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날드 폰 노이멀.통일 제국의 간신(奸臣)이자 권신(權臣), 병약한 황제를 등에 업고 권력을 통해 횡포를 부리며 사리사욕을 채우다가 결국 자신도 배신과 음모에 처형당하게 된다.그리고 죽음 이후, 저승에서 그가 받은 판결은 만년의 지옥 형벌.지옥의 각종 형벌 속에서 고통으로 시간을 보내던 나날 속에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여신의 부름을 받게 되어 잠시 해방을 얻은 것도 잠시 그로부터 믿을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당신에게 시킬 일이 있습니다.]“시키시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무엇이 되었든 간에 지옥에서 벌을 받는 것보다 나은 것이었기에 그는 당연하다는 듯 승낙했고, 여신에게서 받은 그의 임무는 바로 500년이 지난 세상으로 다시 내려가 세상을 구하는 데 일조하라는 것이었다.그렇게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한 시대를 호령한 전설의 간신, 베오날드 폰 노이멀은 다시 세상에 내려가게 된다.
푸른 구슬과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눈앞에 있었다.그는 아이를 향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너……?’그때였다.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그를 덮쳤다.동시에,[제 이름은 유타입니다, 마스터.]‘꿈이었구나……. 그런데… 진짜… 디테일이 살아 있네…….’복식호흡으로 흥분을 가라앉혀 가던 태강의 안색이 갑자기 창백해졌다.‘뭐… 뭐… 냐! 아직도 꿈인 거냐? 아니면, 정말 미친 거야?’김기철 교관의 머리 위에 이상한 게 떠 있었다.[김기철, 42세.]인터넷의 팝업창과 똑 닮은, 투명한 창안에 김 교관의 이름과 나이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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