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짜루’, 차루다.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랭킹 포인트를 모았지만 실상은 가난에 찌든 생계형 헌터!?”서기 2031년. 헌터의 평균 연봉은 억대를 훌쩍 뛰어넘었다.직장인 시절 연봉의 반반토막, 앞자리가 1이 되어버린 나만 빼고.하지만 존버는 위대했다.세계 유일의 초월자라는 게 1년 동안 무식하게 스킬 하나만 썼더니, 답답했는지 관리자님이 이상한 선물 하나를 주셨다.그런데, 이 새 스킬......, 완전 사기인데?‘잘라내기’로 코어를 뜯어내서 몬스터를 끝장낼 뿐이라고 알았는데, 뜯어낸 코어 부품으로 몬스터를 ‘사역마’로 바꿔서 부릴 수 있단다.‘미노타우르스의 뿔’을 팔아 부족한 생계비를 채우려고 했건만, 어쩌다보니 졸지에 사역마라는 군식구를 받아주게 됐다. 여기에 말 안 듣는 꼬마와, 정부 기관의 감시자까지......!안 그래도 계속해서 붙어있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죽겠구만, 여기에 정부까지 날 괴롭히려고 하네?“사실, 저와 대장님은 당신의 혐의에 크게 관심 없습니다. 우린 당신이 가진 힘이 필요합니다.”“그래? 어쩌지? 난 내 일이랑 돈 말고는 관심 없는데?”하지만 거듭된 설득에도 루다는 특수구조대로서 사람을 구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정부 기관에서 일하지 않겠노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지 오래였다.그녀는 오로지 돈에만 관심을 보이며 던전을 털기 시작하는데......! 월드 퀘스트를 깨다 보니, 세계도 구하게 되었습니다?랭킹 1위 ‘짜루’ 차루다, 지금 사역마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러 갑니다![#여주중심 #헌터물 #걸크러쉬 #먼치킨 #착각계 #시트콤 #이야기중심 #분위기우당탕탕 #힘숨찐여주 #돈미새여주 #비선실세여주 #중립여주 #동갑집착소패남 #인류애과다연하남 #핀트나간애증초딩 #부둥부둥그림자무사 #회귀자(?)][일러스트: KH]
#원작=배드엔딩? #약간 다혈질 #건들면 물어요 #마이웨이#가상시대물 #서양풍 #친구>연인 #여공남수 #후회남 #상처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직진녀 #로맨틱코미디 남주의 손에 몰락하는 에켈스 신문사의 딸내미에게 빙의했다.몰락의 사유는 여주를 모함했다는 것.일단 몰락 플래그는 피해가야 하지 않겠어?여주를 헐뜯는 기사를 내지 못하게 막아야만 한다!이왕 그 신문사 집 딸내미가 된 거, 원고를 찢든, 인쇄소에 불을 지르든, 뭐든 해볼 생각이었다.그런데 여주가 모함을 당한 게 아니란다.여주가 정말 진짜 남주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들과 놀아났다고?1차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2차 충격이 닥쳐왔다.때는 원작의 시작점, 로랑트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승전 연회.거기서 나타난 남주는 내가 아는 놈이었다.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용기를 준 놈이고, 전쟁터에서 죽지 말라고 2년 넘게 뒷바라지를 한 내 짝남이었으니까.그러니까... 내 짝남이 원작에서 내 가문을 쫄딱 망하게 하는 남주인 것 같다.이런 ㅆ...?
[(급구) 성격 좋고, 힘세고, 일 잘하며, 뭐든 잘 먹는 하녀 구합니다. 숙식 가능, 급여는 다섯 배.] 마탑의 하녀를 구한다는 구인 광고였다. 내가 알기론 마법사들의 성격은 굉장히 극과 극이라고 했다. 순종적이거나, 미치광이처럼 통제 불가능이거나. 그러나 나에게는 선택지가 얼마 없었다. 망설임 없이 마탑을 찾아갔다. 그리고 나는 제대로 된 미x놈을 만났다. * “몸은 좀 괜찮아?” “…….” “열은 다 내렸는데.” 그는 서슴없이 내 이마 위에 손을 올리더니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런데 얼굴이 왜 아직도 빨간 거야?” 다정하게 묻는 테오를 보며 메이린의 보라색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난 듯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젯밤 그 일 때문에 그러는 거면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그 일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수줍게 미소를 짓는 테오를 보며 나는 등 뒤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대 마음은 충분히 잘 알았으니까.” 무심하게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는 어딘가 모르게 다정하게 변해 있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 빙의도 마찬가지다.여자주인공을 시작으로 여주의 친구, 동생, 엑스트라까지 한 바퀴 돌고,최근에는 악녀가 대세라며?참고로 말하자면 나도 빙의했다.유행 한물간 여주인공에.“다프네 아가씨. 빚이 너무 많은데…… 다 갚을 수 있을까요?”“괜찮아. 나한테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니까!”다행히 난 이 세계에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잘 알고 있었다.소설 속 여주가 했던 걸 따라하면 빚 정도는 금방 갚겠지!……라고 생각했지만.내가 간과한 게 있다면, 이 모든 건 먼저 한 사람이 임자라는 것이었다.“이 드레스가 벌써 유행이라고요?”여자 주인공이 유행시켰던 디자인은 이미 사교계에서 인기 폭발이었고,“사람들이 토마토랑 감자를 먹고 있잖아?”악마의 열매라며 배척당했던 토마토랑 감자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인기만점의 식료품이 되어 있었다.그 외에도 디저트, 광산, 무역 상품, 심지어는 악룡의 봉인까지!여자주인공이 대박을 터트렸던 것들을 누군가가 싹 가지고 가버렸다.“그래서! 그게 누군데!”“세시아 에오스 아가씨래요!”세시아 에오스?이 소설의 악녀?!#가진건_아무것도_없지만_버프게이지가_있어요#빈털털이여주 #마음만은부자여주#댕댕_아니고_댕냥남주 #직진남주#악녀에게모두빼앗긴여주 #아_테스형_빙의물이_왜이래
“키스밖에 안 했습니다.” 내뱉는 목소리는 덤덤했다. “정말입니다.” 당당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째깍째깍. 괘종시계의 초침 소리가 심장 소리처럼 크게 들려 머리가 울렸다. “데미안. 우린 아직 키스도 안 했어요. 그런데 그 여자와….” “브리!” “읏….” 순간적으로 시야가 아찔해 넘어질 뻔한 몸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지 않은 건, 그의 손이 날 잡아줬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라면 그걸 고맙게 생각했겠지. 다른 여자와 입을 맞췄다는 걸 몰랐다면. 지금은 벌레가 기어가는 듯 느껴질 뿐. “정부를 들이는 일은 흔합니다. 그러니까….” “데미안 당신이 저와 결혼하는 조건에는 정부를 두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었어요. 그래서 승낙한 거였고….” “브리. 아이처럼 굴지 말아요. 결혼 전이랑 지금은 다르지 않습니까.” “데미안.” “키스가 문제라면 지금 하죠. 우리는 후사도 봐야 하지 않습니까.” 황금처럼 보였던 그의 금안도 지옥처럼 끔찍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 여자가 그렇게 말하라 시키던가요?” “브리!” 남편과 입을 맞춘 그 여자. 그녀는 이 소설의 진짜 여주인공으로 진작 내 남편과 맺어져야 할 사람이었다. “이혼해요, 우리.”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그를 버렸다. *** “내가 말했지, 너랑 난 가족이 될 거라고.” 그가 갑자기 다가오는 모습에 놀라 한발 물러났다. 그러자 더는 달아날 수 없다는 경고를 하듯 뻗어진 팔이 나를 창살처럼 가두고 있었다. “난 네 남편이 되고 싶어, 브리.” 광기 어린 눈을 숨기지도 않으며.
[단독선공개]모든 것을 다 가진 채 태어났고,앞으로의 인생도 탄탄대로일 줄만 알았다.“여신의 문양이...... 나타나질 않았어요.”당연히 나타날 줄 알았던 여신의 증표가나 대신 사촌 여동생에게 나타나기 전까지는.사람들은 내게 등을 돌렸고, 사촌 동생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내게 남겨진 건 실패작이라는 조롱과 멸시뿐."에글란티나 체리메프. 사형에 처한다."결국 믿었던 사촌 동생에게 배신을 당하고억울한 죽음을 맞게 되는데……."생일 축하드려요, 아가씨."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하지만 멸시받는 현실도, 선택받지 못한 삶도 그대로였다."두 번이나 억울하게 죽고 싶지 않아."이제는 버림받기 전에,내가 먼저 가문을 버릴 차례였다.
“헤르윈! 너를 좋아해! 나랑 사귀자!”“거절한다.”단 1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헤르윈은 루시아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했다.이것으로 루시아의 98번째 고백이 장렬하게 끝났다.루시아는 8살때부터 21살인 지금까지 13년 동안 헤르윈을 짝사랑해왔다.98번이나 고백할 만큼 헤르윈을 향한 루시아의 마음은 늘 한결같았지만, 헤르윈은 아니었다.그 사실이 깊은 상실감을 몰고 오면서도 루시아는 여전히 헤르윈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했다.그런 그녀에게 부모님은 선자리를 제안한다. 루시아는 부모님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헤르윈에게 고백해보겠다고 결심한다.“미안해, 루시아.”99번째의 마지막 고백을 해도 헤르윈은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다.모든 것이 끝났음을 직감한 루시아는 부모님과의 약속대로 선자리를 가지기로 한다.***“루시아, 옆엔 누구셔?”처음보는 남자와 파트너로 들어온 루시아를 보고 친구들이 당황했다.헤르윈도 어지간히 놀랐는지 그의 붉은 눈이 커져 있었다.루시아는 애써 그의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내 약혼자가 되실 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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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랍니다.” 카밀라 엘카시스트 백작 영애의 몸에 빙의했더니, 거슬리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일단은, 내 집에서 바람을 피우는 약혼자와 내연녀부터 치우고 시작할까. 그리고 호시탐탐 내 목숨을 노리는 이복동생과 아버지(?)도 처치해야겠다. 목숨을 걸고 이능을 발현하면서까지 그들이 뿌린 대로 거두지 못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런데 왤까, 칼리에트 대공이 내게 집착하는 것은. “시작은 그대가 했으니, 끝은 내가 내야지.” 집착이 선연한 눈빛으로, 대공은 나를 바라보았다. 계약 연애를 그만하자고 했던 내 말은 무시하고는.
일명 불 조절의 여신, 셰프 ‘한나’.의식을 잃은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조선 시대?!그리고 병조 판서의 고명딸 ‘김만효’가 되었다!“아씨에게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점치는 맹인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들은 것도 모자라난데없이 만효의 집안에 몰아친 피바람.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한 그녀는오동나무 주막의 작은 주모, ‘최송이’로서 세 번째 인생에 돌입한다.한편 타고난 미식가이자 탐식가인 왕세자 이표는 냇가를 지나던 중 심상치 않은 여인을 목격한다.븍븍. 여인이 토끼 내장을 긁어내는 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렸다.“정녕, 토끼로 만두를 만든단 말이오? 어떻게 토끼로……. 잔인하오.”“‘귀여우니 맛 좋다.’ 이런 말도 있답니다.”송이의 손맛에 반해 매일같이 주막을 드나들던 이표는조금씩 그녀의 마음속에까지 드나들기 시작하는데.“나는 다른 손님과 다르지 않소?”무슨 의미지? 얼굴 빨개질 것 같아!본격 식욕 자극 심쿵 로맨스, <거침없이 먹어 줘요>
내 소꿉친구는 호구였다. 세상에 둘도 없을 호구. 내가 12살이 된 봄날, 진정한 호구는 말로 조언을 해봤자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행동으로 그를 고쳐주기로 했다.“다시 말해.”“엘. 나는 네가 말하는 건 뭐든지 좋아.”찌익-“이 옷 한 벌은 네가 일주일 치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돈으로 산 거고, 부모님께서 생일선물로 준거야. 무척 아꼈는데. 참 아쉬워.”뭐든 좋다고 하면, 옷을 찢으면서 의견을 얘기하라고 했고.이따금 고아라는 이유로 싸움을 걸 때 어떻게 주먹을 피하고 때려 눕혀줘야 하는지, 뒷담을 하고 못되게 구는 놈들한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몸으로 설명해주었다. 그렇게 그는 호구에서 평범한 착한 친구가 됐는데….얘가 좀 이상해졌다?“좋아해. 엘.”응?“나도 널 좋아해. 사랑해. 매일 말하고 싶었어.”뭐야. 너. 친구 사이에 갑자기 왜 그래?
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시련과 고난이야말로 캐릭터를 완성한다는 신조를 지닌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누가 어떻게 죽일지는 몰라도 조만간 죽을 것만은 확실한 유리 옐레체니카의 몸이었다. “역시 미친, 너 나 좋아하잖아?” “뭔 소리를 하시나 했습니다만, 제 주인의 자의식과 자존감이 너무 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해 마음이 놓이는군요.” 유리의 집사이자 최종 악당인 레일리 크라하, 고지식한 소드 마스터 솔데인 마이어 후작, 얼굴부터 취향이니 인격도 믿을 수 없는 알렉시스 에슈마르크 대공까지. 나는 이 녀석들을 만들 때 사랑만은 넣지 않았는데, 어째서인지 그들은 장르 잃은 로맨스를 자꾸만 내게 들이민다. 너희의 사랑 플래그가 내 사망 플래그는 아니겠지? 인물이 숨만 쉬어도 수상한 정체불명의 스팀펑크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유리 옐레체니카의 행방과 그녀를 죽일 잠재적 범인을 찾는, 알면 알수록 수상하고 까면 깔수록 가관인 엉망진창 뷔올 제국 이야기.
대공 가의 가짜 딸로 빙의했다."쥐 죽은 듯이 살아. 가문의 이름에 먹칠했다간 널 찢어 버릴 테니까."진짜 딸의 저주를 막기 위해 들인 가짜는 사고뭉치였고, 가문 내 평판은 이미 손쓰기에도 엉망이었다.신경 쓰지 말자. 어차피 8년 안에 도망칠 집구석. 도주 자금이나 잔뜩 벌어놔야지. 그런데……"나쁜 건 너인데, 왜 자꾸 내가 이런 기분이 들어야 하지?""가문에 먹칠하지 말랬지. 누가 이렇게 꼴사납게 다쳐서 오래?""오필리아라는 이름의 주인은, 부정할 여지없이 네가 되어 버렸구나."왜 떠날 때가 되니까 이러는 거야?게다가 이 사람들 진짜 딸과 함께 백년해로할 팔자 아니었나?'왜, 말년운이 안 좋지?'* * *"내 눈, 불쾌하잖아. 검은색이고……."나는 멍한 얼굴로 아직 어리기만 한, 흑막을 내려다보았다.'불쾌하다고?'새까만 광채를 품고 있는 눈.마치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눈.길고 시원하게 트여 가히 만백성을 먹여 살릴 눈.아무리 누더기를 입고, 거지 같은 꼴을 하고 있어도 그 눈빛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황제의 상이다.'게다가…… 말년운이 말도 안 되게 좋았다.내 인생을 전부 걸어도 상관없을 정도로.설이수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흑막의 말년운이 좋다>
19금 피폐 가이드버스 BL 소설에 빙의하였다. 그것도 집착광공이 제국을 파괴해 버리는 세상 속으로. 어린 시절 가이드에게 학대당한 그는 흑화하여 미친 공작으로 자라난다. 그렇다면 집착광공에게 제대로 가이딩을 해준다면 어찌 될까? 그야 물론, S급 가이드인 내가 해야겠지만……. “살고 싶으면 흥미를 일으켜 봐.” 그는 내 체향마저 각인시키겠다는 듯이 목덜미 깊숙이 숨을 들이마셨다. “네가 발악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도와줄지도 모르잖아, 응?” 왜 수에 미쳐야 할 집착광공이 일개 엑스트라인 나한테 집착을 보이는 거냐고! 안전한 미래를 꿈꾸었을 뿐인데, 이젠 내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그 소문 들었어요?”“에루스 공녀님이… 친딸이 아니었다면서요?”여기저기서 수군거리며 나의 이야기를 떠들어 댄다.장본인이 바로 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하긴, 이렇게 짧은 더벅머리를 하고 있는 내가 아르도 가문의 공녀라는 건 상상도 못 하겠지.’지금의 난 누가 봐도 남자니까.가문에서 쫓겨난 후 내 뒤를 쫓는 그들을 따돌리기 위해 남장을 했건만, 이것이 내 인생의 돌파구가 될 줄은 몰랐다.남장 생활은 나름 만족스럽다.딱 한 가지만 제외하고 말이다.“씻겨줄게. 이리 와.”“이 모습이 널 꼬시기 더 편하거든.”“왜, 만져보고 싶어?”남자들과 기숙사 생활을 하며 지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다들 왜 이래?왜 자꾸 들이대는 거야?
별수저 잘 잡아서 헌터 서열 1위가 됐다.한국 최초 S급 각성자로 월드 랭킹 3위, 국내 랭킹 1위의 천상계 랭커가 되긴 했는데.-근데 우리나라 1위는 어디서 뭐 한대?-아무도 모름. 보이질 않으니-신비주의 심하네ㅡㅡ 절 들어감?‘삼수생이다. 시x아……’탑이고, 균열이고, 던전이고 뭐고.분노한 엄마가 폰 끊어서 가는 곳마다 와이파이 비번이나 묻고 다니던 나날.[순위가 변동합니다.][견지오 님의 현재 국내 순위는 2위 입니다.]네…? 설마 지금 콩라인 된 거야?성약성 언니, 나 꽃길만 걷게 해준다며….[성약성이 당신의 뻔뻔한 인성질에 감탄합니다.]“죠. 여전히 방구석 쓰레기처럼 살고 있구나.”“우와. 뭔데 뼈 때리지?”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 존잘 팩트폭력범부터.“도와주세요.”“구원은 셀프. 구원은 셀프.”“제발!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마술사왕.”너무나 현판소 주인공처럼 생긴 회귀자 수퍼루키까지.사람 구실 하게 하려는 주변으로부터 이 안락하고 게으른 갑질 인생을 사수해야만 한다!톄제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1년 동안 만난 여자가 있어.”8년 사귄 애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너보다 부자고.”“…….”“우리 헤어지자.”그리고 한 달 후, 내게 어마어마한 유산이 상속되었다.***“귀족으로서의 품위, 지키자고요, 우리.”그렇게 말한 뒤에 리그레트는 깜빡했다는 듯 피식 웃었다.“하긴 임자 있는 남자와 외도한 처지에 그게 가능하겠냐만…….”“말조심해요, 레이디 리그레트.”“어떤 말을 조심해야 하는지.”리그레트가 이해 가지 않는다는 듯 살짝 눈살을 구기며 물었다.“알려주실래요? 전 잘 모르겠어서.”“그런 상스러운 단어 쓰지 말라고요.”“……이봐요, 레이디 브리지트. 모르겠어요? 본인이 이제까지 한 행동이 그런 ‘상스러운’일인데.”“이 이상 말한다면 고소하겠어요!”“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 훼손, 이런 걸로요?”리그레트가 참지 못하고 낮게 웃었다.“해 봐요, 그럼. 나도 간통죄로 고소할 거니까.”[상황반전/관계역전/벤츠환승물/벼락부자된여주/전남친남주아님/리치앤핸섬남주/복수/사이다]
가장 고귀한 혈통으로 태어나 히스빌리언 공작의 부인이 된 레이나.그러나 사랑하는 이에게 멸시받으며 아이마저 빼앗기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주어진 두 번째 삶.'다시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무엇을 보더라도 피하지 않겠어.'레이나는 제 일생의 세 번째의 용기를 냈다.***“에드하르. 이제 알겠어요. 나는, 당신이 미워요.”레이나는 이제야 알았다.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당신과…… 이혼하겠어요.”심지어는 한때 사랑했던 남편에 관해서조차.“……그래.”그녀를 경멸한다 생각하던 남편은, 울고 있었다.
여주가 죽고 미쳐 버린 남주의…… 친구에 빙의했다.내 역할은 한 가지.여주를 되살린 뒤,“여주야. 네가 죽고 남주가 미쳐 버렸어.” 남주에게 안내해 주고 소멸하는 것.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여주가 깨어나질 않는다.* * *곱게 미친 남주를 지키고여주를 확실히 되살리기 위해제국의 돈을 싹싹 긁어모았다.-미식의 민족, 제국의 요식업계를 뒤집다!-화이트 마스크, 연이은 사업 성공!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후. 돈도 모았겠다, 이제 목표를 달성하고 시한부 생을 마감하려는데.“엘슈나인. 날 떠나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지? 이 대륙이 멸망하는 꼴을 보고 싶은 거야?"곱게 미친 남주가 어쩐지 이상하다.저 미친 눈깔이 왜 날 향해 있지?“키, 킬리안. 딱 하루만 시간을 줘.”“……뭐? 하루?”“으, 응. 내일 내가 소멸하니까 그전에 내가 어떻게든 아르웬을 되살려…….”챙그랑, 그가 쥐고 있던 검이 바닥으로 추락했다.……여주를 되살린다는 게 그렇게 기뻤나?#집착광공남주 #미친남주 #더미칠예정인남주 #절절남주 #여주바라기남주#정령여주 #시한부여주 #사업여주 #플렉스여주 #눈새일수밖에없는여주
『나는 피터슨 앤드류와 현재 2년째 교제 중이야.』 “이런 X발.” 델타니아의 입에서 본능적으로 욕이 흘러나왔다. 왜? 델타니아는 현재 피터슨 앤드류와 반년이 넘게 사귀는 중이었으니까! 이 망할 새새끼가 지금 내 인생을 말아먹으려고 작정한 게 틀림없었다. *** 분명 새새끼를 조지려고 탄생한 모임이었는데. "남편 후보로 황제는 어때?" "내 제자지만 남자는 영앤리치가 최고지." "인간과 달리 평생 반려밖에 모르는 이종족도 있습니다." 어느덧 무려 대공과 마탑주, 용병왕이 내 남편 후보를 두고 경쟁 중이었다. 이게 아닌 거 같은데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