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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아이스크림칼에 취한 밤을 걷다 - 유진성


칼에 취한 밤을 걷다 [유진성] ★★★★★ (인생작) -작가의 최신작인 ‘광마회귀’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자하라는 인물이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진소한도 다른 소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캐릭터이다. 정파, 마교보다 존재감이 없는 흑도를 주 무대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기본적인 무협 설정에서의 흑도는 동네북 느낌이었다. 나는 사파의 어감은 뭔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약간 질 나쁜 문파 느낌이라면 흑도는 뭔가 약할 것 같고. 조직력 없고, 주인공의 명성을 높여줄 요소로 쓰였던 게 흑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도 초반에 그런 설정이 쓰여 기존의 흑도가 느끼고 있었던 처절함을, 진소한이 처절함 속에 유쾌함과 악착같음을 섞었다. 흑도지만, 진소한을 키워주셨던 분들에 의해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은 저지르지 않고 이성적이지만, 적과 싸울 땐 냅다 들이받기도 한다. 막 무협소설을 읽기 시작한 2020년도 말에 봤을 땐 쌍월에 혼령이 붙어 마도(魔刀)가 됐을 때 백도식 비무를 앞둔 진소한이 칼이랑 대화하는 설정이 좀 유치했었는데 2022년에 다시 보니 그 심리가 이해됐다. 여주인공이 나오지만, 중후반부부터 등장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혀 문제없이 편하게 읽혔다. 댓글 보면 “50화까지만 보면 재밌다.” 이러는데 그냥 처음부터 봐라. 너의 견문을 넓혀줄 것이다. ▣ 한 줄 평: 흑도를 다룬 소설 중 최고.

망고아이스크림광마회귀 - 유진성


광마회귀 [유진성] ★★★★★ (인생작) -보통의 소설이라면 주인공과 그 일행, 작중에서 비중 있는 인물만 두드러지는데 이 소설은 주연, 조연뿐 아니라 무협 세계관에서 비중 없는 직업군인 의원, 점소이, 일반인 대부분이 입체적이다. 설정에선 정파, 사파, 마교를 벗어난 제3의 세력인 서생이 등장하여 신선했다. 또한, 작중 설정이 구파일방이 존재하기 전의 시대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말 그대로의 미친놈이라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서 신선했다. 무엇보다 원래 좋았던 유진성 작가의 필력이 이 소설에선 급상승하여 최고치를 보여줬다. 다른 회귀 소설은 회귀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남의 기연 뺐기, 영약 독점 등인데 이 주인공은 무인,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살리기도 하고 때로는 악인을 죽이기도 하며 공동체를 만든다. 광마라는 단순한 소재지만, 다른 소설에서의 광마는 그냥 미친 애새끼 정도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미친 이유가 명확히 나오며 후반부로 갈수록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이 가진 마음의 병을 같이 나누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때로는 직설도 하며 작중 인물뿐만 아니라 독자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소설이다. 무협이라는 가상 설정이지만, 현실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조언이 많다. 단순히 말만 해도 지루하지 않으며, 말만 하는 것도 아닌, 그야말로 용두용미 소설이다. ‘광마회귀’ 연재를 마친 유진성 작가의 차기작이 기대되면서도 앞으로 이 작품을 넘을 소설을 쓰실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 한 줄 평: 내 인생 최고의 무협 소설이자, 이 생각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문학’ 작품.

망고아이스크림악마전기 - 백천유


악마전기 [백천유] ★★★☆☆ (수작) -라노벨 같은 내상이 아닌, 주인공이 매우 잔혹해서 읽다가 내상 입을 수 있다. ‘무협’소설이 아닌, ‘무’의 요소가 크고 협의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주인공의 태생은 매우 천하고 태어나자마자 비범함과 오싹함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구와는 거리가 멀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처럼 연기해서 성격을 바꾸기도 한다. 무공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을 두지 않으며 무공의 성취를 위해 갓난아기, 무공을 배우지 않은 사람, 노약자 등을 가리지 않고 살해했다. 초반부 설정은 정말 참신해서 기대했으나 후반부가 흐지부지하다. 설정이 참신하고 캐릭터 성이 좋아서 수작에 넣었다. ▣ 한 줄 평: 다른 소설의 악인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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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아이스크림나노 마신(喇勞 魔神) - 한중월야


나노 마신 [한중월야] -무협에 SF를 잘 가미했다. 설정상 미래에서 온 후손이 나노머신을 심어주어서 무력이 세진다는 것인데 후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오래 살아남았다는 뜻이며 자신의 무력, 지력 또한 최상급이다. 단순하게 세진 애새끼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최상급 능력치의 주인공이어서 답답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 천마가 천마답다. 당연하겠지만, 조연보단 주인공이 크게 두드러진다. 사이다란 용어만큼 이 소설을 설명하는 용어는 없다. 단, 나노 마신을 읽음과 동시에 마신 강림을 읽어야만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솔직히 이 작가는 필력이 높다곤 못하겠다. 기본적으로 소설마다 설정은 좋지만, 필력이 좀 아쉽다. 이 작가의 특징이 로맨스가 억지스럽고 여주인공이 가끔 “힝”, “칫”, “~라구욧” 등의 병신 같은 대사가 있어서 이 부분에는 내상 입을 수 있다. ▣ 한 줄 평: 먼치킨 소설 중 최고.

망고아이스크림악마전기 - 백천유


악마전기 [백천유] ★★★☆☆ (수작) -라노벨 같은 내상이 아닌, 주인공이 매우 잔혹해서 읽다가 내상 입을 수 있다. ‘무협’소설이 아닌, ‘무’의 요소가 크고 협의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주인공의 태생은 매우 천하고 태어나자마자 비범함과 오싹함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구와는 거리가 멀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처럼 연기해서 성격을 바꾸기도 한다. 무공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을 두지 않으며 무공의 성취를 위해 갓난아기, 무공을 배우지 않은 사람, 노약자 등을 가리지 않고 살해했다. 초반부 설정은 정말 참신해서 기대했으나 후반부가 흐지부지하다. 설정이 참신하고 캐릭터 성이 좋아서 수작에 넣었다. ▣ 한 줄 평: 다른 소설의 악인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악마.

망고아이스크림칼에 취한 밤을 걷다 - 유진성


칼에 취한 밤을 걷다 [유진성] ★★★★★ (인생작) -작가의 최신작인 ‘광마회귀’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자하라는 인물이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진소한도 다른 소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캐릭터이다. 정파, 마교보다 존재감이 없는 흑도를 주 무대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기본적인 무협 설정에서의 흑도는 동네북 느낌이었다. 나는 사파의 어감은 뭔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약간 질 나쁜 문파 느낌이라면 흑도는 뭔가 약할 것 같고. 조직력 없고, 주인공의 명성을 높여줄 요소로 쓰였던 게 흑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도 초반에 그런 설정이 쓰여 기존의 흑도가 느끼고 있었던 처절함을, 진소한이 처절함 속에 유쾌함과 악착같음을 섞었다. 흑도지만, 진소한을 키워주셨던 분들에 의해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은 저지르지 않고 이성적이지만, 적과 싸울 땐 냅다 들이받기도 한다. 막 무협소설을 읽기 시작한 2020년도 말에 봤을 땐 쌍월에 혼령이 붙어 마도(魔刀)가 됐을 때 백도식 비무를 앞둔 진소한이 칼이랑 대화하는 설정이 좀 유치했었는데 2022년에 다시 보니 그 심리가 이해됐다. 여주인공이 나오지만, 중후반부부터 등장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혀 문제없이 편하게 읽혔다. 댓글 보면 “50화까지만 보면 재밌다.” 이러는데 그냥 처음부터 봐라. 너의 견문을 넓혀줄 것이다. ▣ 한 줄 평: 흑도를 다룬 소설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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