황자. 그러나 제자의 압도적인 재능을 아는 요화는 결심한다. 저 미친놈한테 진짜 잘해주자. 나는 회귀한 척하지 말자. 적당한 때를 봐서 달아나자.  그 덕에 사이가 좋아져 죽는 건 피했나... 싶었는데. 제자에게 도주 계획을 들켜 버렸다.  "미치겠군. 이전엔 죽이고 저번엔 무시하더니. 이제야 좀 예쁘게 군다 싶었는데. 달아나려 해?"

집착남주의 전부인이 되었습니다
3.0 (3)

손이 귀한 공작저의 집착남주의 전부인으로 빙의했다. 조용히 살다가 예정대로 이혼하려 했는데…… 차질이 생겼다. “이런 거 필요 없다고 말했을 텐데.” 남편이 나를 응시하며 이혼 서류를 찢어버렸다. 늘 냉정한 표정의 그에게서 날것의 감정이 일렁였다. “후계자를 위해서 당신도 어서 새출발을…….” “후계자?” 남편이 나를 꼭 안았다. “한 번이라도 나랑 자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건가?” “합방 날짜는 성실히 지키고 있습니다만.” “그런 거 말고.” 그가 내 입술을 야릇하게 훑었다. “제대로 자본 적 없잖아, 우리.”

독신 마법사 기숙 아파트
3.71 (14)

시골 지방의 촌 아가씨, 랑세 엔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수도로 올라왔는데, 이런, 월세가 미쳤다! 공무원 아파트는 재개발 중, 갈 수 있는 곳은 마법사 전용 아파트뿐인데……. “여자다!” 누군가의 외침과 동시에 아파트에서 뻬에에엥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아파트의 모든 창문이 열렸다. 수십 명의 시선이 자신을 향해 쏟아진다. “우와! 여자다!” 나, 남자들이다. 마법사 남자들이다. 나, 남자 전용 독신 아파트였나. 나…… 여기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북부대공이 내 남사친과 사귀는 것 같다
3.5 (1)

‘결혼은 내가 할게. 사랑은 네가 해라, 친구야.’ <대륙 전쟁>의 영웅, 스칼렛 볼드윈은 착실한 해군이었다. 종전 후에도 여전히 바다를 지키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제도로 차출된다. 그때부터였다. 인생이 꼬인 것은. “아렌베르크 대공?” 일면식도 없는 북부대공이 무도회 파트너를 신청하질 않나. “솔직히 말하지. 난 널 원한다, 베네딕트 델가도.” 그 북부대공이 그녀의 남사친에게 고백하는 걸 듣게 되고. “난 네 파혼서에 답장한 적 없어. 파혼한 적 없다고, 우린.” 전 약혼자인 황제는 이제 와 파혼이 무효라고 주장해서 곤란해지는데……. 스칼렛이 원하는 것은 소박했다. 조용히 바닷가에 처박혀 군 짬밥 먹으며 만기 제대하고 싶다. 더불어 친구의 금단의 사랑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였다. “아렌베르크 대공 전하.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오, 친애하는 숙적
3.93 (15)

승리했다고 믿은 순간, 모든 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죽었던 동생이 살아나고, 정적이었던 남자와 약혼하며, 연인이었던 남자와 날을 세우게 된 칼미아 플록스. 너무나 달라진 관계들 속에서 그녀는 이전 생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데……. “감당할 능력도 없는데 바라기만 하는 건 욕심이다!” “네, 알아요. 저 욕심부리고 있는 거예요. 욕심을 허락 맡고 부려야 하나요?” 이번 생에도 그녀는 백작이 될 것이다. 운 좋게 얻어걸리는 작위가 아니라 제 힘으로 쟁취해서, 누구의 허수아비도 아닌 온전한 백작이.

몇 번째 남편
2.0 (1)

엘리지아 매그너스의 결혼 생활은 완벽한 조건 속에서 시작되었다. 차기 마탑주로 유력한, 다정하고 유능한 남편. 극진한 태도의 고용인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저택. 당연히 행복해야 할 것만 같은 신혼 생활이었다. 매일 환청과 환영, 악몽에 시달리던 그녀가 저택 고용인들의 ‘특별한’ 근무 수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 ‘로트 저택 근무 시 숙지해야 할 특수 규정’ 1. 저택 내에서 마님이 그 어떠한 행동을 해도 놀라거나 유난스럽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일러스트: 미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