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아버지와 약혼자를 살해한 죄목으로사형선고를 받았던 카르카스 최악의 죄수, 에보니 보냐크.“예의 바르게, 죽은 듯이, 입 다물고 살아라.”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어느 날 자신에게 후견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석방되어 대공의 성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자, 어서 발을 넣어요. 너무 뜨거우면 말하고.” 오자마자 허드렛일을 하게 되거나 지하에 감금당할 줄로만 알았다.혹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너무나도 상냥한 저택의 고용인들- 그리고.“에보니 보냐크. 넌 노예인가?”“왜 너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지?”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건드리는 수상한 대공,'단테 보르드 슈나이더'. 그로 인해어둠만이 가득했던 에보니의 삶은,곧 찬란함으로 바뀌기 시작하는데?“저한테…… 왜 이러세요?”그녀는 이 이상한 저택에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자야 작가의 장편 힐링 로맨스판타지 <에보니>
몇 년 전, 그녀의 딸이 말했다.“엄마가 혹시 다시 살게 되면, 나 낳지 말아요.”“갑자기 무슨 소리니, 그게?”“나 안 낳아 줘도 돼. 아빠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요. 있었다면서요, 첫사랑. 다시 살게 되면, 고백해 봐요. 혹시 또 알아요? 잘될지?”모녀는 같이 킥킥 웃었다.그리고 리헨 코플런드는 잠에서 깨어났다. 열아홉 살의 모습으로.다시 살게 되었다고 그녀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딸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남편과 다시 결혼해야 했다.그러나 그 다짐은 곧 흔들리기 시작했다.첫사랑, 슈데르멜 라프트 경을 만나고부터.
이리나의 뺨을 덧그리는 하얀 손은 한없이 상냥했지만. “더 확실하게 말해야 합니까? 이리나, 제겐 당신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어진 말의 내용은 조금도 상냥하지 않았다. “오늘 밤에 묵고 계신 방으로 가겠습니다. 문, 잠그지 말아요.” 성적인 함의가 명백한 말이었다. 그냥 채무자이자 일하는 하녀로 남고 싶은 이리나와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고 싶은 일레노아의 줄타기. * 일레노아 슈베르크 슈베르크 백작가의 사생아로 수도의 음지에서 자라남. 아카데미 재학 시절 자신에게 다가와 준 이리나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그게 집착의 시작이 된다. 좀 미친놈이지만 이리나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며 나름 우아한 변태 같은 매력이 있다. <성격을 나타내 주는 대사> “누구든 본인이 아끼는 물건에 흠집이 나면 화가 나겠죠. 그러니 이 몸에 상처를 입지 마세요.” * 이리나 노디악 후작가에서 애지중지 키운 장녀로 자기주관이 강하고 의식이 깨어 있다. 신분제의 혼란과 아버지 후작의 잘못된 사업 투자로 집안이 망한 뒤 일레노아의 집에 의탁하게 된다. 남자를 잘못 만나서 팔자가 좀 꼬이지만 남자들 팔자도 만만치 않게 꼬는 여자. <성격을 나타내 주는 대사> “질 때 지더라도 멋있게 지란 말이야.”
냉철하고 거칠기로 유명한 왕실 기사단의 훈련 교관, 벨린다 커티스.누군가를 좋아하기는커녕, 패지만 않으면 다행인 그녀는 현재 절절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어서오세요. ‘사자와 빗자루’입니다.”바로 연노란색 마리사 꽃을 닮은 소심한 찻집 주인을 상대로.* * *‘안정이 필요해.’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 하나의 얼굴이 있었다.북실북실한 밀 빛 머리칼에 온화한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화사한 미소와 나직한 목소리.생각만 해도 아늑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그 사람의 공간에서는 기사나 백작의 딸이 아닌, 차를 마시러 온 손님 벨린다로 온전히 쉴 수 있었다.“오, 로젠…….”한숨과 함께 나온 이름은 더 큰 그리움을 가져다주었다.“보고 싶어서 누구 하나 팰 것 같아…….”물론 표현은 거칠었다.
동화 속 아가씨와 왕자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엔딩을 맞이하지만한낱 엑스트라인 리네트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동화의 끝에 홀로 남겨진 그녀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된다.“그냥 막살지, 뭐.”리네트는 ‘하나뿐인 책 속 인생, 꼴리는 대로 산다.’는 가치관을 실천하며온갖 찌라시를 만들어 퍼트리고-[전통을 자랑하는 가문의 잘생긴 A 도련님은 사실 변태.그의 실상에 혀를 내두르고 일을 그만둔 하녀들만 기십 명?]그렇게 아름다운 동화를 막장 드라마로 탈바꿈시키던 와중황위 쟁탈전 중인 황자님을 만나게 되는데…….“기뻐하세요. 황자님은 놀랍게도 엄청난 행운을 얼떨결에 거머쥐셨으니까.”“……행운?”“나 말이야.”인생 막장 리네트와잘생긴 발닦개 황자님의해피엔딩 프로젝트!#동화책 엑스트라 빙의 #동화가 끝나지 않아 당황스러운 여주 #결국 막살기로 작정한 여주#걸크러시 여주 #킹메이커 여주 #책략가 여주 #수렁으로 끌려 들어갈 땐 남의 발목 붙잡고 들어가는 여주#그게 웃긴 남주 #여주 덕분에 데굴데굴 구르는 남주 #여주한테 탈탈탈 털리는 남주 #잘생긴 황자 남주 #순정 남주#정치물 #언론물 #개그물 #사이다 콸콸콸[일러스트] Mirunai[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
흑막과 결혼해 비명횡사하는 ‘엑스트라1’에 빙의했다.결혼만 안 하면 될 것 같아 다른 남자에게 청혼도 해 보고,가출도 해 보고, 흑막이 질색한다는 별의별 짓을 다 했는데…….“그러니까 나와 결혼하지, 에반젤린 클로다.”빙의 인생 5년 차, 원작 진입 3주 전!결국, 흑막에게 청혼받았다.나…… 진짜 파멸 엔딩인 거야?원작을 비틀수록 원작과 가까워진다?!그녀는 과연 무사히 목숨과 사랑을 지켜 내고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엑스트라 빙의 여주 #얼굴 천재 여주 #마이웨이 여주 #여주의 과한 실력파 연기 주의 #그런 여주가 당황스러운 남주 #흑막 남주 #계략 남주 #선결혼 후연애 #가벼운 로코 #궁중암투[일러스트] 우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단독선공개][외전연재]#로맨스판타지 #동반회귀물 #짝사랑여주>무심여주 #후회하는남주1 #맹목적인남주2 #치유되는남주3 #황제남주 #대공남주 #기사남주 #핵벤츠남주 #세계제일미녀여주 #자기만예쁜거모르는여주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으나 끝내 비참하게 죽고 만 클로이 가넷슈.어리석은 클로이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그녀는 남자가 황제에게 던져 줄 미끼였고, 남자는 다정함을 가장한 아름다운 개새끼였다.*“숙부님이 좋아요.”열일곱의 나는 그만큼 어리고 미숙해서, 갈수록 커져 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사랑하고 있어요, 오래전부터.”느른하게 턱을 괴고서 내 몸을 훑어보는 눈길에 몸이 쭈뼛거렸지만 나는 용기를 내 그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사랑이라. 너도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그의 손끝이 내 얼굴을 쓸어내렸다.예기치 못한 고백에도 그는 지나치게 여유롭고 능숙했다.“나도 네가 좋아, 클로이. 사랑하고 있지.장차 내게 아우님의 목을 가져다줄 너를, 내가 어떻게 어여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내가 사랑하고 있는 남자는 너무나 다정해서 더욱 잔인한 남자였다.“황제의 아이를 낳아.”*다시 눈을 떴을 때 창백해진 얼굴로 날 내려다보는 그가 있었다.나의 사랑을 짓밟고 나를 망가뜨린 남자였다.
* 해당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비앙카 드 블랑쉐포르. 자카리 드 아르노의 아내였지만 그의 사후, 사치와 배덕함, 그리고 음탕함을 명분으로 아르노가(家)에서 내쳐진 여자. 친가인 블랑쉐포르가(家)의 몰락으로 오갈 데 없이 방황한 끝에 초라한 변방의 수도원으로 쫓겨나다시피 한 여자.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차가운 돌바닥 위에서 죽게 된 여자. 명예를 모르는 악녀.그것이 바로 비앙카의 회귀 전 생이었다.***“이게 현실이라고?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거란 말이야?”꿈도, 환각도 아니다. 이 배고픔은, 피로는, 생생함은….이 모든 것은 현실이었다.정말, 정말 그렇다면. 신이 나에게 다시 한 번의 값진 기회를 주신 거라면…!‘나는 장사를 하는 거야. 결혼도 결국 장사니까. 자카리의 아이는 좋은 장사 밑천이 되어 줄 거야. 내 지참금도 지켜 주겠지. 블랑쉐포르 영지도, 아르노 영지도 그 빌어먹을 자작에게 빼앗기지 않게 될 거야.’그러려면 그녀의 남편, 자카리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우리의 결혼은 얼마짜리 결혼이었죠?”“송아지 400마리, 돼지 900마리, 은그릇 100개, 비단 300필, 보석 두 궤짝, 그리고 영지 일부분…. 아르노가의 이 년 치 예산 만큼이었지.”“그 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요?”그를 유혹해서든, 설득해서든.[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모두 요한이 아카데미 입학생 수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신이 축복한 얼굴,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성격, 공부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 하지만, 그 자리는 엉뚱하게 한미한 자작가의 영애가 차지하게 되는데…. “일레나 양. 수석 축하해.” “고마워.” 이름조차 생소한 에보이 자작가의 일레나는 달랐다. 당연히 뒤이어 따라올 반응이 없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요한과 친해지고자 굴 텐데. “할 말이 남았어?” 자신을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요한의 자존심에 쩌저적, 금이 가고 말았다. 그것이 요한이 일레나를 관찰하게 된 아주 사소한 계기였다. 일러스트: 도브
제국의 유일한 황녀 시에나 아르젠트.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가졌다.영민한 두뇌, 극상의 미모, 우월한 재능.장차 황제의 관을 쓸 후계자의 지위까지.스무 살의 생일을 앞둔 어느 날.그녀는 꿈을 꾸기 시작하며 수십 년 후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되는데. 그녀는 신의 축복으로 예지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신께 감사한다.하지만 꿈에서 보는 자신의 미래는 갈수록 이상하다.시에나가 막연히 그렸던 미래는 이런 것이 아니었다.반쪽 핏줄이라고 경멸했던 이복 오라버니의 반격.자신의 절대적 아군으로 믿었던 어머니의 숨겨진 모습.그리고 현실과 미래, 양쪽에서 시에나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남자의 등장. 그녀 주변의 모든 것이 급격히 달라지기 시작하고 그녀 또한 변화한다.글 : 하늘가리기표지 및 삽화 : 나래
(단독선공개)남주 덕질 3년차.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혼. 빠른 시일 내에.”“하아…….”“…….”“예, 받아들이겠습니다.”“…….”“아니, 예?! 뭐라고요?”시방 이것이 뭔 소리라니?잘못 들은 게 분명하겠지?그러나 공작은, 멍해진 내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제대로 확인 사살을 해줬다.“해주겠다고, 결혼.”이럴 수가.남주 아빠의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다.[책빙의(일까?^^)/ 착각계/ 내가 따라다닌 건 너 말고 네 아들!/ 성덕이 된 여주X자의식 과잉만 빼면 멋진 아버님/ 아들 귀여워!]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제국의 시조였던 전설적인 인물 마티나의 죽음으로부터 백 년 후,마티나는 귀족가의 일개 여식인 아스티나로 환생한다.전생과 다른 평화로운 일상은 잠시,아버지의 파산으로 아스티나는 야수의 형상을 한 테리오드 대공에게로 팔려 가게 되는데…….“급소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큰 부상은 아니니 금방 정신을 차리실 겁니다.”“기…… 절시키셨다고요?”하룻밤에 죽어 나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그녀는 화려한 검술로 괴물 테리오드를 제압해 애완동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테오, 앉아.”“컹!”그런데 테리오드에게 잘 따르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짧게 입을 맞춰 준 어느 밤……“……테오?”아스티나의 애완동물이……사람이 됐다?결핍된 괴물 남편과 무심한 아내의 본격 조련 로맨스!#환생물 #진짜짐승남 #진짜조련물 #여주가_제일_쎔 #전생에_황제였던_여주[일러스트] 라펫[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에르인.반역자가 되어 도망친 가족을 대신해 희생 되기 직전그녀는 목숨을 거두러 온 ‘사신’을 마주 하게 되는데!‘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보고 싶어요!’꽃다운 나이에 예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봤다.구애도 받아보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그녀에게, 기적처럼 그녀를 위한 마법진이 발동되고“레이디,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전하!!”“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 영혼의 주군이시여.”정신을 차리니, ‘사신’ 로안 페르카 공작이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두 남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작부인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왜 이러세요, 공작님!>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
냉혹한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끼던 차, 차원 이동해 오게 된 알티우스 제국!32년 만의 신탁이라며 제국민들이 그녀에게 건 기대와는 달리다연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이전 세계와 다를 게 없는 냉대.한차례 실망감이 휩쓸고 난 뒤 찾아온 것은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런데……“오늘은 하루 종일 무얼 했지?”오늘도 독설로 명치를 때리러 왔나.정신계 공격 수치 만렙의 언어 폭격기, 황제 미하일 드나르 알티우스.그는 왜 매일 상쾌한 표정으로 내 방을 방문하는 건지?아니 뭐지, 이 익숙함은.죄송한데 혹시 저희 엄마세요?하아, 황제 좀 싫다.
[독점연재]<제 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 수상작>책 속의 하녀가 되었는데, 가문이 3년 만에 멸문했다.뭐라도 된 양 날뛰던 다른 빙의자들도 주인공과 악역의 손에 차례대로 죽었다.살아남기 위해서 악역의 개가 되고, 도망칠 그날을 손꼽아 갈망했지만….“그렇게 내게서 도망가고 싶나? 직접 두 발을 잘라내면 여기서 기어 나가는 걸 허락해 주지.”망연해진 기분으로 그를 쳐다봤다.아니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저 미친놈에게 고작 두 발을 바치고 도망칠 수 있다는 건 절호의 기회이지 않은가.나는 벽 장식장에 걸린 검을 손에 쥐었다.그리고 멀쩡히 선 두 발을 향해 내리그었다.#책빙의 #집착남 #순정남 #능력녀 #약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