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고 있다.#표지 및 본편 내 삽화 : 에나#에필로그 내 삽화 : irim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소설의 악역으로 빙의했다.사망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별짓 다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결국 죽음뿐.세 번째 회귀하던 날, 나는 결심했다.막 살기로!“이렇게 살아도 죽고, 저렇게 살아도 살해당하는 판에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겠다!”그러나 원작에서 너무 멀어진 탓일까.원래대로라면 원작 여주에게 향했어야 할 남주들의 관심이 어째서인지 나한테 향하는 것 같다…?#책빙의 #회귀만 세 번째 #능력녀 #계략남 #순정남#구르는 황태자 #또라이 대마법사 #늑대 댕댕이 기사#여주만 좋아하는 원작 여주 #전혀 안 정중하게 사양하는 여주
[프린스노벨은 색(色)다른 상상이 가득한 에피루스의 BL브랜드입니다]-내가 빼앗았던 삶을 다시 돌려주마허울뿐인 대신관, 황제의 남창으로서의 십년.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의 구걸도,다정하지 않은 놀림에 상처받는 것도,타인의 시선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도 지긋지긋했다.황제를 향한 여담의 사랑은 십년을 꼬박 상처로 되돌아왔다.결국 죽음을 택한 여담에게 여신은 죽음 대신 회귀를 선물해주었다.열살, 모든 일이 시작되었던 그때로 돌아간 여담.이번만큼은 황제의 그림자도 마주치지 않겠다 결심하였으나,회귀 후 달라진 것은 여담의 운명만이 아니었다!"내 아이를 낳아라.""네?"저기요, 우리 황제가 달라졌어요!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전전긍긍 여담바라기 황제 융.진국 수뇌부가 아니라 수다부가 된 대장들과 인간 마법사 카임까지.여담의 사랑을 얻기 위한 융의 눈물겨운 코믹액션판타지BL활극, 재생!그리고 꿈의 합방 후 임신을 한 여담의 황후 등극기, 재생 외전!
세상의 암컷은 네가 유일해, 나의 엘. 너는 너무 특별해져 버렸단다. 제국이 무너질 때 습격을 피해 도망치던 황자 이온은 동생 이엘을 구하려다 정신을 잃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엘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온과 함께 땅 아래에 숨어 살게 되는데……. 그 후로 10년. 쓰러진 이온을 깨우려면 세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늑대의 기름과 타이곤의 갈기, 그리고 독수리의 눈알. 이엘은 이 세 가지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엘은 세 종족의 마음을 여는 것에 성공한다. “네게 조금이라도 위해를 가한다면 종족의 명예를 걸고 모조리 죽여 버릴 거야.” 언제까지고 그녀에게 충성할 각오가 되어 있는 늑대의 왕 노아. “꽃봉오리가 널 기다려. 어떻게 피우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다. 네가, 왔으면 해.” 언제까지고 그녀에게 과거에 대한 속죄이자 사랑을 갈구할 독수리의 수장 르네. “그냥 그런 욕망 말고. 사랑이란 감정을 모두 다 네게 퍼붓고 싶어.” 언제까지고 그녀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할 타이곤 레온. 과연 이엘은 세 가지의 재료를 구해 이온을 살리고 제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