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개발한 역하렘 공략 게임에 빙의했다.그것도 하필이면 개막장 가문의 딸이자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조연 벨리타로!심지어 네 명의 공략 캐릭터들에게 번갈아 가며 죽게 생겼다.같은 핏줄이면서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1제국을 어지럽힌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2성가신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3정의를 위해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4큰일났다. 확실한 건, 어느 쪽에 걸려도 죽는다는 거다.살길은 하나, 여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게임의 해피 엔딩을 만들어 내는 것뿐!“꺼져요. 엔딩은 내가 정할 테니까.”#역하렘게임 #악역빙의 #능력여주 #미친남주 #다정남주
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리고 깨달았다.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인공도 구하고 동료들도 구해야 한다.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사람은.“절 데려가 주세요, 외할아버지!”학대당하다 16살에 죽을 운명인 자기 자신이었다.은소로 장편 로맨스판타지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