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오해/착각 #달달물디자인 전공의 은한은 같은 전공 학생들과 쉬엄쉬엄하고자 간벽화 봉사 활동에서 예기치 못하게 또라이 공대생 셋과 한 조가 되어 함께 하게 되는데.이를 계기로 세 사람과 어울리게 되며 ‘방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은한.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한결의 애정은 남다르다.스무 살, 서툴고 풋풋한 첫사랑은 그렇게 찾아 왔다.“방울아.”“왜.”“좋아해.”“…….”“진짜로. 많이 좋아해.”“알았어, 알았어.”괜히 민망해진 은한이 그의 등에다 코를 묻었다. 한결의 냄새가 났다.흘끔, 뒤돌아본 하얀 길거리엔 내내 네 개던 발자국이 두 개만 찍혀 있다.은한은 왠지 그 발자국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한결 몰래 부푼 입술을 매만졌다.스무 살. 첫눈 아래에서의 첫 키스는 적당히 달콤했고,적당히 알딸딸했으며,충분히 설렜다.*15세이용가로 개정된 버전입니다.