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이센> 게임 레이센의 대가, 대구 토박이 정모. 몬스터 랜드의 연합군 수장의 딸, 몬스터 레이디 미즈. 무림 오대세가에 버금가는 구월문의 문주, 흑월. 차원의 문을 넘은 미즈와 흑월이 한국의 지리산에서 정모를 만난다. 하지만 정모 앞에 나타난 그들의 모습은 두 자루 검의 형상. 검에 봉인된 그들의 영혼은 주인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영혼을 통한 대화만이 가능한데…. 판타지계의 미소녀와 무협계의 지존이 한국의 엽기 이단아를 만났다! 작가 권태용이 창조한 최강의 캐릭터가 한 데 뭉쳐 펼치는 지상 최강의 모험담!
중국의 어느 시대, 극악서생(極惡書生)으로 불릴 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극악무도한 행동을 일삼았던 비화곡주 진하운.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그의 몸 속에 들어간 주인공 진유준은 자신이 실제 극악서생이 아니라는 점만 밝혔어도 죽지 않았을 26명을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가 매일 밤 술을 마시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의 그런 괴로움도 시간이 갈수록 엷어져만 간다.순진했던 청년 진유준은 서서히 권력의 단맛을 느껴간다. 처음에는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자신의 위치를 부담스러워하던 그도 자신이 가진 권력의 힘에 자연스레 동화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극악서생》은 이조차도 심각하게 처리하지 않는다. 부부 싸움을 삶의 활력소로 삼는 지총관 부부와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곡 내 2인자에 대한 처벌 내용이다.
알다시피, 어느 날 갑자기 각성자들이 나타났고,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포탈이 나타났어 이때만해도 각성자들은 자기들이 영웅이라도 될 줄 알았었지... 근데, 각성자들이 너무 많았어. 지구인 모두가 각성자가 될지도 모를 정도? 나도 최초의 헌터고 남부끄럽지 않은 실력이었지만... 헌터 그거 해봐야 대기업 다니는 친구랑 벌이가 비슷하더라. 위험에 비해서 짜지. 그래도, 그 돈이라도 벌어서 내 사업 한번 해보련다! 그렇게 사냥에 매진하던 어느 날... 난 이 세계의 비밀을 알고 말았던 거야. 아주 위험하지만, 엄청난 성공을 가져올지도 모를 비밀 말이야. 겸사겸사 지구도 구하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