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 예정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억울하게 빼앗기고 망돌이 되어버린 연습생 원유하.의욕 없는 멤버들을 이끌고 꾸역꾸역 이어 나가던 5년의 활동 끝에 멤버들의 연이은 추문과 급작스런 교통 사고로 재기 불능 판정을 받는다.'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돌 같은 건 절대 안 한다.'이딴 삶은 다신 꿈도 꾸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생을 포기하려던 순간.“<디자인 유어 아이돌> 출연. 나한테 양보해 줄 거지?”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쳐 버렸던 6년 전으로 되돌아와 버렸다…?『튜토리얼 : 인생의 분기점!룰렛을 돌려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세요!』게다가 눈앞에 뜬 이건 또 뭐야?
더보기
단지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가문의 번영을 위한 살아있는 인간 부적이자 액막이가 되어야 했던 재신.'걱정 마. 나는 네 오빠니까. 꼭 이곳에서 내보내 줄게.'소녀가 기약 없는 약속을 기다리는 동안, 소년은 무럭무럭 자라 평범한 사람이 되어 갔다.약속을 잊고 다른 인간들처럼 그녀를 가두는 족쇄를 자처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고, 쉽게 변하지.’진정한 자유란 누군가에게 기대어서는 올 수 없음을 그때 깨달았다. 영원한 해방을 얻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순간, 그녀는 도로테아 에버리가 되어 눈을 떴다.“그거 알아요? 당신의 여동생이, 검이 가진 살(殺)을 먹어 주고 있었다는 거.”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놓인 다리를 넘나들며,혼을 다루는 혼술사(魂術士).운명을 거슬러 닿은 낯선 세상.그녀는 부여받은 새로운 생을 이어받기로 결심했다.이 세계의 유일한 혼술사(魂術士), 도로테아로서.
대만에서 천만 부, 중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소설가 김용의 대표작 <사조영웅전>이 국내 최초 정식 계약본으로 출간됐다. <영웅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먼저 알려진 이 작품은 1959년 작품으로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와 함께 '사조 삼부곡'이라 불린다.이번에 정식본으로 출간된 <사조영웅전>은 번역과 감수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협소설가 유광남과 무협 번역가 이덕옥의 책임 아래, 김용의 모든 저작물들을 번역하고 내용의 고중과 감수를 맡아온 김용소설번역연구회가 번역작업을 맡았고, 김홍중 호남대 교수가 감수했다. 또한 중국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수 전 영산원불교대학 교수가 자료조사와 본문의 역사적 검증을 맡아 책의 가치를 높였으며, 임춘성 목포대 교수가 작품 비평을 실었다.이외에도 복잡한 인물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물 계보도'를 작성했으며, 책에 등장하는 여러 무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무공해설'을 덧붙였다. 거기에 더해 현재 중화권 최고의 무협 삽화가로 인정받는 이지청 화백의 작품이 본문에 실려있으며, 부록으로 <김용 대하역사무협 <사조영웅전> 미리읽기>를 증정한다.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송과 금, 몽고가 대치하던 시기로, 김용은 이 역사적 혼란기를 흥미진진한 스토리 텔링으로 그려나가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자가 진정한 대협'이라는 주제의식을 전하고 있다. 이야기는 금나라 조왕에게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곽정과 그를 흠모하는 황용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여기에 역사적 사실과 고수들의 이야기가 긴밀하게 얽혀들어간다.칭기즈칸, 왕중양, 구처기, 악비 장군 등의 실존 인물과 건곤오절로 불리는 동사 황약사, 서독 구양봉, 남제 단지홍, 북개 홍칠공 등의 허구적 인물들이 부딪치며 빚어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읽는 이의 눈길을 잡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독점연재]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이 나라는 노답이야. 망명하자.’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나는 가늘게 좁힌 눈으로 가족들을 돌아보며 비장하게 말했다.“이불 차고 잘 거야.”“잘못했어, 꼬맹아!”“미안해!”“안 죽이마!”좋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