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남편님, 집착할 분은 저쪽인데요
3.18 (19)

#서양풍 #판타지물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계략녀 #후회녀 #상처녀 피폐 소설 속 미친 악역 황제의 부인으로 빙의했다.얼마 후 이 악역 황제가 집착할 성녀가 등장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도망쳐야지.이 맹목적인 악역 황제는 성녀를 만나는 순간,나라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도 기억 못 할 테니까!나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정말 최대한 미친 남편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바짝 엎드려 기기만 했는데…….*“그대에게 선택지를 주지.”그가 삐뚜름하게 입술을 올렸다. 하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하나, 나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든지.”그의 시선이 나를 옭아맬 듯 진득했다.“둘, 감히 제국의 황후를 은닉한 이 사람들을 모두 반역죄로 죽이고…… 나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든지.”아니, 성녀님 등장했잖아요? 왜 저한테 이러시죠?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4.06 (154)

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리고 깨달았다.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인공도 구하고 동료들도 구해야 한다.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사람은.“절 데려가 주세요, 외할아버지!”학대당하다 16살에 죽을 운명인 자기 자신이었다.은소로 장편 로맨스판타지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