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평점 리뷰

성훈45781무한 회귀자인데 썰 푼다 - 신노아


서브컬쳐를 향유할줄 모른다면 외전은 읽으면 안되는 소설 재미를 따지자면 그동안 읽었던 제일 재밌던 소설인 베본블, 바바퀘의 윗선이었음. 본 필자에겐 진심 힘들때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만큼 재미있었음. 많고 많은 이 소설의 장점 중 첫번째로 어떤 현상 사물에 대한 묘사력이 장난 아닌데, 양장본 서양 고전명작스러운 구구절절 구질구질 한번까진 어찌저찌 읽어도 두번 읽긴 죽어도 싫은 그런 묘사가 아니라 오타쿠 드립과 해학적 묘사가 잔뜩 들어간데다 묘사의 지면할당을 극단적으로 줄여 전혀 루즈하지 않은 그런 센세이셔널한 묘사를 거의 매편마다 함. 솔직히 이 묘사만 봐도 책 완전 소장의 가치는 있음. 소재도 참신함. 처음엔 어디서 본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딱 무료 25화만 읽어도 완전한 착각이었음을 통감할 수 있음. 문체와 필력의 경우, 주제와 관련해 시적이고 나 문학입쇼~하는 표현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전작에서 검증된 필력으로 전혀 느끼하지 않으며 표현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달이 잘 됨. 글의 구조 또한 후반부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떡밥회수도 정말 잘되고 성공적으로 쓰인 실험적인 구조로 짜여져 읽는 내내 글에 대해 순수한 신기함이 들며 중반부터 결말까지 매화마다 신노아의 큰그림에 감탄하게 됨. 다만 외전은 정말 작가가 자기가 쓰고 싶은걸 썼다는게 느껴짐. 본 필자도 나름 오타쿠라 자부했지만 그 생각을 재고하게 만든 농밀한 오타쿠식 로맨스 문법을 갑자기 독자입에 쳐넣음. 필자는 최소한의 면역력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재밌게 읽혔지만 카카페 댓글창 반응은 거의 부먹파를 보는 찍먹파의 그것과 같음.

성훈45781바바리안 퀘스트 - 백수귀족


훌륭한 짜임새의 글과 투박한 문체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글을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롤플레잉 게임처럼 나 자신이 주인공에 몰입하게 됨. 로우파워물임에도 이렇게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받아 초능력 펑펑 날리는 판타지 소설만 읽던 나에게 순수문학, 현대판타지 따위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 소설. 그럼에도 이 소설에 버금가는 글은 찾지 못함. 주인공이 지덕체를 모두 갖추어가며 위버멘쉬로 나아가는 과정이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됨.

성훈45781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 신노아


무협편은 확실한 고트 이후 로맨스 파트나 다른 파트들도 평타 이상은 치지만 호불호 갈리는 장르이기도 하고 신노아 작가 특유의 캐릭터에 오타쿠 기믹을 넣는 갬성이 대중적인 이해를 사는데 실패한듯함. 작품전반에 시적이고 나 문학이오 하는 표현이 많은데 좋은 필력으로 오글거리는 느낌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이런 표현을 싫어하는 나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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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45781무한 회귀자인데 썰 푼다 - 신노아


서브컬쳐를 향유할줄 모른다면 외전은 읽으면 안되는 소설 재미를 따지자면 그동안 읽었던 제일 재밌던 소설인 베본블, 바바퀘의 윗선이었음. 본 필자에겐 진심 힘들때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만큼 재미있었음. 많고 많은 이 소설의 장점 중 첫번째로 어떤 현상 사물에 대한 묘사력이 장난 아닌데, 양장본 서양 고전명작스러운 구구절절 구질구질 한번까진 어찌저찌 읽어도 두번 읽긴 죽어도 싫은 그런 묘사가 아니라 오타쿠 드립과 해학적 묘사가 잔뜩 들어간데다 묘사의 지면할당을 극단적으로 줄여 전혀 루즈하지 않은 그런 센세이셔널한 묘사를 거의 매편마다 함. 솔직히 이 묘사만 봐도 책 완전 소장의 가치는 있음. 소재도 참신함. 처음엔 어디서 본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딱 무료 25화만 읽어도 완전한 착각이었음을 통감할 수 있음. 문체와 필력의 경우, 주제와 관련해 시적이고 나 문학입쇼~하는 표현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전작에서 검증된 필력으로 전혀 느끼하지 않으며 표현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달이 잘 됨. 글의 구조 또한 후반부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떡밥회수도 정말 잘되고 성공적으로 쓰인 실험적인 구조로 짜여져 읽는 내내 글에 대해 순수한 신기함이 들며 중반부터 결말까지 매화마다 신노아의 큰그림에 감탄하게 됨. 다만 외전은 정말 작가가 자기가 쓰고 싶은걸 썼다는게 느껴짐. 본 필자도 나름 오타쿠라 자부했지만 그 생각을 재고하게 만든 농밀한 오타쿠식 로맨스 문법을 갑자기 독자입에 쳐넣음. 필자는 최소한의 면역력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재밌게 읽혔지만 카카페 댓글창 반응은 거의 부먹파를 보는 찍먹파의 그것과 같음.

성훈45781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 낙하산


개인적으로 외전도 재밌게 봤음. 뇌절 심하다곤 하는데 외전은 캐빨 맛으로 읽어서 완결날땐 오히려 좀 더 뇌절쳐줬으면 했음.

성훈45781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 유소난


재밌게 읽었던 기억만 있고 완결이 어떻게 났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는 소설.. 캐릭터성은 전형적이지만 웹툰 그림작가가 원작을 지키면서도 이쁘고 잘생기게 잘 그려서 주연 캐디가 기억남. 개인적으론 웹툰으로 먼저 접하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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