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70화에 오류가 있어 수정 조치하였습니다. 도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 키워드 : 현대물, 가이드버스, 아포칼립스, 초능력, 동거, 오해, 복수, 권선징악,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상처남, 후회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사이다녀, 까칠녀, 상처녀, 냉정녀, 무심여, 도도녀, 걸크러시, 달달물 C급 가이드 로엔은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국내 최고 민간 용병 단체 이클립스의 수장이자 SS급 에스퍼 칼릭스를 가이딩해 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의심스럽다. “나는 C급이고 가이드로서 하자도 있는데, 이런 저를 왜 데리고 가려는 거예요?” “말했잖아요. 마음에 든다고. 당신이 필요해요.”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의 오만한 눈빛과 달리, 그는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듯 말했다. “나랑 같이 가요.” 자신과 함께 이클립스로 가자고. 그리고……. “아직 부족해.” 그가 허기진 짐승처럼 내 입술을 깨물어 파고들었다. 몸이 더 밀착되고 습한 공기가 주변을 메웠다. 잡아먹힌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하……. 미치게 좋네. 너, 대체 뭐야?” ▶잠깐 맛보기 머리를 덜 말린 건지 물방울이 톡 하고 내 손마디에 떨어졌다. 미세한 샴푸 향이 코끝에 맴돌며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그의 눈빛마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칼릭스는 마치 어느 첩보 영화에서 미인계를 쓰는 스파이 같았다. “제 옆에서 자는 건 어때요?” “네?” “저랑 잘 때는 꿈도 안 꾸고 잘 자던데.”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요.” 칼릭스는 미인계가 통하지 않자 심각하게 얼굴을 굳혔다. “역시 그 방법밖에 없네요.” 그가 팔목에 커프스를 풀어 소매를 팔뚝까지 시원하게 걷어 올렸다. 촛불 몇 개만 켜져 있는 어두운 내 방에서도 희고 반짝거리는 살결에 눈이 갔다. “잠깐, 칼릭스. 뭐 하게요?” “기절요.” 기절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건가. 그의 눈빛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증명이라도 하듯 한 손으로 침대를 짚고 내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나는 설마 하며 그가 오는 만큼 뒤로 물러났다. 그러다 머리에 툭 하고 침대 헤드가 닿았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그가 계속해서 다가왔다. 나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점점 알 것 같았다. “잠깐만요. 칼릭스, 이거 아닌 거 같아요.” 그가 내 입술 언저리까지 다가왔다. 내가 고개를 비트는데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차가운 체온이 금방이라도 내 입에 닿을 것 같았다. 푸른 눈이 일렁이듯 풀어져 있었다.
19금 피폐 로판 <에렌델의 성녀> 속 서브 남주의 여동생으로 태어났다. 원작 여주와 남주의 피폐 집착 스토리에 엮이기 싫어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먼지처럼 지낼 계획이었건만.... 친오라비의 강요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원작 남주와 얽히고 말았다. “저는 크리스터너 영애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요.” 게다가 남주는 곧 원작 여주와 엮이기 시작할 텐데.... “어제 일은, 실수였어요.” “…실수?” 어쩌다 보니 이 사람과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에피소드를 생성하질 않나. 심지어 잠깐 정신이 나가 원작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는 미친 짓까지 저질러 버렸다. “아아…. 나 이거 알아요. 먹고 버린다 뭐 그런 거죠?” “뭐, 뭐. 무슨, 먹고, 버리긴 뭐가….” “맞잖아요. 리즈가 지금 나 먹고 버리려는 거.” 이대로면 진짜 발목 잡혀서 남주 전 여친으로 원작에 기록될 판이다. 안 돼! 이거 원작 찐찐찐 피폐물이란 말이다! 남주 저거 겉만 멀쩡해 보이지, 완전 미친놈이라고! ‘안 되겠다, 일단 튀고 보자!’ *** “제 순결을 가져가 놓고서 모른 척하겠다고요.” 그래, 저 소린 왜 안 나오나 했다. 나는 반사적으로 나오려는 한숨을 삼켰다. “제 순결은 공작 각하께서 가져갔으니 피차일반이죠.” “맞아요, 그렇죠.” 릭시온 루하네스는 순순히 내 말에 긍정하더니 눈동자를 길게 휘며 웃었다. “그래서 저는 리즈와 달리 그 문제에 있어 꼭 책임을 지고 싶은데요.” “아니, 전 진짜 괜찮….” 그가 뒤로 물러나 있던 몸을 바로 세워 내 쪽으로 바짝 다가왔다. “애초에 리즈가 먼저 유혹하지 않았던가요?”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온 얼굴에 내가 굳어 버린 사이, 그의 손이 내 배에 와 닿았다. 조심스러우면서도 또다시 불순한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 손길이었다. 남주의 전 여친이 되지 않으려 그렇게 애썼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짝사랑하는 선배의 졸업식 날, 스칼렛은 마음을 고백했다. “좋아해요. 선배.” 이종족 혼혈인 자신을 차별하지 않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이 비난하는 저를 감싸주는 그 다정함에 사랑에 빠졌는데. 고백에 대한 거절마저 너무 다정해 눈물이 났다. 그럼에도 이제 외사랑의 끝을 인정하고, 그의 행복을 빌어 주려 했는데. “어제 플로이드 슈나이더 학생이 동아리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거짓말, 거짓말이죠? 그럴 리 없어요! 플로이드 선배가 왜요?” “일단 치안대로 같이 가 주셔야겠습니다.” 플로이드 선배가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살해 용의자로 스칼렛이 지목되는데. * * * “스칼렛이라고 했지? 만나서 반갑다.”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나게 된 플로이드와 멘토-멘티 관계로 엮이게 되고. ‘이번에는 그를 지키겠어!’ 그렇게 다짐한 것이 무색하게 스칼렛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이는 플로이드였는데. “네가 검술에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더 혹독하게 굴릴 거야.” 살려 줘요, 선배님!
나는 버려진 황녀다.아니, 버려진 황녀였다.나의 사랑스러운 돈줄.조제프 파텔로 후작을 만나기 전까지는.***“이봐. 황녀가 또 무언가를 길바닥에 뿌리는군.”“이번에는 돈이 아닌 구슬인가? 허. 발을 헛디뎌 머리라도 깨지게 만들 셈인가 보지?”“……금?”“금 구슬이다! 진짜 금이야!”개미 떼처럼 몰린 인파가 바닥을 기며 금 구슬을 줍는 사이.“아리스타나 전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더없는 영광입니다!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수년 동안 날 업신여겨온 귀족들은 간절한 눈으로 아부한다.응, 늦었어. 나는 그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며 차에 올라탔다.“가시죠, 전하.”으음. 역시 돈과 아부가 최고라니까.***“……내 초상화잖아.”“예.”당당한 대답에 머리가 띵해졌다.이 남자의 사적인 공간에, 내 초상화가 여럿 걸려 있다고?“이것도 나인데?”“그렇지요.”“여기의 이건 심지어 북제국에 있을 때의 나잖아!”“예, 구하기 힘들었습니다.”“후작, 혹시 미친 거야?”조제프 후작은 진중한 얼굴로 대답했다.“종종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오랜 학교 생활을 마치고 궁으로 돌아간 공주, 데이지. 우연한 기회로 저주받은 소년, 바셀을 장미덤불에서 발견하게 된다. 저주 때문에 자신의 가족들에게 학대당한 듯한 모습에 데이지는 자꾸만 바셀에게 마음이 가고. 그래서 가족들 몰래 그를 찾아가 챙겨주지만, 어쩐 일인지 바셀은 자꾸 그녀를 밀어내기만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는 그가 자신의 이복형제란 사실과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셀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잘해주는 데이지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그녀에게 의지하게 되지만, 저주의 힘이 강해짐에 따라 가족들의 계략에 휘말려 데이지는 바셀을 두고 약혼한 황태자와 칸델로 떠나게 되는데……. “이건 정말 욕심이 난다 싶은 건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 나는 바셀이 그랬으면 좋겠어.” “만약에 제가 가지고 싶은 게 남의 것이라면요?” 키스해 주세요. 누님. 아마 그럼 나는 완전히 힘을 잃게 될 거예요.
N차 정주행을 했을 정도로 좋아한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평민이지만 돈 많은 평민의 몸에 빙의한 덕분에, 나는 몰락 귀족의 신분을 사 귀족가의 연회를 다니며 원작 속 인물들의 로맨스를 관전했다. 그렇게 엔딩까지 보고 현실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웬걸, 엔딩 후에도 빙의에서 풀려나지 않고 원작 속에서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알고 싶지 않은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알게 되어 버렸다. 내 최애인 서브남 카엘루스가 죽어 버린 것이다. 그가 없는 원작 속에서 피폐하게 살아가던 나는 결국 병이 들어 죽음을 맞이했다. 이제 현실로 돌아가나 싶더니,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루아침에 소설 엔딩 직후로 회귀했다. 이건 분명…… 내 최애를 살리라는 뜻이겠지?
의문의 연쇄 살인을 조사하던 형사 제경, 용의자로 의심하던 여인, 희윤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그녀는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신약 부작용인 ‘블랙아웃’까지 겪는 상황.“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살인 사건 용의자였지만,제경은 어쩐지 그녀의 결백을 믿고 싶어지고.“신약이 유일한 방법인 줄 알았어요. 경감님께서 절 살려주시기 전까진.”“김희윤 씨.”“이상해요. 당신과 입을 맞추는 순간, 두통이 사라져요.”제 감정이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제경은 멈출 수가 없다.그녀를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뿐.그게 키스든, 더한 짓이든.“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제 상관없습니다.”“…….”“지금부터 약이 아니라 내게 의존해요.”
삶에 지친 어느 날,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윤솔.그런데 사용 가능한 스킬이 영 이상하다?!■수색-효과: 찾는 대상의 위치를 표시한다.-발동 방법:「훈트」의 대리인의 발등에 입맞춤…이 대리인이라는 게 나야?괴상한 것은 스킬뿐만이 아니었다.“제 시녀를 바치겠습니다! 값진 제물을!”둘째 아들을 잃은 슬픔에 광신도가 된 공작 부인.“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더욱 많은 헌금이 아니겠니?”어딘가 찜찜한 예언 신 대리인의 접근.“공작성에 침입한 의도와 방법을 철저한 고문으로 알아내겠다.”부모의 기행에 지쳐 까칠함이 하늘을 찌르는 소공작, 에단 블레이크까지.게다가 이 게임, 걸핏하면 사망 엔딩이 뜬다!윤솔은 필사적으로 퀘스트에 매달리는데….“무엇이든 명하면 개처럼 따를 텐데 그대는 그런 걸 바라지도 않겠지.”사기꾼 취급할 땐 언제고, 이 남자 왜 이래?
<여성향 게임은 할 만한 것이 못된다(1부)> 아무래도 환생을 한 것 같다. 이 세상은 여성향 게임 속 세계이며, 나는 온갖 악행 끝에 다섯 개의 루트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죽던 희대의 악녀, 안제리카 엔버른으로 태어났다. 이제부터라도 평범하게 살려고 마음 먹었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하나를 요구하면 백을 들어주는 공작 아버지, 엄한 듯 하지만 떼를 쓰면 결국 져주는 공작부인 어머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귀족의 표본과도 같은 남동생. 원하면 뭐든지 손에 들어오고, 잘못해도 나를 탓하지 않는 공작가에서 나는 깨닫고 말았다. 이것은 바로 지나친 애정이 아이를 망치는 케이스! 삐뚤어지기 딱 좋은 공간이야! 안 돼.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악녀가 되고 말겠어. 살아남아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착하게 살자! <여성향 게임 아카데미(2부)>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아카데미, 어리숙한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친구가 만든 게임에 빙의했다.장르는 공포.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나갈 수 없다고 한다.“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택 내에서 물건을 부순다거나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하는 과격한 행동은 하지 말아 주시고.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십시오.”‘뭐라는 거야.’회사 가기 싫어. 일하기 싫어. 그냥 여기에서 쭉 살면 되잖아.‘요즘 유행하는 게임 빙의 당했으면 회사 안 가도 합법 아닌가?’저택의 손님이라고 밥도 주고, 옷도 주고, 씻겨도 주는데. 내 평생 이런 걸 언제 받아 보겠어?게임에서라도 호캉스 즐겨 보자고.***근데 이 게임에서 사람이 죽기 시작했다.심지어 내가 초킬이란다. 내 1회차는 사망 엔딩으로 그렇게 허망하게 끝났다.어이없는 마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나는 선택지를 고르며 이 게임에서 살아남기 시작하는데…….<🏆 업적 달성 ― 돌아온 회귀자><🏆 업적 달성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업적 달성 ― 서모나가 만들어 갈 이야기><🏆 업적 달성 ― 이번에도 힘내><회귀자를 위한 특전이 발동됩니다.><이전 회차 미사용 업적 포인트가 이월됩니다.><현재 업적 포인트 78개>이전 회차 때는 몰랐던 시스템이 개방되고,“우리가 겨우 그 정도 사이밖에 안 되던가요?”“네?”“친구끼리는 다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이전 회차에서는 적대적이었던 백작 부인이 이번 회차에서는 나와 친구가 되질 않나,“오늘 참…… 아름다우십니다. 정말로.”“그죠? 솔직히 저도 제 얼굴인데 처음엔 몰라봤지 뭐예요.”“저는 첫눈에 알아봤는데요.”“…….”“그래서 웃었는데.”“…….”“좋아서.”……친구처럼 무해했던 기사단장은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과연, 나는 공포 게임에서 개복치처럼 죽지 않고 엔딩을 볼 수 있을까?
*독점 연재*고된 시집살이로 힘들었던 엄마를 위해 매일매일 빌었다.돌아가게 해 달라고. 엄마를 행복하게 해 달라고.그 간절함이 닿았는지 신이 제 소원을 들어주었다.모든 불행이 시작되는, 아빠를 마주치기 전으로.‘새아빠를 찾아야 해.’행복한 이번 생을 위해 엄마에게 어울릴 만한 남편감을 찾으러 나섰건만.“네 부모님 얼굴이 궁금하구나.”오히려 예상보다 더 빠르게 마주치고 말았다.내 친아빠를…….“나를 더 힘들게 해도 돼. 상처 줘도 돼.”“그러니까 네 옆에 있게 해 줘.”“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책임질 수 있게 해 줘.”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 아무것도 모른 채 아빠는 엄마에게 이별을 고했다.그런데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제발 자신을 받아 달라고 한다.그러게 후회할 짓을 왜 하지?나랑 엄마는 아빠 없이도 잘 살 수 있거든요?#쓰레기 친아빠 갱생 #결국 후회하는 친아빠 #구르는 건 친아빠 #여주와 이어지는 남주는 따로 있음
클로에는 서재에서 남편의 첫사랑이 보낸 편지를 찾았다. [나는 네 짝이 클로에였으면 좋겠어. 네가 클로에의 옆에 있어 준다면 난 너무 안심이 될 거야. 추신. 그 아이가 널 좋아한다는 건 너도 눈치챘지?] 다정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후작 부인 클로에. 서재에서 남편의 첫사랑, 레일라가 보낸 옛 편지를 발견하던 날. 그녀의 행복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알고 보니 레일라가 남편, 제라드에게 클로에와의 결혼을 종용했던 것. 남편을 깊이 사랑하는 클로에는 8년 만에 알아 버린 진실에 절망한다. 결국 사건의 전말을 알고자 그녀는 레일라가 살고 있는 북부로 향하는데……. * “부인,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고고한 후작 제라드 블란쳇이 제 아내에게 무릎을 꿇은 채로 빌었다. 슬픔의 끝까지 내몰린 경험으로 이미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아내에게 매달려 용서를 구할 뿐. “그러니까…… 버리지 마세요, 예? 클로에, 제발…….” 애달프게 울며 매달리는 이 남자. 도대체 그의 진심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언니, 함께 왕궁으로 가서 저의 시녀가 되어 주세요.” 느닷없이 입양된 새 여동생에게 모든 걸 빼앗겼다.가족들의 관심도, 가문에 하나뿐인 왕세자비 경연의 후보 자격도.못된 로즈는 그것도 모자라 나에게 제 시녀가 되어 달라고까지 한다.처음부터 왕자랑 결혼할 생각도 없었지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냐?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녀가 되어 왕세자비 경연에 참가한 애플.하지만 왕세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왕궁은 소녀들의 전쟁터가 따로 없다.거기다 얄밉기만 했던 여동생은 어째 점점 나한테만 물러지는데……. “내가 로즈야, 지금까지 그대를 속였어.” 네? 날 시녀로 부리던 로즈가…… 마법으로 여장한 왕세자 전하라고요?잠깐, 네가 우승해버리면 왕세자비는 누가 하는데?평범한 오디션인 줄 알았던 경연대회에 숨은 기묘한 비밀과, 그 안으로 굴러 떨어진 사과 하나.그리고 얼굴 없는 왕자님의 이야기.
이 시대 마지막 무도가의 딸로 태어난 연. 아버지는 모두가 존경하는 세계 최고의 격투가였다. 다만 문제는……. ‘대단한 건 알겠는데. 굳이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잖아?’ 고집 센 아버지의 꿈은 딸 역시 무도의 길을 걸어가는 것. 자연히 연의 삶은 온통 고된 훈련으로 점철돼 있었다. 삭막한 삶 속, 유일한 연의 취미는 자기 전에 로맨스 판타지를 읽는 것뿐이었는데. “나도 한 번만 레이디로 살아 봤으면…….” 소원을 빌며 잠든 그녀는 거짓말처럼 소설 속에 빙의하게 된다. 그러나 낯선 천장을 보며 좋아하던 것도 잠시, 뭐? 로판이 아니라 무협이라고? “그토록 바랬던 빙의인데 하필 무협이라니. 그것도 일찍 죽어 버리는 조연의 몸속에!” 억울해서 엉엉 울던 그 순간, 거울에 비친 화려한 제 모습을 발견하는 연. ‘잠깐만. 이거 어쩌면… 레이디가 될 수도 있겠는데?’ 게다가 이 세상에는 최애 로판의 남주와 똑같이 생긴 남자도 존재했다. 존잘에 능력자인 데다, 숨겨진 상처남 키워드까지.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다르지.” 일찍 죽는 조연의 운명? 그딴 건 개나 주라 그래. 마교니 배화교니 하는 흑막들도, 최악의 악역도,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고? 그야 나야말로 사상 최강의 빙의자니까.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기 위한 연의 좌충우돌 무림 활보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판에_빙의하려_했는데_무협이라_망함 #근데_생각해보니_여기도_괜찮잖아? #무협에서_로우킥을_쓰면_생기는_일 #현대의_격투_천재가_힘을_숨김 #잘생긴_남주랑_연애하고 #레이디로_살아가려면 #일단_여기서_살아남아야한다
망해버린 결혼 생활에서 탈출하기 위해, 인생을 바꾸려고 했다.그런데 문제가 조금 있다.“브린, 당신을 원해요. 나의 구원자.”……꿈속에선 나를 돌 보듯 하던 남편이 이번 생엔 너무 절륜하다. 매일 밤, 숨이 넘어가도록.********************************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 구원자 이단 셰리던.그의 유일한 흠은, 제국 1등 비호감, 국민 X년인 아내. 브린 셰리던.그녀는 어느 날 파멸할 예정인 자신의 미래를 보았다.그리고 그녀의 인생은…… 놀랍게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미래를 안다고 하루아침에 모든 게 변하는 건 아니었으니까.그렇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두 번째 선물을 주었다.‘난, 사실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내게 이런 비밀이 있었어.’해낼 수 있다는 마음.비로소 그녀는 결심한다.가정사, 사업, 그리고 복수, 어쩌면 이혼까지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번 생엔 일류가 되어보자고.누군가에 의해 짓밟혔던 인생, 그리고 무너졌던 브린.그런 그녀가 제국 최고의 가진 자, 퍼스트 클래스 레이디가 되어가는 이야기.리사벨 신작.<구원자의 퍼스트 레이디>표지 일러스트 by 무쿠지(@mucuzicuzi)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칼리오페 베르디의 인생은 완벽했다.할아버지가 작위의 대가로 황당한 조건을 내걸기 전까진. ‘1년 안에 결혼을 못 하면 가주 자리가 날아간다고?!’[남편 조건 : 능력출중, 문무겸비, 가슴탄탄, 경국지색].조건은 또 왜 이리 디테일한 건데.게다가 겨우 조건을 맞춰 마련한 맞선자리엔-“다시 보니 좋네.”황가의 망나니. 예쁜 또라이 7황자.졸업식 날 구두 굽으로 사뿐히 지르밟아준 앙숙이 금안을 사르르 접으며 웃고 있었다. 빌어먹을.이렇게 된 이상,세기의 커플이 되어주겠다.#남편따위_필요없지만_백작은_되고싶어 #전략적연인계약 #만나면아웅다웅 #남앞에선_연기력만렙 #요망한량남주 vs 지적성실여주 #너는싫지만_네적은나의적
유일한 가족이었던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나에게 동생이 있다고? 장난해?" 신전에서 나를 데려온 후로 어화둥둥 아껴만 주던 동생 바보였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겠는데 이게 무슨..." 기억도 없는 오빠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나는 가문을 떠났고, 이후 닥친 비극에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그래서 시간을 돌려 돌아왔다. 그것도 오빠가 기억을 잃었던 '그' 시점으로!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한데. 꼬맹이까지 딸려 있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지난 생의 비극을 반복할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침울하게 말했다. "맞아. 오빠 대가리엔 지금 든게 없어.""...뭐,뭐라고?" 나는 준비해 온 서류 하나를 척, 꺼냈다. 삐뚤빼뚤한 큰 글씨로 쓰인 서류의 내용은 단순했다. [나는 본인 명의의 재산을 모두 동생에게 양도한다.] 입이 떡 벌어진 오빠가 서류를 확인할 동안, 나는 익숙하게 그의 서랍에서 인장까지 꺼내 잉크를 묻혔다. 그리고 손에 쥐어주며 몹시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니까 찍어. 당장." 이번 생에는 내가 지켜줄 테니까. 유나진 작가의 <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랭킹 1위 길드 길드장이 지안을 캐스팅했다. 이 상황 자체가 어안이 벙벙한 지안에게 도하는 강력한 진심을 던지는데. “당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네에??” 그 말을 듣자마자 알림창을 통해 지안의 성좌가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생긴 것도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기생오라비처럼 생겨서는 참 재수 없네.』 설마 자신이 각성하자마자 도하의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SSS급 헌터인 걸 눈치라도 챈 걸까? 길드에 불러다 놓고 죽일 듯이 괴롭힐 심산인가? 지안은 당장 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틈을 재기 시작했다.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계에서 구르고 또 굴렀다.666층에 달하는 마계를 전부 평정하고.내게 충성하는 가신들도 모으고.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겨우 돌아온 고향, 지구.이제 좀 마음 편하게 사나 했더니…….“나의 랑랑. 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이렇게라도 네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더 외롭고 불행해질 수 있어.”마계에서부터 나를 쫓아온 (구) 마왕 (전) 약혼자,“주인님의 애정 한 톨조차 제게는 넘볼 수 없는 욕망이라는 거, 아시잖아요.”“그러니 이 정도 투정은…… 부려도 되지 않겠습니까.”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들이대는 지긋지긋한 집사,“……호랑 씨는 가끔, 저를 울고 싶게 만듭니다.”“사랑합니다, 호랑 씨.”핏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 몇 천 살 연하 헌터까지!“이게 그, 하렘이라는 거지? 아니, 누나는 여자니까…… 역하렘인가?”“야, 백해랑!”아, 역하렘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나 좀 내버려 두라고!#여주현판 #헌터물 #걸크러시 #역하렘 #능글남 #집착남 #오만남 #조신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여주중심
이런 행운의 신은 필요 없어! 연애만 시작하면 사흘이 멀다 하고 뻥뻥 차이는 엘리자베스. 누구나 인정하는 미녀인 그녀는 스스로 차이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너무 속상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는 법. 천계에서 속상해하는 엘리자베스를 낄낄거리며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행운과 불운을 관장하는 신 멜피어스였다. 그는 엘리자베스와 사귀는 남자들에게 불운을 쏟아부어 악재가 겹치게 하는 등 엘리자베스의 연애를 방해한다. 그러던 중 황궁 연회에서 엘리자베스는 계속해서 실연한다는 이유로 크게 비웃음을 당한다. 그걸 본 멜피어스는 묘한 감정에 빠져, 밴더빌트 공작에게 빙의해 엘리자베스에게 함부로 하는 건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못 박는다. 자신을 지켜주는 공작의 모습에 엘리자베스는 완전히 반해버리고, 멜피어스는 충동적으로 엘리자베스와 키스를 하게 된다. 공작에게 반한 엘리자베스, 천계로 돌아온 멜피어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밴더빌트.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이상하게 꼬일 대로 꼬이게 되는데…! ‘연애 좀 하고 싶어!’ 사랑를 꿈꾸는 강단 있는 영애 엘리자베스와 ‘남의 연애 잘되는 꼴은 못 봐! 특히 엘리자베스.’ 행운의 신 멜피어스의 방해인 듯 방해 아닌 러브 스토리!
“에, 엘리엇 님…. 이게 무슨 짓이에요. 왜… 왜…!” 온실 속 장미처럼 살아온 공작가의 영애 로즈 허니웰. 어느 날 약혼자 엘리엇이 난데없이 파티장에서 오빠를 공격하고, 그것도 모자라 로즈까지 추격해 죽이려 한다.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눈물을 흘리며 이를 갈았던 생의 마지막 순간, 로즈는 거짓말처럼 모든 일이 있기 한 달 전으로 회귀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생처럼 당하지만은 않겠어! 그렇게 결심한 로즈의 마음속에 오빠의 절친한 친구인 황제 폐하가 조금씩 스며드는데, 로즈를 둘러싼 가문의 비밀은 점점 그녀를 죄어 온다. 과연 로즈는 끔찍한 미래를 바꾸고 행복하게 피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