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잔에서는 당연히 소면(素麵) 아닌가? 하겠지만. 솔직히 그건 무림 아니, 중원을 몰라서 하는 소리. 우리가 무협지에서 많이 보았던, ‘여기 소면 한 그릇 내오시게’ 하는 그 소면(素麵)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요리이다. 아니, 존재하긴 한다, 우리가 아는 그 소면이 아니라서 그렇지.
미국 브로드웨이.영국 웨스트엔드와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의 양대 성지.찬란한 마법과도 같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수많은 배우들이 문을 두드리는 곳. 그 꿈을 위해 한국에서 이룬 모든 것을 포기하고 건너갔지만, 한계에 부딪혔던 신요나에게 운명의 장난처럼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최고의 배우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요나. 뮤지컬과도 같은 기적적인 일대기가 펼쳐진다.
10년차 은퇴 아이돌 강지원의 고군분투 엔터 육성기. "마이더스의 손이요? 아뇨. 저는 스타가 될 친구들을 찾아낸 것 뿐입니다." [떨어진 별은, 달을 꿈꾸고.] [어린 꿈들은, 밤하늘 별을 꿈꾼다.] 밤하늘 달이 되어 어린 별들을 비춰주는 단 하나의 빛이 되기까지! 강지원의 슬기로운 연예계 생활
멸문지화라는 재앙.그 재앙 앞에서 열 살 하현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외가인 남궁세가로 도망친다.그리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그의 천재적인 재능."더는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천하제일인이 되겠습니다."답답하고 암계가 판치는 고전 무협은 사절이다.가족 간의 애틋한 사랑과, 정파가 정파 다운 힐링 무협.진짜 천재 남궁하현의 성장기가 시작된다!
누구보다 노력했다.하지만 삼류의 삶에 노력은 의미 없었고.난 내 삶에 주인공이 아니었으매.그 끝은 결국 살수에게 죽는 것으로 귀결되었다.그렇게 내 모든 것이 끝나던 어느 날,내게 천마신교의 악몽이 깃들었다.'한번 본 무공도 따라 할 수 있다고…?'악에 받친 삼류 정파인의 초대(初代) 천마행(天魔行)에 관한 기록기.
100번째 캐릭터를 생성한 순간, 아무도 엔딩을 보지 못한 중세 RPG 게임 모리탄 연대기에 빙의했다.살기 위해 흑마법사를 택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하찮은 벌레들 같으니라고.말과 행동에 오글거리는 보정까지 생겨 버렸다.그런 와중에 세상의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3년.‘빌어먹을.’…나, 살아남을 수 있겠지?
현대풍이 가미된 판타지 게임 발홀.도전 과제의 보상과 함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 보려 했다.[사망 회피], [철인], [바람]평소라면 선택 못 했을 사기적인 특성까지 얻었지만.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난 엔딩을 보는 게 불가능했던 게임에 떨어졌다.시장 골목을 전전하는 고아의 몸으로.[악마의 피], [최악의 컨디션], [기행가], [결벽증]거기다가 숨겨진 페널티 특성까지."씨발."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아니. 살아남아야 한다, 무슨 짓을 해서든지.
한적한 동네 공원.세 마리의 개들이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담화를 나누고 있었다.[행님덜. 그 소문 들었심까?][먼 소문?][저기 저짝으로 가믄 병원 하나 있다 아입니꺼?][길가에 새로 생긴 병원 말이여?][맞심더.][거기 의사 양반이 우리 말을 알아듣는다고 합디다.][그게 먼 소리여?][이 행님 말 그대롭니더. 행님. 거기로 가믄 의사 슨상님이 우리 말을 알아묵는다고 했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