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야 다음작 좀 써라.... 구리다는 평 대부분이 700화짜리에 길어야 4,50편도 안보고 찍먹 결과 내 관심법이 말해주는데 완전 뻔한 블라블라들이던데 걍 구멍이랄거 없이 복선, 핍진성, 개연성, 유머, 캐빨 다 적절히 잘 잡은 소설임. 가끔씩 또 생각나서 돌려보게도 되는 띵작
재밌는 졸작. 근데 졸작인 수준이 너무 과해서 중도하차함. 그냥 뻔한 중2병 애새끼를 세상이 우쭈쭈해줘서 난 짱짱쎈 세상의 구원자ㅡ 나만이 이 세상을 구할 존재ㅡ 이러는 원패턴이라 보다보면 재미를 떠나서 주인공이 점차 역겨워져서 못보겠음. 지옥독식 때도 비슷한 감상이었는데, 차이라면 그쪽은 재미가 역겨움보다 좀 더 컸던거고, 이건 재미가 그보단 좀 떨어진다는거랑, 역겨움의 이유가 개차반 인간 쓰레기 vs 주인공병 말기 애새끼라는 차이 정도가 있겠네요
높은 평점 리뷰
웹툰 보고 끌리긴 했어도 웹툰퀄은 별로였는데, 소설은 진짜 꿀잼. 먼치킨이 심하긴한데, 작가가 주인공에 플라톤의 이상향을 철저하리만큼 투영해놓은 느낌이라서 사이다가 양판소 사이다패스 느낌으로 거슬리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좀 막나간다싶은 느낌이 들더라도 보다보면 납득이 되고 인정이 됨. 솔직히 재미만으로는 그래도 역대급 수준까지는 아니라서 4.5점이지만, 웹소설치고 흔치 않게 주인공 인성이 진짜 주인공이 될 자격을 갖추고있어서 5점 넣음. 흡입력 좋고 재미 자체도 훌륭하고 스트롱 사이다고... 재밌는게 떨어져서 한동안 웹소설 안보고 지냈는데 간만에 진짜 재밌게 봤음.
내용은 흡입력 있었고, 매순간 유머는, 적어도 아직은, 시의적절한 드립들이라 엄청 웃으며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따듯했습니다. 그냥 주인공 짱짱맨 그러니까 마냥 다 풀려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얜 어쨌든 이렇게 잘 끝났으니 그냥 행복하게 살아갈거야, 그렇게 알아둬. 도 아니었으니까.. 5점은 진짜 멋지게 읽은 것들에게만 주려고 엄청 아껴뒀던건데, 적어도 읽은 직후인 지금만큼은 5점 주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요.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보고싶어졌을만큼, 정말 기대없이 봤다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작가야 다음작 좀 써라.... 구리다는 평 대부분이 700화짜리에 길어야 4,50편도 안보고 찍먹 결과 내 관심법이 말해주는데 완전 뻔한 블라블라들이던데 걍 구멍이랄거 없이 복선, 핍진성, 개연성, 유머, 캐빨 다 적절히 잘 잡은 소설임. 가끔씩 또 생각나서 돌려보게도 되는 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