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중 과연 이보다 나은 필력을 다른 작가가 보여줄수 있을까 생각이 든 소설. 가장 잘 쓴 라이트 노벨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

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작은 헌정사. 웹소설 시장에서 협에 대한 가장 진중한 고찰을 담은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소설.

음습하고 질척이는 인간의 욕망속에 위선도 선한것인가? 라는 화두를 적절히 버무려낸 작품. 뒤틀린 인간찬가.

병맛개그항마력시험 소설로보면 별 셋. 판타지 헌터물로 보면 별 하나라 평균점인 2점을 줌. 게임이었을 시절 설정부터가 작가 편의주의를 위해 자세한 수치를 적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고, 착각물이라 해도 군중들의 지능수준이 미취학아동급이며, 전투 묘사도 긴박함과 호쾌함이라곤 찾아볼수 없음. 어느 부분을 뜯어봐도 수준 미달.

로드워리어 특유의 군상극을 그동안 쌓아온 필력으로 뿜어내는 작품. 옴니버스식 이야기가 호불호가 갈림은 분명하지만 이 작가에 한해서는 이런 이야기야말로 매력적이다. 완결까지 지켜볼만한 작품.

초반 설정과 빌드업 자체는 훌륭한데 그 이후 전개들이 너무 아쉬움. 어느 순간 악령임을 들키면 안된다는 긴장감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해소 되고, 여캐들 대립은 그저 눈쌀만 찌푸려지고 지하 1층에 와서는 작가 편의 주의의 총집편이라도 만들고 싶은건지 의심스러운 수준. 초반의 치열한 전투와 이겨 낸 이후의 뽕맛을 전혀 찾아볼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