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위해 공포의 용 대공가의 신부 선발에 응시한다."나 다 쿠면 상시 이혼 가눙이야.""합격."그렇게 덥석, 소공자의 정략 신부로 선발된 건 좋았는데..."네가 먼저 혼인하자 했지. 이제 어디에도 못 가."조금 미친 것 같은 절세미소년 동갑내기 꼬마 약혼자(5세)와"넌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찰나이다."전쟁에 미친 드래곤 대공, 예비 시아버지(300살)의 마음을 사고,"사업을 돕고 싶다고? 어허. 자꾸 날 귀찮게 하면 백지 수표와 달콤한 과자로 혼쭐을 내주겠다!"돈에 미친 용, 예비 시할아버지(350세)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버렸다."이거 아닌데!"원래 계획은 계약직 정략 신부로 들어가 꿀을 빨려했는데...?설상가상, 세피엘을 놔주지 않는 왕실 가족들의 음모가 시작된다.'이왕 이렇게 된 거. 복수를 전제로 한 번,제가 다 가져보겠습니다.'# 일단 데스노트에 오른 사람들부터 처리해보겠습니다.# 성장형 로맨스는 덤이죠.# 사업, 복수, 사랑 다 성공해볼게요.표지 일러스트 By 러기(@ruckcommi)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평범하게 살아가던 휴학생 김지연, 그녀는 친구가 보여주었던 로맨스 소설 <성녀의 꽃>에 빙의를 하게 된다. 절반밖에 읽지 못한 소설 속에 등장했던 아이올라라는 소녀. 성녀인게 분명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속 세계는 자신의 것은 아니다. 그래도 소설 속의 인물이 되었으니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렇게. 하지만 모두가 그녀에게 증오를 던진다. 혐오를 말한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이자 가짜 성녀인 아이올라라고. 그렇게, 그녀는 또다시 죽음을 맞이했다. 성스러운 여주인공 아칸다를 위한 제물, 악녀, 화형당해야 마땅할 악인으로. 그러나 아니었다. 바로, 아이올라 그녀가 진정한 성녀였다. 신의 축복으로 다시 되돌아간 처음의 시작. 그녀는 가족도, 증오하는 사람들도, 성녀의 자리도, 사랑했던 약혼자도 다 필요 없었다. 과거와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수도원의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엘로즈.아버지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유산과 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수도원을 탈출해 수도로 향한다.하지만 자신의 것을 상속받으려면 몇 시간 내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신이시여, 제 남편 될 사람 한 명만 좀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가능하시다면 지금 당장 부탁드려요.”신께서 기도를 들어준 것일까?때마침 앞에 웬 남자가 엘로즈의 앞으로 굴러떨어졌다!돌아가신 어머니가 “남편을 고를 때는 신중하렴.”이라고 말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엘로즈는 자신의 돈을 가져간 라크샨이라는 남자에게 제안한다.“돈이 아니라 몸으로 갚을 생각 없어?”라크샨이 황제의 아우이자 용병왕 하르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라크샨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잠든 엘로즈를 바라보았다.‘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그저 잠시, 갈 곳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도와줄 생각이었다.그러는 김에 도움도 받고.언젠가 떠난다면 그동안 고마웠다 말하며 보내 줄 생각이었다.하지만 이제 라크샨은 깨닫고 말았다.자신은 절대로 그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자고 일어났더니, ‘달맞이꽃의 기사들’이라는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아비란 작자가 가문의 재산을 모조리 말아먹은 탓에빚쟁이들에게 쫓겨 이복동생들을 버리고 도망친 악녀 ‘레아나’로.원작대로라면 레아나는 남자주인공인 요한네 집으로 도망가 얹혀살며 온갖 민폐와 악행을 선보인다.이후 버렸던 이복동생들이 성공해서 돌아와 그녀를 죽이는데…….이번엔 그렇게 죽을 수는 없지.“자, 잘못했어요. 아가씨. 제발 때리지 말아 주세요…….”“짐을 왜 싸? 아, 노예상에라도 갖다 팔려고?”“아니…….”나는 이번엔 배드 엔딩을 보지 않기 위해관계가 파탄 나기 직전인 이복동생 라키온, 루키아를 간신히 설득해 요한의 집으로 야반도주를 감행한다.요한의 집에 무사히 도착했지만,악녀처럼 그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으니 빨리 살길을 찾아서 독립해야지!그렇게 생각했는데.“……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저를?”원작에서 날 혐오하던 요한이 오히려 떠나는 나를 붙잡는다?왜 그래, 괜히 설레게.#책빙의, #악녀빙의, #능력자 여주, #귀염뽀짝한 뽀시래기 동생들, #젠틀한 남주, #(여주한정)대형견 남주, #기사 남주, #다정 남주, #소소한 영지경영
남주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당했던 가문의 딸, 안리 웬트워스로 빙의했다.남주인 에드윈 아스카르 공작은 여왕의 충실한 개……아니, 정부이자 책사가 될 퇴폐적인 인물.일단 남주를 피하고 죽음도 피하자!그러던 어느 날.그녀가 탄 마차의 암말이, 남주가 탄 마차의 수말과 눈이 맞았다……?우연한 마차 사고로 에드윈을 맞닥뜨리고 만 안리.“차라리 우리가 결혼을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집념이 뚝뚝 떨어지는 무감한 눈으로 에드윈은 안리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저기, 여왕은 어쩌고요?’#할리퀸 #사이다여주 #로코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집착남 #남주조련여주 #존댓말남 #후회남 #로맨스중심[일러스트] 이랑[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독점연재]정체 모를 판타지 세계관 속으로 차원 이동하자마자얼결에 마왕을 물리치며 영웅의 이름, ‘페베’를 계승한 주인공.“찬란한 자여. 이곳에 머물며 이 아이를 훌륭한 성인으로 키워다오.”한데 이 도입부, 익숙하다.전설의 용사가 말년에 딸 키우는 게임 아니야?그러면 이 남자들이 내 딸과 결혼할 남주 후보들이렷다?“제게는, 제게만은… 곁을 내주지 않으시는군요.”위엄과 다정한 면모를 함께 갖춘 왕세자, 주세페.“제 모든 것을 걸고 주인님께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비밀을 가진 집사, 니샤.“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어주겠다.”부와 보물을 한 손에 거머쥔 골드 드래곤, 라제쉬.“약속을 지켜야 사랑받겠지. 다음에 또 봐, 페베.”그리고 페베의 손에 직접 패배했던 마왕, 키안까지!어라, 그런데… 어째서 딸이 아니라 저한테 관심을 보이죠?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사윗감에게 코 꿰이는 로맨스판타지, <내친김에 여왕까지>!
진짜 여주가 등장하면 이혼당할 예비 공작 부인으로 빙의했다.원작의 앤시아는 병약하고 신경질적인 탓에 악녀로 퇴장하는 운명이었다. ‘이 예쁜 얼굴을 적절히 이용하겠어. 어설픈 악녀로 끝나지 않을 거야!’ 후견인인 백작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픽픽 쓰러지는 몸을 그나마 운신이 가능할 정도로 끌어 올렸다. 모든 것이 이혼 후 행복을 위한 큰 그림이었다.예정대로 정략결혼도 했겠다. 이제 악녀 노릇만 하면 이혼까지 직진일 텐데, 어째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세상에, 마님께선 정말 관대하세요. 평생 따르겠습니다.”“우리 마님은 외모만큼 마음도 너무 예쁘셔!” 그 어떤 나쁜 짓을 해 봐도 선행으로 오해 받고. “부인, 잠이 오지 않는다면 조금 피곤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데.” 냉혈 공작 리샤르님, 왜 이러세요. 캐릭터가 완전히 바뀌셨는데요?우리 서로 적정 거리 유지합시다. 자꾸 달라붙지 말고요. 이러다 정 붙겠어요! #책빙의 #착각계 #정략결혼 #연기 천재 여주 #겉 연약 속 깨방정 여주 #직진남주 #여주 전용 고-급 발닦개 남주 #이혼해야 되는데 왜 집착해
결혼식 날 남편에게 양위하고 도망간 브리아 제국의 여황제 ‘로델리아 프리넬리오 브리아’, 5년 뒤 ‘상황’이 되어 황궁으로 돌아오는데…. “두 분의 결혼은 파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황제였던 내가, 이제 와서 황후가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하지만 한 제국에 황제가 둘일 수는 없습니다.” “황위를 넘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대 황제 폐하께서는 황궁에 함께 머무르실 겁니다.” “어떤 위치에서 말입니까?” “상황.” 결혼을 파기하지 않고 황위를 다시 주려는 황제와 어떻게든 결혼을 파기하고 황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상황,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절절한 황궁 로맨스! *상황(上皇) : 황제의 지위를 물려준 생존하는 전 황제를 높여 이르던 말
단 하룻밤의 실수로 낯선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그 하룻밤에 관한 진실을 알고 안나는 경악하는데!사생아로 태어나 멸시받던 천덕꾸러기 안나. 사고로 죽음을 앞둔 용병 닉을 구하게 된다.자연스레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뜨거운 하룻밤을 나누는데…….“잠이 안 와. 안나, 너 때문에.”안나가 숨을 들이켰다.이어서 남자가 골치 아프다는 듯 아주 작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렇게 참는 거, 고문이라고.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아챈 안나가 저도 모르게 답했다.“참지 않으면…… 되잖아요.”그러나 다음 날 아침, 닉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를 빼닮은 아이만 남았다. **5년 뒤, 아이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공작가의 하녀로 들어간 안나.그곳에서 우연히 아이의 아빠와 재회한다. 문제는 떠돌이 용병인 줄만 알았던 그가 바로 위세 높은 뒤란트 시더 공작이라는 것. “왜 그렇게 도망치듯 사라졌던 거죠?”뒤틀린 진실, 다시 다가오는 시더, 그리고 그를 떠나려는 안나. 어긋난 퍼즐 조각의 이야기.[제1회 블라이스공모전 대상 수상][후회남/직진남/생활력 여주/걸크러쉬/성장물/힐링물/육아물]
제목만 읽은 무협지에 시비로 빙의해서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더니시비인 줄 알았던 내가 가주의 딸이란다.뒤늦게 나를 찾은 츤데레 아버지는 왜 이렇게 오다 줍는 게 많아?비단에 금자에 영약에 시녀에.이러다 장원도 주워오겠다 했더니 진짜로 장원도 주웠단다.장로회에서는 내가 여자가 가주의 후계자가 될 수 없다고 하지만아버지는 알았다고 하면서 가주의 후계자에게만 전수하는 가주무공을 나에게 전수한다.“아버지. 이걸 왜 알려주세요?”“네가 거기서 보고 있는줄 몰랐다.”아. 네에. 네에.점차 내 존재감이 드러나면서 남주들이 갑자기 집착한다.게다가 이 자식들 독점욕까지 장난 아니다.“내 여자가 되어라. 소소. 그렇지 않으면 네가 바라보는 놈들은 모두 죽이겠다.”인성파탄 개아가 황자에,“황자 따위의 여자가 되어 뭘 하려고 그러느냐. 소소. 평생 너를 검제의 아내로 행복하게 해 주겠다.”잘난 얼굴과 뛰어난 검술에 몰빵하느라 인성은 많이 부족한 남궁세가 소공자.“천하를 줄 테니 내 마후가 되어라. 내 말을 거절한다면 정파를 모두 쓸어버리겠다.”인성 좋은 게 오히려 이상한 마교의 소교주까지.어디서 하나 같이 성질이 뭣 같은 것들만 모여들어서는.본격 강형욱 여주의 개아가 남주 조련기.
미모는 기본에 고귀한 혈통과 천재적인 재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언니의 경쟁자로 태어난 내가 그녀의 손에 죽는 것은 당연했다.한번 도망쳤더니 제국의 절반이 잿더미가 되기에 그냥 포기하고 죽었는데.슥-그녀의 차가운 검날이 목에 닿은 순간, 나는 8살로 회귀했다.“뭐야! 나 또 죽어야 해?”이번 생에는 그냥 당하지 않겠다고 작은 주먹을 꼭 쥐고 맹세했었는데,“하퍼, 내 동생아, 내 꿈이 부서져도 나는 너를 지키고 싶구나.”……어?“감히 루페르네 저택 안에서 하퍼 너를 해치려는 자를 또 보게 되다니 ,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참으로 많다.”언니가 달라졌다. 아주 많이 달라졌다. *** “킬리언, 너는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네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돈이 많은 상인?”“아니.”“공작?”나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그럼 황제는?”“……뭐?”“맞구나.”“…….”“너는 내가 황제가 되기를 바라는구나.”찰나의 순간 내 속마음이 표정으로 드러났던 걸까, 아니면 이 아이가 내 생각보다 더 예민했던 것일까.“그럼 난 황제가 될 거야, 하퍼. 다른 건 싫어.”그는 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는 듯 내 손을 꼭 잡았다.일러스트 By 러기(@ruckcommi)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악룡의 대항자』 속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왁! 책이 말을 해!” ―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 속에 온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악룡의 대항자』 속 조연, 티아로제티 이솔에게 빙의했다. 가이드는 내가 남주인 렉시온을 위해 죽는 엔딩을 완성하면 본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단다. 문제는 내가 이 책을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다는 거다. 게다가- ― 전개가 틀어지면 곧장 여행자가 페널티를 받거든요. “페널티라고?” ― 네. 페널티는 여행자가 가장 원치 않는 방향으로 소설이 진행되는 겁니다. “이런 미친.” 막무가내 책 속에서 착실하게 티아로제티를 연기했다. 그러다 어느새 남주인 렉시온 스페로를 사랑하게 되고. “보고 싶을 거야.” 그를 위해 죽는 것으로 내 엔딩을 마쳤다. 그런데- [결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어찌 된 일인지 나는 도로 책 속이었다. 그리고- “티티, 나를 선택해. 이 빌어먹을 운명이 아니라.” “…….” “진창이라도 나랑 굴러. 난 구를 준비 되어 있으니까.” 렉시온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친우를 위해 살았다. 제국 라스칸트를 떠받치는 혈맹의 3 공작가 중 한 가문의 공녀로 태어나. 자연스레 이어졌던 죽마고우인 친구를 위해. 사랑을 가슴에 묻고. 친구의 그림자로. 그녀의 든든한 지원가로 살았다. 그런데 돌아온 건… 배신이라니! 하찮은 오해와 치정에 의한 질투에 배신당했다. 부당한 모함으로 처형대에 끌려가 억울한 끝을 맞이했다. 분명 그랬는데……? 어째서 돌아온 거지? 희생이 당연하다고 알던 삶에서 비참한 최후 끝에. 클레리아는 돌아왔다. 신, 르누엘룻의 축복과 천재 치유사의 능력을 부여받고. 이번 삶에서는 네 뒤처리만 하던 인생은 살지 않아.
남들 다 성녀, 공주, 공작가 막내딸에 빙의될 때 햄스터로 빙의했다.취미는 다람쥐 알밤 훔쳐 먹기. 특기는 털실공인 척하기.하찮은 햄스터가 된 소이는 살아남기 위해 주인을 찾기로 결심하는데…….‘여기 있다!’주인감을 포착한 소이가 후다닥 달려갔다.“찌.(키워.)”“…….””찌이.(키우라고.)”뻔뻔한 햄스터를 본 남자의 두 눈이 정처 없이 흔들렸다.***마침내 귀여움을 무기로 미소년에게 주워지는 데 성공했다.꿈꿔 왔던 애완쥐 생활은 포근했다.가득 쌓인 해바라기씨와 달콤한 건조 딸기, 폭신한 톱밥까지.‘제대로 모시겠습니다!’충성을 맹세하던 골든 햄스터는 어느 날 주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에드거가 정말, 그 소설 속 주인공이라고?’어쩐지 너무 잘생겼다 했다.어쩐지 너무 다정하다 했어!“찌이이. 찌이. 찌이이!(아무래도 안 되겠어.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 내가 지켜줄게!)”작은 앞발을 꼭 말아 쥔 골든 햄스터 소이!그녀는 과연 시시각각 다가오는 사건들 속에서주인님, 아니 주인공을 지켜낼 수 있을까?#단독선공개 #햄스터 여주 #유폐된 왕자 남주 #댕댕이인 척하지만 계략집착남 #나중엔 누가 주인인지 헷갈리게 되는 #힐링물 #로맨틱코미디
그놈에게 복수하려고 이를 갈았는데... 그놈이 집착남이 되었다!<배반의 공작을 구원하소서>라는 웹소설을 읽었는데이건 뭐, 개막장!사랑에 배신당한 여주의 고난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게 아니라분통이 터져 볼 수 없었다.완전 막장드라마의 클리셰로만 버무려진 뻔하디뻔한 신파극!그런데 악플의 저주일까?내가 그 소설 속, 여주로 빙의하고 말았다.빙의 첫날부터 닥친 시련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날 이렇게 만든 그놈한테 복수하고 말 거야!그런데 그놈... 왜 이렇게 끈적거리는 눈빛으로 보는 건데?헐~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거냐고?-잠시만요~ 점 하나 찍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