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소설에 빙의했다. 요절할 팔자의 가짜 성녀, ‘로엘라’의 몸에.‘아니, 무슨 요절이 트렌드야?’절망도 잠시. 살아남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진짜 성녀인 여주가 나타나면 ‘어쩐지, 내가 가짜 같더라!’하고 물러나기!완벽한 계획에 안도한 순간.띠링 -!<미션 : 악녀인데, 강제로 갱생합니다!1. 평판 올리기 2. 욕설 사용시 자동 필터링 적용.※실패시 페널티 : 진짜 성녀 등장 후 6개월 내 사망.※성공시 보상 : 생존수락하시겠습니까?(좋아요♥ / YES!)>웬 양심 없는 시스템창이 눈앞에 나타났다.***살기 위해 시스템창을 따랐다.그랬더니,“제국 제일의 성녀님이다!”“성녀님을 욕하는 건 나를 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가만 두지 않겠다.”“나타났다. 이 시대 최고의 성녀님!”어째, 평판이 너무 올라간 거 같다?설상가상으로.- 이런, 미친...!“이런, 귀여워...!”- 뭐라는 거야, xx!“뭐라는 거야, 깜찍이!”엉망진창 필터링 때문에, 저주걸린 황태자에게 오해까지 사버린 것 같다?!“내가... 귀엽다고?”아뇨. 그거 아닙니다.표지 일러스트 By 지나가던사람(@work_by_)타이틀 디자인 By 도씨(@US_DOCCI)
게임 속 최하등급 엑스트라가 되었다.최고 존엄 공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것까지는 좋았는데…….[●운명: 9살 생일, 아버지 손에 끔찍하게 살해당할 것입니다.]아니, 내 운명의 상태가?9살에 아빠 손에 죽는 거 실환가요?피할 수 없으면 극복하라!끔살 운명을 이겨내고, 마왕을 물리칠 인생 2회차 공녀님의 파란만장한 대모험!‘주인공이랑 친구 먹고 마왕 때려잡아야지!’#초반 육아물 #중후반 모험물 #아카데미물#아빠 갈수록 딸바보 #여주 갈수록 먼치킨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마성의 아방파탈#게임 시스템 #행운 만렙#민트초코 주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수도원의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엘로즈.아버지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유산과 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수도원을 탈출해 수도로 향한다.하지만 자신의 것을 상속받으려면 몇 시간 내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신이시여, 제 남편 될 사람 한 명만 좀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가능하시다면 지금 당장 부탁드려요.”신께서 기도를 들어준 것일까?때마침 앞에 웬 남자가 엘로즈의 앞으로 굴러떨어졌다!돌아가신 어머니가 “남편을 고를 때는 신중하렴.”이라고 말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엘로즈는 자신의 돈을 가져간 라크샨이라는 남자에게 제안한다.“돈이 아니라 몸으로 갚을 생각 없어?”라크샨이 황제의 아우이자 용병왕 하르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라크샨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잠든 엘로즈를 바라보았다.‘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그저 잠시, 갈 곳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도와줄 생각이었다.그러는 김에 도움도 받고.언젠가 떠난다면 그동안 고마웠다 말하며 보내 줄 생각이었다.하지만 이제 라크샨은 깨닫고 말았다.자신은 절대로 그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최정예 부대로 활약하던 은영은 999층 보스와의 싸움에서 처참히 패배한다.그리고 졸지에 E급 헌터, 서주아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정확히는 레벨은 최저, 배경은 최고로 낙하산을 타고 상위 팀에 안착해 버린 서주아의 몸에.“나는 우리 팀에 사람이 늘어나는 걸 원하지 않아.”“어쩌냐? 여기에 널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늘 칭송받던 랭킹 1위가 이게 무슨 신세람.하루빨리 몸을 되찾는 수밖에 없겠다 다짐하는데…….갈수록 다들 날 너무 귀찮게 한다?【익명의 성좌님이 우리 언니가 저에게 이리도 관심이 없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마음대로 계약을 맺어 온 성좌는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를 일삼고,“저희 팀에 계속 남아 달라고 한다면, 고려해 줄 수 있습니까?”“그냥 원한다고 한마디만 해. 그럼 내가 네 발닦개라도 되어 줄 수 있으니까.”“나는 네가 다른 팀원들이랑 웃고 떠드는 게 싫어. 다시 우리 팀으로 와.” 과거의 팀도 지금의 팀도 그녀를 붙잡지 못해 안달이다.【축하합니다! 위험한 순간에 잠재력을 발휘해 히든 스킬을 터득했습니다!】【히든 스킬의 업적으로 레벨이 ‘E등급’에서 ‘D등급’으로 상승합니다.】【레벨의 변동으로 모든 능력치가 상승합니다.】【랭킹이 ‘순위권 밖’에서 ‘998등’으로 변동됩니다.】 근데 어쩌지, 난 레벨 올려서 날 엿 먹인 보스 칠 생각밖에 없는데.랭킹 1위에서 쪼렙 헌터가 된 은영.과연 그녀는 보스의 정체를 캐내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연시 게임에 갇혀 엔딩을 실패하길 7번.알 수 없는 버그로 자꾸 초기화되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꼭 성공할 거야. 무슨 수를 동원해서라도.’그동안 게임의 진남주였던 에드리히와 이루어져도엔딩을 볼 수 없었기에, 이번엔 한 번도 공략하지 않았던히든 남주를 공략하기로 한다.“저를 사랑하세요. 진심으로.”“사랑이라… 제법 머리를 썼군.”히든 남주의 정체는 전장의 살육 천사라 불리는라고스 공국의 대공, 요하네스.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그의 저주를 푸는 대가로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System: <생명의 은인>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감사 인사로 인해 요하네스의 호감도가 상승합니다!][System: 현재 호감도 2%]그런데 물에 빠져 죽을 뻔해도 그의 호감도가 올라가는 건 고작 1%.히든 남주라 그런지 호감도를 올리는 게 쉽지 않은데…“이상하게 영애만 보면 설렙니다.”게다가 초기화가 되어 이전 기억이 없어야 할전남친 에드리히가, 나를 기억하는 것만 같은데…?
19금 피폐물 소설의 여주 언니로 빙의했다.게다가 이 소설, 문제가 더 있었다. 바로 납치 감금물이라는 것.‘……누가 감히 내 동생을 감금해? 절대 그건 안 되지.’나와 소중한 동생의 인생은 절대 지켜야만 했다.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남주의 후원자가 되었다.‘나쁜 생각은 하지도 못하도록 돈쭐을 내주자!’이름하야, 남주 행복 찾기 프로젝트였다.***그런데 남주가 후원을 거절했다.‘그런 얄팍한 봉사 정신 말고, 직접적인 대가를 요구하라고?’굳이 그쪽에서 대가를 지불해야 마음이 편하다면야.그런데 얘, 가진 게 없는데 뭐로 갚는다는 거지?“후원자님께 무엇이든 해서 은혜를 갚을게요.”“네가 뭘 하는데?”“뭐든요.”말간 소년의 얼굴에 박힌 눈동자가 나를 또렷하게 바라보았다.***-분명 그랬는데,몇 년 후, 완연한 어른이 되어 돌아온 그가 말했다.“계약은 이행해야죠.”그때와는 다른, 집착 어린 눈빛을 한 채.
나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남편이었다. 그날 밤, 그의 진심을 듣기 전까지는. “그 여자한테 일을 넘겼다고? 쓸데없는 짓이군. 그 여자는 못 해. 그러니 아무것도 시키지 마.” 남편이 지칭하는 ‘그 여자’는 나였다. 그는 내가 없을 때면 다른 이들에게 ‘그 여자는 아무것도 못 할 것’이라고 말해 온 것 같았다. 나는 남편과의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럼 남자와 살면서 한 사람의 귀족으로서, 어른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 남자와 한 침대에서 잠들 수 없었다. 그러나― “공작부인. ……공작님께서 실종되셨습니다.” 그럴 리가. [내 아내를 1순위 상속인으로 지정한다.]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남자였다.
"전직 살수 411, 권력가의 꾐에 빠져 형제들과 개죽음당했다.그런데 눈을 떠 보니 나를 죽인 놈의 조카딸이 되어 있었다.얼떨결에 제국에서 제일 돈 많은 ‘황금’ 가문 콘체른에 입성하고일단 망해 있던 자신의 평판과 뒤통수 친 약혼자를 정리하면서 제대로 알게 됐다.우리 집, 정말 돈밖에 없는 졸부잖아!“영애, 자주, 오래 보세. 응?”“내 사람이 되게. 나는 콘체른 양이 필요해.”“그대의 특별한 재주를 두고 나와도 거래할 생각 없나?”그래서 제국의 큰손들과 인맥 좀 쌓아 주고,“고모, 저한테 넘기세요.”가족들의 꿈과 사랑도 찾아 주면서 가족 사업 접수하고,“주인님! 대박 났어요! 또 대박이 났다고요!”마르지 않는 돈줄을 찾아서 졸부의 끝을 보여 주기로 했다.“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왜긴 왜야.이 가문, 내가 손에 넣을 거니까."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널 사랑한단다.”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너는 좀 아프지 마라.”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 *“가진 게 나밖에 없을 때 말고, 종일 행복해서 선택지가 아주아주 많을 때 나를 사랑해 줘. 그럼 난 네가 가진 것들 중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될 거야.”죄송한데 누구신데요. 저 파충류랑 대화해 본 적 없어요. 전 해리X터가 아니에요.#여주성장물 #사이다여주 #주둥이파이터 #가족힐링물 #근데이제마라를곁들인 #근데이제코믹도첨가된 #인외남주 #흑장발남주 #남주많이뒤에나옴 #조신남주
"그 사람, 선을 넘었어. 그 여자를 내 집에 들였더라고."국회의원의 딸 정서현과 삼마그룹 마기진 상무의 결혼은 완벽했다.남편 기진이 비서 채린과 바람을 피우기 전까지는."벨이라도 누르는 게 동거인에 대한 예의 아닌가?""내 집에 오는데 미리 연락까지 해야 하나요?"동거인.혼인 신고서에 도장까지 찍은 법적 남편의 입에서 그 단어가 나오는 순간,간신히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이혼해요, 우리."그렇게 1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던 순간,기진에게 일어난 불의의 사고.집안의 압박으로 서현은 결국 이혼을 보류하고,기억을 잃은 기진과 6개월 시한부 결혼 생활을 결심하는데."우리, 한 적 없어요.""내 몸이 이렇게나 건강한데 당신을 가만히 뒀을 리가 없잖아.""기진 씨, 우린…….""정상적인 부부 사이였다면 말이지.""……!""이제 설명해 봐. 우리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건지."기억을 잃은 기진과 점점 가까워질수록서현은 기진과 채린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는데.거짓으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진짜가 될 수 있을까?태소영 장편 로맨스 소설, <내 남편의 스캔들>
“전 영애만큼 머리칼이 피처럼 붉은 사람을 처음 봅니다.”피가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내리며 바닥을 적셨다. 벨리알은 피가 묻은 검을 들이밀었다. 하지만 로즈는 그것에 신경 쓸 수 없었다. 왜냐하면,“어떻습니까. 정말 영애의 머리칼처럼 아름답지 않습니까?”벨리알 르 세레니티.그토록 찾아 헤매던 남자가 날 보자마자 관심을 가졌으니까.로판소설 속 조연으로 빙의했다.게다가 여주가 등장하기도 전에 악역 서브남주에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 중의 조연으로.그런데,죽는 순간까지도 여주를 놓아주지 않았던 바로 그 벨리알이,“당신은 들에 핀 꽃처럼 조용하고, 하늘에 뜬 태양보다 눈부시며, 산을 노니는 사슴만큼 우아해요.”이런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 대충 살다가, 대충 죽임을 당할 생각이었는데.이 악역, 나를 죽일 생각이 없다.
최고의 권력을 지닌 테제 공작가와 세상 모든 부를 그러쥔 오하라 백작가,둘의 결합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다.절절한 사랑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에반젤린 오하라는 준비된 공작부인입니다. 이제 와 다른 여자를 찾기도 번거로울뿐더러 그녀만큼 잘해낼 거란 보장도 없지요.”데카르노에게 있어 그녀 이상의 공작부인은 없다.그러니 겨우 파산쯤이야,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했다.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이제 그만뒀으면 해요.”“……파혼이라도 하자는 건가?”“네.”지금껏 가져온 모든 것을 내어놓고 맨몸으로 나선 에반젤린.모든 것을 내려놓았기에, 그 남자도 놓을 수 있었다.홀로 가져왔던 마음까지도.“저는 각하를 좋아했어요.”“…….”“설마 하니 제가 공작부인 자리만을 탐냈다고 생각하셨던 건 아니겠지요?”좋아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쉽게 떠날 수 있는 건지.이해가 안 되다 못해 속이 들끓는 데카르노.갈수록 꼬여가는 일도, 복잡해지는 머리도, 전부 그 여자 때문이다.결국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수밖에. 필사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에반젤린을 찾아 나선다.“당신 살아남겠다며. 나 같은 인간 정도는 못 참을 것 없잖아.”#오만남 #후회남 #똑부러지는여주 #선결혼후연애 #솔직히내가뭘그렇게잘못했는데 #하지만후회하는척 #일단데려다놓고 #내마음은천천히생각하자 # 표지 일러스트 : POYA
허울뿐인 가난한 백작영애, 일레체.도박에 미친 아버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그녀를 팔아치우려 한다.―나는 시장에서 사고파는 가축이 아니야. 팔려가느니, 차라리 도망치겠어.정략결혼을 피해 야반도주한 일레체 리첸티아.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갈 절체절명의 상황!무작정 눈앞에 보이는 마차 문을 벌컥 열었다.“걱정 마십시오,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화사한 백금발에 푸르게 빛나는 잿빛 눈동자를 지닌기품 있는 백사자가 그녀에게 미소 지었다.“저는 카시스. 편히 부르셔도 괜찮습니다.”이 잘난 남자가 내게 왜 이렇게 친절하지?설마, 승냥이를 피하려다가 사자의 품에 뛰어든 것일까?
#원작=배드엔딩? #약간 다혈질 #건들면 물어요 #마이웨이#가상시대물 #서양풍 #친구>연인 #여공남수 #후회남 #상처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직진녀 #로맨틱코미디 남주의 손에 몰락하는 에켈스 신문사의 딸내미에게 빙의했다.몰락의 사유는 여주를 모함했다는 것.일단 몰락 플래그는 피해가야 하지 않겠어?여주를 헐뜯는 기사를 내지 못하게 막아야만 한다!이왕 그 신문사 집 딸내미가 된 거, 원고를 찢든, 인쇄소에 불을 지르든, 뭐든 해볼 생각이었다.그런데 여주가 모함을 당한 게 아니란다.여주가 정말 진짜 남주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들과 놀아났다고?1차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2차 충격이 닥쳐왔다.때는 원작의 시작점, 로랑트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승전 연회.거기서 나타난 남주는 내가 아는 놈이었다.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용기를 준 놈이고, 전쟁터에서 죽지 말라고 2년 넘게 뒷바라지를 한 내 짝남이었으니까.그러니까... 내 짝남이 원작에서 내 가문을 쫄딱 망하게 하는 남주인 것 같다.이런 ㅆ...?
육아물 악역 조연으로 환생했다.귀여운 여주인공의 큰오빠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다결국 여주인공에게 독을 먹이고 파멸하는 그런 찌끄레기 황녀로.너네는 이제 내 쪽에서 사절이야! 그렇게 다짐하고 튈 준비를 했는데.여주인공을 구해 버린 뒤 일이 제대로 틀어져 버렸다. "언니를 건드리는 놈들,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박살내버려.""황실? 티타니아를 불행하게 만드는 무능력한 황실. 어찌 되든 무슨 상관인가.""하하하하, 저 놈들은 날 미친개라 부르면서 왜 저리 머릿속이 비었대. 미친개가 사람 가려 물면 미친개인가?"지, 진정하세요, 여러분. 전 파도가 아름다운 바닷가 별장에서 꿈과 희망과 돈을 즐기러 떠날 거라서요!여러분도 행복하세요!...인 줄 알았는데.“…당신이. 정말로, 죽은 줄 알고, 저는…….”나를 담은 그의 금안이 내가 읽을 수 없는 감정에 잠겨 넘실거렸다. 보는 것 만으로 익사할 것 같았다.“…끝없는 악몽을 꾸는 기분이었습니다, 티아.”더는 제 앞에서 그렇게 사라지지 말아주세요, 간절하게 속삭이면서도.어디로든 가지 못하게 옭아매듯 내 손을 움켜쥐는 그에게 나는 할 말을 잃었다.거기다.“우리 오빠를 미워해도 좋아. 우리 아빠를 귀찮아해도 좋아! 그치만, 우리 공작가의 돈은 싫어하지 말아줘!”…공작가 보물이 다 들어있는 지하금고 열쇠를 대뜸 쥐어주는 귀염뽀짝한 여주인공님이며.“다 귀찮아? 그럼 형 대신 날 선택해. 귀찮게 공작 부인 같은거 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네 곁에 있을 테니까. 뭐? 개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왈왈으르렁컹컹!”언제나 눈엣가시처럼 날 보던 여주인공 둘째 오빠까지 좀 이상해졌다. 너네 왜 이래?
내가 쓰던 후회물 소설의 여주로 빙의했다.문제는 연중하는 바람에 다음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빙의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그동안 귀찮았지? 그만하자.”파혼이었다.당연히 매달릴 줄 알았는데, 후회는 개뿔.내가 관심을 얻기 위해 발악하는 걸로 오해했다.그래서 나는-“마음에 드신다니 참 다행입니다.”잘생긴 놈과 소개팅을 하고“저는 누구와 달리 평생 이본느 님만 바라볼 자신 있습니다.”소꿉친구에게 공개 청혼도 받고“저는 이곳이 가장 좋습니다. 처음 만난 곳도 이곳이지 않습니까.”동생 친구와 데이트하며 새 남자를 찾기 시작했다.“다른 여자 좋아하는 남자가 취향인가?”물론 이름도 모르는 남자에게 뼈를 맞기도 했지만. 그 결과!“우리 과거는 잊고 다시 시작하자.”바라던 대로 남주는 후회하기 시작했고,나는 고르고 골라 가장 괜찮은 남자를 선택했을 뿐인데…….“포기해. 어차피 아무 데도 못 가.”지독한 집착남이 걸릴 줄은 몰랐다.후회물이 집착감금물로 변할 줄이야.혹시 탈출하는 법 아시는 분?
“왜 이렇게 변했지?”회귀 수십 번 반복해 봐, x발.회귀를 반복하며 얻은 초월적 힘과 초월적으로 파탄 난 인성으로 제멋대로 살길 몇 회차.이번엔 직전 생에서 뒤통수친 공작 새끼를 엿 먹이며 살려고 했다. 그런데….날 증오하는 줄 알았던 황태자가 집착을 드러내고,날 죽였던 암살자가 버리지만 말아 달라고 매달리고,내 뒤통수를 친 공작이 갑자기 뜬금없는 관심을 보인다.하지만 그딴 건 내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이번 생에도 결국 죽임당하는 찰나,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자의 목소리가 들린다.“아직 죽일 때가 아니었는데.”처음으로 내가 회귀를 반복하는 이유의 실마리를 잡았다.#회귀물 #회귀반복 #사이다여주 #먼치킨여주 #인성파탄여주 #남주다수 #집착남주 #헌신남주 #츤데레남주 #충신남주
죽은 것도 억울한 데, 하필 이런 역겨운 불륜 미화 소설에 빙의하다니! 아버지의 불륜 탓에 불륜의 비읍 자만 들어도 파르르 떠는 사람으로 자라났건만.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중, 쉬어갈 겸 읽은 소설이 하필 여주와 남주의 불륜을 미화한 소설이었다. 소설의 결말에 화가 잔뜩 난 상태에서, 다윈 상을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기가 막힌 죽음을 맞이했는데……. 눈을 떠보니 문제의 그 소설, <이스라지 흐드러진> 속. 그것도 여자주인공 로잘린의 시누이, 루시아의 몸에 빙의했다.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의 마음을 어떻게든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운의 남자, 셰이머스 체이스의 여동생이 된 것이다. 불쌍한 셰이머스가 그런 처참한 끝을 맺는 것도, 자신이 악녀로 몰려 처단당하는 것도 싫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불륜을 저지른 인간들이 행복해지는 게 제일 싫다. 그런데, 이 세계의 신도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 불륜을 저질러도 당당하고, 불륜을 욕하는 게 촌스럽고 쿨하지 못한 짓이 되어버린 세상. 이 미친 세상을 뜯어고치라는 신탁을 받은 것이다. 졸지에 성자(聖者)가 된 건 예상 밖의 일이었지만 여주와 남주의 행복을 망치기 위해서, 일단 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부터 개혁한다! 아, 물론 남들 모르게, 은밀히.
아무래도 원작 남주를 죽여버린 것 같다.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있는 남자, 그리고 내가 쥐고 있는 단도. “이 몸은 뭐지? 여긴 어디고, 이 남자는 또 누구야?” 끔찍한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각하? 무슨 일 있으십니까?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살인범으로 몰리게 생겼다. 그때 들려온, 마치 소설 지문을 낭독하는 것 같은 머릿속 의문의 목소리. <‘줄리아 레이츠’가 볼레프 공작가를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였다.> 지시를 따라 살인 현장을 겨우 벗어났지만 목소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읊는다. <아몬 스펜서는 줄리아 레이츠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나를 쫓고 있는 수사관, 아몬 스펜서. 그를 붙잡으라고. *** “같이 범인을 잡자는 뜻입니까?” <줄리아는 볼레프 공작의 진짜 사인에 대해 말했다.> “그래요, 나에겐 정보가 있어요.” 그렇게 우린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일시적인 동맹을 맺기로 했다. 분명 그랬는데……. <아몬의 단단한 표정 뒤에는 녹아내릴 만큼 달콤한 감정이 숨겨져 있었다.> <그건 사랑이었다.> 진범을 찾으면 끝날 줄 알았던 계약 관계가 어느새 변해가고 있었다.
충성의 보답으로 돌아온 것은 처절하고 볼품없는 죽음.세기의 천재 마검사, 륀트벨의 괴물, 륀트벨의 보물—그리고 륀트벨의 충실한 개.샤르망 노엘 켄더스는 나라에 충성을 다했지만그녀에게 돌아온 건 주군의 배신과 죽음이었다.‘어째서……?’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후다시 눈을 떴을 땐 어째선지적국 한복판에 있는 낡은 가게 안이었다.그것도 전쟁이 발발하기 전 평화로웠던 모습 그대로.***‘이 가게를 내가 운영해야 한다고?내가 할 줄 아는 건 사람을 죽이는 일뿐인데!’거기다 이 무해하게 생긴 생명체는 뭐지?원래 몸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남의 몸에 들어와 있는데,이름이 같은 샤르망이다.심지어 이 정체 모를 가게는 샤르망이 쓰러뜨렸던 마탑주가 단골인 데다,말하는 너구리까지 찾아온다.‘하지만 이들은 그저 적군일 뿐이야.내 손에 이들의 피가 묻었어.나는 죄인이나 다름없다. 가까이해서는 독만 될 뿐.’그래서 이들과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돌아오는 건 푸짐한 정이었다.왜지?이 사람들은 그저 적군이었을 뿐인데.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걱정된다.
소설 속 흑막은 마지막에 남주에게 패배하고, 마법 미궁인 아렐케에시 저택에 갇힌다. 그리고 나는 그런 아렐케이시 저택의 주인인 아젠타 황녀가 되어 버렸다.머리가 매우 아팠으나, 가만 생각해 보니 흑막이 갇혔다는 건 소설이 거의 해피엔딩으로 향한다는 뜻이 아닌가. 그래서 마음 놓고 편히 지내보려고 하는데.“황녀님, 나 황녀님의 인형이 되고 싶어.”저택의 인형이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계속 인형이 되고 싶다고 하며.“황녀님이 그 인간 챙기는 게 싫어.”이상할 정도의 독점욕을 보이기도 하더니.“나 좀, 혼자 두지 말아 줘.”갈수록 태산이었다.
차디찬 길바닥에서 비명횡사한 그날,역하렘 소설 속 여주인공으로 빙의했다.이세계의 남주 후보는 절세 미남 넷.1번 미남: 대형견남. 그런데 개가 나를 보고 짖는다.2번 미남: 우아한 꽃미남. 잘 먹여서 통통하게 키워볼까.3번 미남: 눈부시게 경건하고 거룩하며 찬란한 그분. 역하렘은 포기하고 올인?4번 미남: ......싸가지 바가지."넌 뭐야. 왜 따라와?""착각도 자유로군. 왜 내가 널 따라간다고 생각하지?"그런데 기분 탓인가. 하필 왜 제일 성격 더러운 싸가지 바가지가 날 졸졸 따라다니는 것만 같지?과연 원작대로 성공적인 역하렘을 차릴 수 있을 것인가?*"잘됐네. 매일 같이 생각해라.""뭐?""매일 같이 내 생각 해보라고."하필이면 이곳은 아카데미. 나는 남몰래 입학한 남장여자.즉 이 싸가지는 내가 여자인 줄도 모르고 있다.“무슨 꿍꿍인지 모르겠지만 명검 따위 맞출 돈은 없으니까 사양하겠어."4번 퇴폐미남이 입을 벌린 채 마른세수를 하더니, 갑자기 벌컥 화를 냈다.“누가 너더러 돈 내라고 했나? 당연히 내가 사주겠다는 거지!"“아니 필요 없다니까?”악역이면서, 이 자식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