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귀자임이 유력한 피아조아의 자전적 소설이다. - 전작과 이번 작품을 쓴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다. - 세계관을 잡는 능력과 이야기꾼으로의 능력은 탁월하다. 다만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는 능력이 평범애 가깝다는게 아쉬움. 작가만의 특별한 맛이 있는 캐릭터가 아닌, 스테레오타입 캐릭터의 매력이랄까. - 한화 한화 따라가며 읽는것은 권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한 에피가 완결될떄마다 에피단위로 몰아서 보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다. - (최근연재분 감상 추가) 초반이 정점이고 연재가 이어지며 폼이떨어진다는 평이 다수였다. - 대 혐오의 시대를 묘사한 일베충 에피로 자신을 증명해냈다. - 장르소설의 작중작일 뿐이지만 길게 늘여쓰면, 일반소설이나 순문에 꼽혀도 어색하지 않은 퀄의 이야기와, 이를 작중에서의 개그소재로 쓰는걸보고 재미없다고 할 사람이 있을 수 있나?

-백수귀족은 이 작품으로 많은것을 증명해 냈다. - 장르판에서 배본블보다 나은 작품이라고 꼽을 수 있는게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 설정, 세계관, 필력, 주제의식, 떡밥, 묘사, 서사 어느것 하나 쳐지거나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고, 이것들을 모두 잘 비벼내서 뒤질것같은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 이야기의 호흡이 약간 긴편이라, 몰아읽을때 훨씬 재미있는 소설.

- 웹소설의 범주에서 벗어난 참신한 표현과 연출을 시도 - 여러모로 조센식 웹소설보단 라노벨의 향기가 찐하지만 어색하지 않음 - 비틀린 캐릭터들이나 맛간 개그가 문체의 약점을 커버함 - 영혼 갈아서 연재하고 다음작, 다다음작도 써주길

- 초반의 점수를 후반에 까먹는 평범한 작품 - 설정은 좋았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도 적절했다. 에피소드들의 배치도 괜찮았고, 억텐이 아닌 적당히 웃긴 드립들, 나름 충실한 기독교와 종교적인 고증, 약하지만 떡밥도 몇 개 있어서 기대하며 읽을만 했었는...데 - 중후반부로 가며, 여캐들이 갑자기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갑자기 천장을 뚫고 하렘 비슷하게 간다던지, 결말을 위한 빌드업이나 전투가 아닌 종교적인 고난이나 시험으로 때워버리니 좀 애매한 감이 있었다. - 대충 앞뒤를 평균내서 읽을만한 작품 3점. - 작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현세에서도 엑소시스트였던 설정과, 표지의 헬싱 오마주 두개인듯 싶다.

- 작가가 신노아라 의심받고 있다. - 문장이나 감정과잉 오바스러운 말투, 캐릭터의 특징을 잡는법 등이 좀 비슷하긴 하다. - 소설만 놓고 생각하면 초반 몇개의 에피는 훌륭했고, 에피소드를 거쳐나가며 합류한다는 설정도 괜찮았다. 대를 이어가며 민족과 국가를 꾸려나간다는 전개도 참신했고. - 결말을 향해가며 아쉬운 부분이 툭툭 튀어나온다. 전반적으로 전개가 납득이 어렵다는 느낌. 이게 작가 곤조라면 곤조인 부분인데....

-백수귀족은 이 작품으로 많은것을 증명해 냈다. - 장르판에서 배본블보다 나은 작품이라고 꼽을 수 있는게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 설정, 세계관, 필력, 주제의식, 떡밥, 묘사, 서사 어느것 하나 쳐지거나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고, 이것들을 모두 잘 비벼내서 뒤질것같은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 이야기의 호흡이 약간 긴편이라, 몰아읽을때 훨씬 재미있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