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보스의 왼팔이 되었다 - 매운아몬드
유비의 동네친구 간옹 하나만 소하와 같은 능력자로 바뀌었더니 짠내나는 용병두목 유비가 유계로 바뀌는 마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간옹이 소하로 바뀌었더니 삼국지가 초한지로 변하는 느낌. 어설프게 역사의 복원력 어쩌고 하지 않고 유능한 친구의 도움과 유우라는 키다리 아저씨를 후견인으로 둔 유비가 공손찬, 원소 등과 투쟁하며 강북의 패자가 되는 과정을 과감하게 잘 묘사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적으로 인물들이 대화를 나눌때 상대방을 '자'나 '성+관직명'으로 호칭하는 기본적인 고증이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 작품을 즐겁게 읽고 난 뒤라면, 자가 아니라 상대 이름을 서슴치 않고 부르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는 삼국지 웹소설은 더 이상 몰입이 안되는 경험을 겪게 될 정도일 겁니다. 단점은 주인공이 소하와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전투씬이나 전쟁에 대한 묘사가 그냥 얼마간 싸웠고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다 식의 청소년용 삼국지연의 방식으로 그냥 서술됩니다. 분량을 좀 더 늘리고 인물 간의 갈등도 세세하게 묘사했더라면 충분히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소설들 중 수작으로 평가받을만한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ONE GAME - 김군0619
개인적으로 스포츠 소설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되네요. 회귀, 빙의, 기연과 같은 치트키적 요소 없이 뚜벅뚜벅 정정당당하게 걸어가는 성장소설입니다. 국내에서 편하게 서장훈놀이하던 어린 유망주가 미국에 가서 온갖 굴욕을 다 경험해가며 서서히 한 팀의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경기에 대한 묘사도 마치 실제 영상을 보는 것처럼 실감나고, 설명이 불친절하지 않다보니 농구를 세세하게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나름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유사 장르인 월컴투nba를 먼저 읽고나서 이 작품을 보니, 확실히 웰컴투는 판타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 - 크루크루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설정도 치밀하고요. 도가나 불가 계통 정파무공이 심신수련에서 출발한다면, 마공은 효율적인 살인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보니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설정이 훌륭하네요. 마치 몸을 보양시키는 한의학에 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직접 사용하는 양의학이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부작용도 가지는 것처럼 말이죠. 그 외 척박한 신강이 터전인 천마신교가 능력주의를 표방하는 전체주의 제정일치 사회라는 점이나 백도 정파가 가진 위선적 면모, 자기고집적 확증편향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다만 화산파나 남궁세가 팬들은 좀 화가 날 수도 있겠네요



높은 평점 리뷰
개인적으로 스포츠 소설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되네요. 회귀, 빙의, 기연과 같은 치트키적 요소 없이 뚜벅뚜벅 정정당당하게 걸어가는 성장소설입니다. 국내에서 편하게 서장훈놀이하던 어린 유망주가 미국에 가서 온갖 굴욕을 다 경험해가며 서서히 한 팀의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경기에 대한 묘사도 마치 실제 영상을 보는 것처럼 실감나고, 설명이 불친절하지 않다보니 농구를 세세하게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나름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유사 장르인 월컴투nba를 먼저 읽고나서 이 작품을 보니, 확실히 웰컴투는 판타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설정도 치밀하고요. 도가나 불가 계통 정파무공이 심신수련에서 출발한다면, 마공은 효율적인 살인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보니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설정이 훌륭하네요. 마치 몸을 보양시키는 한의학에 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직접 사용하는 양의학이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부작용도 가지는 것처럼 말이죠. 그 외 척박한 신강이 터전인 천마신교가 능력주의를 표방하는 전체주의 제정일치 사회라는 점이나 백도 정파가 가진 위선적 면모, 자기고집적 확증편향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다만 화산파나 남궁세가 팬들은 좀 화가 날 수도 있겠네요
유비의 동네친구 간옹 하나만 소하와 같은 능력자로 바뀌었더니 짠내나는 용병두목 유비가 유계로 바뀌는 마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간옹이 소하로 바뀌었더니 삼국지가 초한지로 변하는 느낌. 어설프게 역사의 복원력 어쩌고 하지 않고 유능한 친구의 도움과 유우라는 키다리 아저씨를 후견인으로 둔 유비가 공손찬, 원소 등과 투쟁하며 강북의 패자가 되는 과정을 과감하게 잘 묘사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적으로 인물들이 대화를 나눌때 상대방을 '자'나 '성+관직명'으로 호칭하는 기본적인 고증이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 작품을 즐겁게 읽고 난 뒤라면, 자가 아니라 상대 이름을 서슴치 않고 부르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는 삼국지 웹소설은 더 이상 몰입이 안되는 경험을 겪게 될 정도일 겁니다. 단점은 주인공이 소하와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전투씬이나 전쟁에 대한 묘사가 그냥 얼마간 싸웠고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다 식의 청소년용 삼국지연의 방식으로 그냥 서술됩니다. 분량을 좀 더 늘리고 인물 간의 갈등도 세세하게 묘사했더라면 충분히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소설들 중 수작으로 평가받을만한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