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봤다가 대차게 실망한 소설 주인공이 아기부터 스타트인지라 주도하는거 하나 없이 그냥 주변인물들의 행동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과정이 너무너무너무 지루하고 길다
97화까지 읽고 하차 초반부터 난잡한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글의 재미 자체는 괜찮다 양녕대군 하는 짓들이 워낙 신박해서 피식거리며 보다가 양녕 사라지고 난 이후부터 급격히 지루해진다 뒷내용이 그렇게 궁금하지는 않다
350화까지 읽고 하차 흥미로운 설정, 거기에 삼국지의 거의 치트키급인 여포가 주인공? 매력적이다 정말 매력적이지만 읽을수록 오히려 더 읽기 힘들어지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 일단 진궁이 말같잖은 깽판치는 전개, 조조의 역할 문제가 적잖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예상 그래도 재밌었던 부분이 있었기에 낮은 평점을 주진 않으리



높은 평점 리뷰
대체역사와 기업물의 만남을 이렇게 잘쓴 작품을 적어도 난 보지 못했다 미래를 아는 이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주인공의 사업, 그로인해 격변하는 세계의 역사는 경이로울 지경 다만 주인공이 존재감이 세계를 뒤덮을 후반부가 되어서도 영화현장을 방문하거나 작은 사업체까지 찾아다닐 때는 너무 가벼움을 느꼈다 실제로 이런 인물이 존재했다면 세계의 왕처럼 묵직함을 가졌을텐데 그밖에 다른 리뷰어들이 지적했던 초반의 무리수적인 전개도 감점요인
내가 생각하는 스포츠물 원탑 특히 초반 테니스 부분의 빌드업은 정말이지 깔게 없는 완벽한 수준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축구에서는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주인공에게 들이닥치는 역경들이 뭔가 작위적이고 억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후반부에는 아예 한시즌 종목 병행을 하는데 여기서의 무리수도 약간의 감점요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독을 권한다 스타선수들과 치열하게 경쟁, 갈등, 협동하면서 처절하게 패배하고 위대하게 승리할 때 오직 현실 배경의 스포츠소설만이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 참고로 종목별 재미는 초반테니스 > 야구 > 농구 > 후반테니스 > 축구다
마법사물 goat of goat 변방의 외노자 같은 토사물을 쓴 작가의 처녀작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찬란한 소설 물론 지루한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주 트리키한 설정과 소재, 그리고 다이나믹하면서 톡톡튀는 전개들, 압도적인 흡입력과 장엄한 내러티브 안에서 충분히 녹아없어진다 정말 많이 정주행했고 할때마다 재미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