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웨든 공작가의 객식구인 나, 데이라. 말이 공자님 소꿉친구지, 실상은 비위 맞추는 하인 노릇. 십수 년간 굽신거리다가 이제는 아내 노릇까지 하게 생겼다. “넌 내 남편이 아니야. 싫어. 이 결혼을 인정할 수 없어!” 달콤한 신혼은커녕 분위기가 살벌하기만 하고. 아무리 내가 홧김에 선을 넘은 말실수를 했기로서니 “자, 몇 대 맞을래?” 결혼 첫날밤에 엉덩이를 처맞다니! 젠장. 환장하겠네. 내 인생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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