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을 죽이고 세상을 구한 아이작 그리피스. 500년의 세월이 흐른 후, 후손인 에드워드의 몸으로 환생하는데……. “그리피스가 망했다고?” 왕가에서 약소가문으로 전락한 그리피스 가문은 멸문을 앞두고 있다. “나 때문이라고?” 마왕을 죽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마왕과 결탁한 배신자로 역사에 기록된 아이작. 가문을 부흥시키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
무적권신(無敵拳神) 신무조. 천마와의 혈투 끝에 동귀어진한 그가 눈을 뜬 곳은 바로 이세계의 마법명가 라데우스 가문! 그것도 형제들에게 핍박 받고 하인들에게조차 무시 당하는 막내아들 네르하 라데우스에게 빙의한 채! 네르하의 짧은 생을 지켜본 신무조는 무적권신의 절세무공과 새로 얻은 라데우스 가문의 마법을 품으며 맹세한다. 라데우스 가문의 정점에 올라서겠노라고!
천재라 불리던 셰프 지망생 진영기.아버지의 대를 이어 ‘큰바당 횟집’을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겠다던 그에게 불의의 사고가 찾아온다.10년의 긴 슬럼프.칼조차 제대로 쥐지 못하던 그에게,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뭔가 이상한 게 느껴지면 그게 나인 줄 알고 받아들이거라.”“교수님!”그때부터였다, 다시 칼을 쥘 수 있게 된 것은.또한 그때부터였다.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횟집을 꿈꾸게 된 것은 말이다.그 꿈을 위해, 영기는 다시 칼을 잡고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