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얼핏 찌질해보이는 등장인물들은 여타 헌터물과는 다르게 높은 현실감과 개연성을 나타낸다. 헌터의 능력을 얻는 조건, 그 조건으로 부터 비롯된 등장인물의 성격은 주인공부터 엑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서사에 개성을 부여한다. 자칫 너무 무거워 질 수 있는 전개를 등장인물들의 개성으로 환기하며, 독자로 하여금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세계관과 전개가 흥미로워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세계관 특성상 전개속도를 맞추기 위해 개연성이 일부 맞지 않는 점이 조금 어색하다. (대표적으로 주인공이 천사에게 뒤늦게 규칙을 전해 들은 점.) 또한 새로운 용어를 기존 용어에 대응하며 사용하는데, 이부분이 과도하며 가독성을 해치는 점이 있다.
높은 평점 리뷰
소심하고, 얼핏 찌질해보이는 등장인물들은 여타 헌터물과는 다르게 높은 현실감과 개연성을 나타낸다. 헌터의 능력을 얻는 조건, 그 조건으로 부터 비롯된 등장인물의 성격은 주인공부터 엑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서사에 개성을 부여한다. 자칫 너무 무거워 질 수 있는 전개를 등장인물들의 개성으로 환기하며, 독자로 하여금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도가 판치는 세상에서 정도를 걷는 주인공은 독자가 바라는 이상향이 아닐까?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고행 끝의 카타르시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잘 짜여진 거대한 세계관은 수백편이 연재되고 있어도 빈틈이 없다.
스스로를 찾아 헤메는 인간의 일대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무릇 고전과 비교해도 울림에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